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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오지답사 동강 연포마을 1

by 한국의산천 2006. 4. 23.

오지답사 동강 연포마을 1  [답사 2006. 4. 22~23.   한국의산천  ] 

(올림픽 공원 주차장에서 왕복 520km)

 

이미지가 압축되었기에 클릭, 확대해서 보시면 선명합니다. 

 

동강 

동강은 생태, 경관적 가치가 높은 장소로 한반도에서 희귀한 모양의 산태극,수태극형상의 지형으로 사행하천이며, 천연기념물인 백룡동굴과 알려지지 않은 많은 동굴이 있으며, 특히, 수달 원앙등과 다묵장어 등 휘귀동 식물의 서식지로서 살아있는 자연박물관이자 자연생태 학습의 장소입니다.

 

또한 고성산성 동강아라리 등 고대 선사유적지와 유 무형 민족전통문화를 지니고 있어 독특한 문화체험도 가능한 새탱 문화 관광자원의 보고입니다.

 

영월에서 동강의 어라연쪽이나 정선의 가수리쪽은 그나마 길이 양호한 편에 속한다. 이번에는 교통편이 불편한 오지, 연포마을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취사장에서 식사할때 강가의 밤바람에 손이시려워 일행들이 손시렵다고 난리가 아니고 역시 江邊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었다.  

 

※ 동강 입장료는 어른 1500원, 학생 1000원. 주차료는 없다. 동강의 매표소는 영월 삼옥안내소, 정선 고성안내소, 광하안내소, 평창 기화안내소, 이렇게 네 군데에 있다. 한군데만 끊으면 당일은 모두 무료다.

  ⓒ2006 한국의산천 

신동읍에서 약 6km를 달려오면 동강 안내소와 입장료를 받는 곳이 있다. 여기서 소사, 연포마을은 왼쪽길로 들어가야 한다.

 

ⓒ2006 한국의산천 

신동읍에서 약 6km를 온후 이곳 갈래길에서 왼쪽 세멘트 포장 새마을 농로를 따라 약 6km 더 들어가야 소사마을을 지나 동강 다리를 건너 연포마을에 이른다. (길이 좁으므로 버스, 트레일러 회차불가라고 쓰여있다.)  

 

 ⓒ2006 한국의산천  

연포마을은 지형적으로 볼 때 동강이 정선에서 시작되고 정선 포구로 유입되면서 끝나게 되는데 이 마을들은 중간에 자리를 잡고 있다. 정선 쪽에서나 영월 쪽에서나 모두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2006 한국의산천 

승용차만이 겨우 지날 수 있는 좁고 어두운 고성터널입니다.  원래의 목적은 상수도 도수터널로 만들어졌기에 차량통행은 매우 위험하다. 이 터널 왼쪽으로 산정상을 돌아가는 우회도로가 잘 단장되었습니다.

 

 ⓒ2006 한국의산천 

연포마을로 들어가는 길은 매우 좁아 두대 이상의 차량이 교행시 매우 어렵고,위험한 곳이 있으므로 주의 운전하여야 한다.  마주오는 차가 있으면 아주 괴롭습니다. 왕복 1차선 , 아니 농로길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예미(신동)에서 차 한 대가 겨우 지나 갈 수 있는 구불구불한 산길 비포장도로을 30여분을 지나 줄을 잡아당겨 이동하는 줄배로 강을 건너야 했지만, 지금은 산길 도로가 콘크리트 포장이 되었고 자동차가 드나들 수 있는 다리가 생겨 그나마 갈 만하다.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이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돌아가면 제일 먼저 연포분교장(폐교)이 나오고 마을, 민박집이 있다.

 

ⓒ2006 한국의산천  

연포마을에서 제일 끝에 길이 끝나는 곳에있는 민박집 가는 길. 강변을 따라 길이 아슬 아슬하다.  비가 내리면 고립되는 상황이다.

길이 이제 끝이랍니다. 가다못가면 쉬었다가고 차를 못돌리면 여기서 살아야지 뭐~~~

 

  ⓒ2006 한국의산천 

  진로를 의논하며 잠시휴식....

