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답사 동강 연포마을 2 [답사 2006. 4. 22~23. 한국의산천 ]
이미지가 압축되었기에 클릭, 확대해서 보시면 선명합니다.
트레킹을 하면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동강이 굽이쳐 흐르는 정선의 연포 마을을 꼽는다. 정선군 신동읍 소사리. 연포마을에 가려면 과거에는 줄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했으나 지금은 세멘트 다리가 놓여져있다.
연포마을은 세 봉우리가 하도높아 달이 뜨면 봉우리 뒤로 달이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해 하루에도 달이 세 번 뜨고 진다는 얘기가 전해오는 강원도의 오지 마을이다. 자연동굴 탐험을 시작으로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하늘벽을 따라 칠목령까지오르는 왕복 4시간 코스이다. 하늘로 하늘로 오르다보면 갑자기 파란 하늘과 맞닿는다.
※ 동강 입장료는 어른 1500원, 학생 1000원. 주차료는 없다. 동강의 매표소는 영월 삼옥안내소, 정선 고성안내소, 광하안내소, 평창 기화안내소, 이렇게 네 군데에 있다. 한군데만 끊으면 당일은 모두 무료다.
위 한번 쳐다보고 아래 한번 쳐다보니 저 밑으로 보이는 동강의 모습이 지금까지 힘들었던 기억을 말끔히 씻어준다. 동강 트레킹을 해본 사람만이 볼 수 있는 대자연의 선물인 셈이다. 강물이 커다란 원을 그리면서 마을을 감싸고, 새하얀 모래톱이 울창한 숲과 경계를 마주하는 이 마을은 산태극 수태극의 멋진 형상을 하고 있다.
이거이 뭐지?
낙동강 오리알인가?
너무도 곱고 예쁜자갈...
굽이굽이 흐르는 동강은 백두대간의 허리를 병풍처럼 깎아 놓았다. 마을 앞 강 건너에는 칼봉·작은봉·큰봉이 위용을 자랑한다. 연포 마을 건너편에는 사행천이라고 불리는 감입곡류하천의 전형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초등학교의 뒤에는 세 개의 봉우리에 달이 뜨는 모습은 가히 고혹적이다. 봉우리마다 달이 저마다 떠서
달이 세 번이 뜨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
마을의 세 봉우리가 하도높아 달이 뜨면 봉우리 뒤로 달이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해 하루에도 달이 세 번 뜨고 진다는 얘기가 전해오는 강원도의 오지 연포마을. 왼쪽의 길게 보이는 지붕이 연포분교이다.
토벽의 담배 건조막을 집집마다 가지고 있는 소사마을은 적막하기 이를 데 없는 모습으로 외지인을 맞는다. 10가구 정도의 주민이 사는 마을은 밭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꾸려 나간다. 전기는 일찍부터 들어왔다. 동강 따라 전신주를 설치하는 것이 용이하여 79년에 전기가 들어왔고 전화는 86년에 가설되었다.
소사마을의 강 건너편에 연포마을이 있다. 마을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셈이다. 이 두 마을 건너다니기 위해 삽다리가 놓여 있었는데 삽다리란 소나무로 만든 다리로 장마 때가 되면 동강물에 휩쓸려 다리가 없어진다. 두 마을 사람들은 두레를 통해 장마가 끝난 뒤 다리를 다시 놓고 하는 식으로 다리를 매년 만든다. 그러나 지금은 낮은 콘크리트 다리로 교체되었다.
연포마을 가는길
중앙고속도로 제천IC
- 영월 - 38번 국도 - 석항- 신동삼거리에서좌회전하여 500m를 지나 고성리 동강 방면 이정표를 보며 좌회전 - 5km를 가다보면
- 고성매표소에서 동강지역자연휴식지 이용료 1,500원을 내고 연포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 - 구불구불한 산길 6km를 지나 동강이 바라보이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 다리를 건너 300m가면 연포분교와 연포마을
클릭 ■☞ 바다,섬,
강,호수여행지
클릭 ■☞ 문화, 유적,
명소답사지
클릭 ■☞ 진달래, 철쭉
봄꽃산행지
클릭 ■☞ 오지여행
비경답사지
전국산,여행지 찾기클릭 ■☞ 한국의산천
'MTB등산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선 동강 연포마을의 여운 (0) | 2006.04.25 |
---|---|
오지답사 동강 연포마을 1 (0) | 2006.04.23 |
선생 김봉두 연포분교(산내분교) (0) | 2006.04.23 |
영월 들꽃민속촌 가는 길 (0) | 2006.04.23 |
영월 우구정 가옥 가는 길 (0) | 2006.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