 

ⓒ2006 한국의산천 

 

동강12경

1. 가수리 느티나무와 마을 풍경

2. 운치리 수동 섶다리와 얼음굴

3. 백운산과 칠족령 성황목과 점재에서의 조망

4. 고성리 고성산성과 주변 조망

5. 바새 앞 뼝대와 강변 하늘벽의 자생 향나무

6. 연포마을과 황토 담배건조막

7.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백룡동굴

8. 황새여울 강변의 바위무리

9. 두꺼비바위와 자갈모래톱과 앞 절벽에서의 조망

10. 어라연

11. 여름하늘과 고갯마을에 걸린 동가의 흰구름

12. 돌단풍과 비오라기가 어우러진 감입곡류 동강의수경

 

 ⓒ2006 한국의산천 

마을의 세 봉우리가 하도높아 달이 뜨면 봉우리 뒤로 달이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해 하루에도 달이 세 번 뜨고 진다는 얘기가 전해오는 강원도의 오지 연포마을.

 

 ⓒ2006 한국의산천  

잊혀져가는 오래된 우리의 옛것이 오히려 이국적인 풍경처럼 다가온다.

요즘은 보기힘든 황토담배 건조막. 우리 고유의 특이한 형태의 농사관련 건축물이다.

 

ⓒ2006 한국의산천 

동네 어린이가 달려 내려오기에 순간적으로 한장.

 

 

 ⓒ2006 한국의산천 

 

강변에는 크고 작은 예쁜 돌이 지천이다. ⓒ2006 한국의산천  

굽이굽이 흐르는 동강은 백두대간의 허리를 병풍처럼 깎아 놓았다. 마을 앞 강 건너에는 칼봉·작은봉·큰봉이 위용을 자랑한다. 연포 마을 건너편에는 사행천이라고 불리는 감입곡류하천의 전형을 쉽게 만날 수 있다. 

 

 

ⓒ2006 한국의산천 

유구한 세월을 견디어온 돌에도 나이테가 있다. 

 

 

백운산 등산로 (점재나루에서 연포분교까지)

 

동강 접근로

1) 영월에서 동강으로 접근하는 방법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강릉 방향 )문막을 지나서 남원주 톨게이트를 통해 원주를 지나 제천을 경유해서 영월에 도착을 하면 영월역이 나옵니다.
영월역에서 함백 상동 방향으로 300미터쯤 직진을 하면 왼쪽으로 다리가 나오며 동강어라연이라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다리를 지나서 계속 직진을 하면(천천히 갈 경우 20분 정도)다시 다리가 나옵니다. (거운교) 거운교라는 다리이전 오른쪽에 어라연 주차장이 나옵니다.

 

영월읍에서 어라연 입구 거운교까지 (세부소개)

 

영월읍 ⇒ 삼옥리 ⇒ 거운리

▶ 자연암(紫煙岩)
자연암은 영월에서 어라연 방향으로 진행하며 첫 번째 마을인 삼옥3리 번재마을 강속의 바위로 둥글바위라고도 불리운다. 원래 둥글바위와 앞산자락의 바위는 연결되어 있었으나 일제때 뗏목이 자주 부딪쳐 파손되자 일제가 그 가운데에 통로를 뚫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 먹굴 (위치 : 삼옥리 마을 앞에 있음)
먹굴은 영월에서 어라연 방향으로 진행하며 강을 건너지 않고 볼 수 있는 두 번째 마을인 삼옥2리 먹골(목골)마을에 있는 천연동굴로 그 깊이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으며 그 동굴에는 2마리 이상 수달의 발자국이 즐비하고 수달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먹골마을의 전설에 의하면 먹굴이 호형(弧形)지세의 입인 이유로 먹굴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1-2) 영월읍 ⇒ 삼옥리 ⇒ 거운리 ⇒ 어라연상회 ⇒ 어라연 (트레킹 및 차량을 이용한 방법)

이곳에 주차를 해 놓으시고 이곳부터는 거운교를 건너서 걸어야 합니다. 거운분교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어라연 방향이라는 표지가 나옵니다. 부지런히 걸으시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어라연이 위치해 있다. (이정표가 있으니 별 어려움은 없을 듯 함)
 

거운리에서 어라연(어라연 상회)까지는 짚차로 접근이 가능하다. 어라연상회에서 어라연까지는 걸어서 30여분정도 소요됩니다. 어라연은 섬인 까닭에 배를 이용하여 들어갈 수밖에 없다. 주변에 내려가는 래프팅배의 도움을 받거나 유일하게 어라연 주변에 살고 있는 이해수씨의 도움을 받아야 가능하다.

 

▶ 거운 강변상회 홍원도 옹의 아라리
정선아라리의 대부분의 내용은 정선아라리의 생성 당시 동강에서 떼를 타던 뗏군들과 그의 가족들에 의하여 창작되어졌다고 한다. 영월읍 거운리에 사시는 홍원도 옹은 같은 마을의 정사옥 옹과 더불어 떼를 타던 마지막 세대로 정선아라리를 맛나게 부르는 분중의 한명이다. 강변상회에서 탁배기를 한잔 마시며 홍원도 옹의 아라리를 듣는 것도 동강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 ※ 어라연을 다녀와서 시간이 된다면 들르는 것도 좋습니다.)

▶ 된꼬까리
어라연과 만지나루사이에 있는 여울로 동강을 통해 한양까지 가던 뗏군들이 가장 두려워하였던 여울이다. 된꼬까리 여울을 제대로 넘지 못해 사망하는 뗏군이 부지기수였으며 된꼬까리 여울을지나 만지나루에는 전산옥(全山玉)라는 들병장수가 기생들을 데리고 전산옥이라는 주막거리를 차리고 목슴을 부지한 뗏군들에게 술과 웃음을 팔았다. 전산옥은 동강유역에서 가장 알려진 주막거리였다고 한다.

 

▶ 어라연(漁羅淵)
동강12경중 최고의 절경으로 일컬어지며 옥순봉을 중심으로 하여 세 개의 자연암이 어우러져 신선들의 쉼터와도 같이 보인다. 어라연이라 명칭이 붙여진 것은 물고기가 비단과 같이 떼를 지어다님에서 연유하였다는 설과 예전에 이곳에 존재하였던 어라사에서 연유하였다는 설이 있다. 어라사 절터는 아직도 어라연 좌측에 남아있다.

▶ 잣봉 등산로
잣봉 등산로는 거운리에서 어라연 방향으로 진행하다. 삼거리에서 큰마차 방향으로 올라가 등산하는 코스로 산세가 험하지 않아 등반하기가 쉬우며 정상부위에서는 어라연을 한눈에 내려볼 수가 있는 전망대가 3곳이 있어 어라연을 참멋을 보고자 하는 이와 사진작가들이 많이 애용하는 트렉킹 코스이다. 코스가 험난하므로 아이들을 동반하기에는 어려운 코스입니다.

 

▶ 두꺼비바위 (어라연 상선암 뒤쪽에 있으므로 트레킹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뼝대에서 분리되어 내린 바위가 물과 세월의 흐름에 깎이고 다듬어져 마치 두꺼비의 형상을 하였다고 붙여진 명칭이며, 주민들에 의하면 몇 년전까지는 어미두꺼비와 새끼두꺼비가 있었으나 홍수로 인하여 새끼두꺼비 바위는 소실 되었다고 한다.

 

영월읍 ⇒ 삼옥리 ⇒ 거운리 ⇒ 문산리 

 

거운리 거운교를 지나서 계속 직진을 하면 절운재를 넘게 된다. 절운제를 넘어서 첫 번째 나오는 마을이 문산2리이며 이 마을을 지나면 동강이 가로 막는다. 강반대편에 있는 마을이 문산 1리이다. 이곳까지 차량으로 진입을 할 수 있고 더이상은 차량으로 접근이 불가능 하다.

 

평창군 미탄면을 경유하여 동강을 접근하는 방법

영월 → 평창군 미탄면 → 기화천 → 기화리 → 진탄나루 → 문희마을 → 백운산 등산로

저녁에 문희마을에서 잠을 주무시고 아침에 백운산을 등반하는 계획을 세우면 될 것입니다. 문희마을에서 백운산까지는 대략 왕복으로 5시간 정도를 잡으면 될 것입니다.

 

▶ 황새여울
황새여울은 된꼬까리와 더불어 동강의 여울중 가장 위험한 여울의 하나로 마하리에서 고성리쪽으로 가며 너른 자갈밭이 나오는 부분에 있는 여울이다. 이 여울 주변에는 여러 철새가 많이 날아들며 그런 연유로 황새여울이라는 명칭이 생겼다고 하며 황새여울에는 칼날같은 바위가 많아 떼가 많이 파손되던 곳이다.

▶ 문희마을
벡운산 서쪽 아래 작은 마을이다. 한때 4가구 정도가 모여 살았다고 한다. 옥수수와 고추등의 농사를 지었으나 현재는 민박이나 래프팅등의 탐방객을 대상으로 장사를 한다. 동강에서는 백룡동굴과 함께 오지마을로 소문이 났으나 지금은 각종 수해복구공사로 인해 예전 하천의 원형이 사라지고 오지마을로써의 정취를 잃어가고 있다.

 

▶ 백운산 등산로
백운산 등산로는 동강의 사행천부분을 완벽하게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일 뿐만 아니라 식물종의 분포 또한 가장 많은 곳이다. 미기록종으로 밝혀진 동강할미꽃도 백운산 주변에 분포하며 이 등산로는 여러 산악인들로부터 각광을 받는 등산코스이다.


정선군 신동읍을 경유하여 동강을 접근하는 방법

영월읍에서 영월역을 경유하여 태백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석항을 지나서 정선군 신동읍 예미가 나온다. 예미에서 유문동으로 진입을 하여 고개를 넘으면 고성리가 나온다. (겨울에는 눈이 녹지 않아 고개를 넘기 힘들기 때문에 예전 신동읍 사람들이 동강물을 먹기 위해 공사를 하면서 뚫어 놓은 터널을 지나야 한다. 터널은 직선으로 600여미터가 되며 봉고차 한 대가 겨우 빠져 나갈 정도밖에 되지 않아 마주 오는 차를 피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라이트로 신호를 하여 한 대씩 빠져나가야 한다. )발고개의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내리막을 달리면서 오른쪽에 까마득한 절벽이 나온다. 멀리 보이는 마을이 고성리이며 멀리 높은 산이 동강주변에서 가장 높은 백운산이 보인다. 

 

고성리에서 - 연포마을 까지
동강관리 사무소에서 좌측으로 연포를 들어가는 길로 연포를 진입할 수 있습니다. 큰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작은 마을을 몇군데 지나고 차량이 한 대 정도 오를 수 있는 고개(물래재)가 나옵다. 이곳은 지금 도로포장을 하여 길은 양호하나 굽이가 많아 조심운전 하여야 합니다. 고개를 넘으면 마을을 지나 잠수교를 건너면 작은 연포 분교(현재 폐교 되었음)가 나온다. 연포마을 안길은 매우 좁다. 농사짓는 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시려면 가급적 연포분교 주변의 자갈밭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동강을 보는 것이 좋은 방법중의 하나이다. 연포분교에서 더 이상 차량으로는 진입을 할 수가 없다. 물이 많지 않을 겨울에는 경우는 연포마을 끝자락에서 하천을 건너면 백룡동굴입구가 나오는데..물이 불어있는 시기에는 강을 건널 수가 없다.
※ 연포분교는 얼마전 개봉한 영화 "김봉두 선생"을 찍은 장소이기도 하다.

 

▶ 연포마을
예전에는 연포마을은 배를 타고 건너지 않고는 들어갈 수 없는 마을이었으나 현재는 잠수교가 놓여져 있다. 마을의 형상이 벼루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원명칭:베루메)이다. 연포마을에 위치한 황토 건조막과 연포분교는 마을의 정취와 어우러져 한국적 미를 한껏 발산하고 있으며 동강유역의 마을중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소문이 난 곳이다.

 

▶ 연포분교 뒷산에서 보는 동강전경
연포분교 뒷산은 동강의 사행천부분을 가장 손쉽게 볼 수 있는 곳 중의 한곳으로 연포분교에서 절매쪽으로 진행하며 산쪽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도중에는 갈대숲을 형성한 습지가 있고 4-5월에는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고성리에서 고성산성 (고성산성일원)

▶ 고방정
고성산성을 오르기 전에 있는 조그만 정자로써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었다 한다. 주변의 울창한 숲과 더불어 운치를 더해 주고 매년 열리는 한여름 고성산성을 오르기 전이나 내려온 후에 쉴수 있는 곳이다. 주변에는 고성산성제를 지낼 때 마을주민들이 쌓아 놓은 돌탑이 있어 한층 재미를 더해 주는 곳이다. 가을 이면 울창한 숲에서 떨어지는 낙엽이 발목까지 덮일 정도로 가을에는 운치를 더해 준다.

 

▶ 고성산성
고성산성은 고성리의 고성분교 옆으로 난 길을 따라 10분정도 오르면 나오는 성으로 삼국시대의 성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축조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유실된 부분을 복구하여 성의 완성된 모양을 구축해 놓았으며 고성산성이 위치한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에도 이 지역은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지방기념물 68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석축이다. 매년 고성리주민이 중심이 되어 신동읍. 덕천리, 운치리 주민들과 힘을 합쳐 고성산성재를 지내고 있다.

 

▶ 고성산성에서 보는 동강전경
고성산성에서 바라보는 동강전경은 연포분교 뒷산에서 보는 동강전경과 함께 가장 손쉽게 동강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고성산성에서 보여지는 동강의 전경은 고성산성이 군사적으로 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고 왜 이곳에 성이 쌓여져야 했는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고성리 유적
고성리 유적은 고방 신석기유적과 청동기 유적이 함께 분포하고 있다. 돌칼,빗살무니토기등 신석기 유물과 함께 고인돌등 청동기 유적이 함께 발굴되어졌다.

 

▶ 나리소
나리소는 동강12경중의 하나로 고성분교에서 운치리쪽 방향으로 진행하며 고개 정상이나 정상에서 조금내려간 전망대부분에서 보이는 곳으로 동강의 첫물굽이가 굽이치며 형성한 뼝대와 안쪽으로 형성된 퇴적층이 가히 절경이라 칭할 수 있을 정도의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고성산성 → 제장까지

 

▶ 제장유적
제장유적은 청동기 유적과 철기유적이 함께 분포하는 곳으로 장기간동안 제장주변에 인간이 거주하였음을 보여주는 곳이다. 돌칼,고인돌 등 청동기 유물과 철기시대 토기가 출토된 곳이다.

 

▶ 덕천유적
덕천유적은 소골에서 나리소로 진행하는 방향에 분포하고 있으면 빗살무늬토기가 출토되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성산성 → 얼음굴

 

▶ 나리소
고성산성에서 가수리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첫 번째 만나는 동강이다.이곳은 물이 깊고 조용하여 큰 이무기가 살면서 물속을 오간다는 전설이 전해 지고 있다. 동강의 대표적인 사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첫 동강굽이의 시작이다. 도로변에서 아래의 나리소를 보면 깊이를 직접 실감할 수 있다. 나리소의 왼쪽 절벽을 올라 나리소를 내려다 보면 오메가 모양의 백운산 자락을 볼수 있다.

▶ 얼음굴
운치리 유적
운치리 유적은 신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의 유적이 이어져 있는 곳으로 신석기 유물, 청동기 유물, 철기유물이 대량으로 발굴되었다. 

정선군 광하리에서 → 신동읍으로 동강을 접근하는 방법

- 신동읍에서 동강으로 들어가는 길을 거슬러 내려 오는 길이다.

강변으로 길이 있습니다. 걸어서 다니기에는 조금 불편할 듯 합니다. 수해복구 공사를 하는 구간이 많이 있으며 비포장에 먼지가 좀 납니다. 물론 비포장이기에 좋은 점도 있습니다.

▶ 가수리 용발톱 뼝대
가수리의 용발톱뼝대는 운치리에서 가수리로 진행하는 가운데 위치한 뼝태로 발톱자국 부분이 붉은색을 띠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가수리 용바위를 깨고 승천한 용이 뼝대를 차고 오르며 용발톱 모양의 자국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 가수리 오송정
가수리 오송정은 가수분교에서 귤암리쪽으로 보이는 등선에 서있는 소나무로 마을사람들의 구전에 의하면 큰난이나 사건이 생길때마다 가지가 부러져 그것을 알린다고 한다. 오송정은 주변의 산새와 어우려져 동강의 또다른 멋을 자아낸다.

 

▶ 가수리 느티나무
가수리 느티나무는 가수분교 정문앞에 위치한 느티나무로 수령이 700년에 이르며 강릉유씨가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수리 느티나무는 현재 동강유역에 있는 느티나무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둘레가 7m에 이른다.

 

▶ 가수리 용바위
가수리 용바위은 용발톱뼝대 부근에 위치한 바위로 가수리 강속에 살던 용이 승천을 하며 깨트려 두쪽으로 갈라졌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 가수리 동강지기바위
가수리 동강지기 바위는 동강이 시작되는 첫시점(수미마을)에서 보이는 바위로 동강의 첫시발점이 되는 곳에서 동강을 내려다보는 바위이다. 동강지기바위라는 이름은 동강보존본부 사무국장인 엄삼용씨가 명명한 것으로 항상 동강을 내려다보며 동강이 영원히 흐르도록 보살피라는 의미에서 명명하였다고 한다.

▶ 귤암리
귤암리에는 마을에 있는 3기의 고인돌등으로 보아 이미 청동기 시대 이전에 사람들이 정착을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귤암리는 상귤하, 하귤하,의암,동무지 ,만지산등 모두 5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환경부에서 동강유역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할 당시 , 귤암리 주민들은 환경을 지키는 것이 주민들에게 향후에도 좋다고 판단하는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했다.

※ 상기의 자료는 동강을 아끼는 사람들에게 동강을 효율적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든 동강접근에 대한 지침서입니다. 무분별한 사람들도 마구잡이로 동강에 들어와 동강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동강 보존본부] 

동강의 지형적 특성
동강이 흐르는 지역은 약 4억5천만년전에 융기되어 형성된 석회암층 지역으로 약 2억년전경 단층운동과 습곡운동의 영향으로 현재의 지형을 형성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수억년에 걸친 하천운동의 영향으로 인해 동강은 감입곡류 (직각사행)하천의 형태로 지형이 발전하였으며 현재에도 하천운동으로 인한 퇴적작용과 침식작용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단층운동과 돌리네,우발레등의 운동이 거의 느낄수 없을 정도로 서서히 진행되어 자연적으로 지형이 변화하는 살아있는 지리학,지질학의 보고이다.

 

동강유역은 이러한 지표수의 운동에 의한 지형적 특성 이외에도 지하수, 석회수의 용식작용으로 인한 동굴의 운동 (생성과 성장)이 활발한 곳인데 이곳에서 보고 되어진 동굴만도 256개에 이르며 천연기념물260호인 백룡동굴은 대표적인 동굴의 하나이며 이지역의 동굴들은 꾸준한 동굴운동이 진행중이다.

 

동강의 생태학적 특성
동강은 접근성이 매우 낮은 이유로인해 원시적인 비경과 함께 원시적인 생태환경이 보존 되어 있는 국내외의 유일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멸종되었다고 보고되었거나 멸종을 앞두고 있는 동식물들이 동강에는 부지기수로 서식하고 있으며 국내외 학계에서 조차 보고되지 않았던 식물 또한 보고 되기도 한다.

 

동강에 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동식물만도 수달,어름치,원앙,황조롱이,솔부엉이 등 12종에 이르며 보호대상종이나 한국고유종 동식물은 이루 그 종의 수를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일명 동강할미꽃은 하늘을 보고 자라는 할미꽃으로 학계에서는 미기록종 식물로 보고하고 있으며, 2000년 2월엔 동강의 하류부에 속하는 합수머리에 전세계적인 희귀종 조류인 흰꼬리 독수리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이렇듯 동강의 생태학적 특성은 희귀성과 특이성이라는 단어로 밖에 표현될 수 있다.

자료사진: 전형적인 사행천인 동강 

 

마을에는 민박집이 3가구 있으며 주변시설은 거의 없다. 학교 바로 옆에 작은 슈퍼가 있다.

 

연포마을 가는길

중앙고속도로 제천IC - 영월 - 38번 국도 - 석항- 신동삼거리에서좌회전하여 500m를 지나 고성리 동강 방면 이정표를 보며 좌회전 - 5km를 가다보면 - 고성매표소에서 동강지역자연휴식지 이용료 1,500원을 내고 연포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 - 구불구불한 산길 6km를 지나 동강이 바라보이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 다리를 건너 300m가면 연포분교와 연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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