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전문가칼럼
[윤희영의 News English] 심정지에서 살아난 사람들이 겪은 다섯 가지
윤희영 에디터 / 입력 2022.11.29 00:15
‘사경(死境)을 헤맨다(hover between life and death)’는 말이 있다.
생사 기로에 처해 죽음 문턱 오가는 경황을 말한다.
심정지(心停止)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 가는 경우도 그렇다.
/일러스트=최정진
미국 뉴욕대 의료진이 25년간 사실상 사망 상태로 실려 왔다가 되살아난 심정지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다섯 가지 사실이 관찰됐다고 한다.
죽기 직전, 지난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는 옛말도 그중 하나였다.
심정지(cardiac arrest)는 심장의 피 공급이 중단돼 두뇌의 산소 부족 상태를 초래함으로써 호흡 곤란에 빠져 의식을 잃는 상태를 말한다.
심장마비와는 다르다.
심장마비는 관상동맥에 생긴 혈전 때문에 심장 근육 혈액 공급이 차단돼 발생하는 것이다.
집중 치료실 의사들에 따르면, 심정지 상태에서 기사회생한 사람들이 기억하는 특정 사실 중
첫째는 자기 몸에 가해지는 심폐 소생술 효과를 느꼈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무의식중에서도 응급처치를 해주는 구조 요원들의 대화가 들렸다고 한다.
죽는 순간까지 사람의 감각 중 가장 오래 살아남는 것이 청각이라는 속설과 통하는 부분이다.
셋째는 심폐 소생술을 받은(undergo CPR) 후 옮겨진 집중 치료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오가는 소리를 들었다는 것이다. 꿈같은 경험이었다고 한다.
넷째는 순간적으로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살아있을 때의 인생을 회고하며 평가하게 되더라고 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나기 직전, 죽음의 문턱
다섯째 단계에서는 집처럼 여겨지는 목적지로 향해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이처럼 죽음 문턱까지 가 본 이들이 이구동성 인정하는 것이 있다.
자기들이 겪은 것은 환각이나 환상 ·망상이 아닌 진짜 경험이었으며 명백한 사실이라고 단연코 입을 모은다.
#윤희영의 News English#읽어주는 칼럼
윤희영 에디터
동시통역대학원(한국어·스페인어·영어)과 뉴욕특파원 출신으로, ‘윤희영의 News English’를 통해 시사·영어·작문을 한 자리에서 ‘원 스톱’으로 섭취할 수 있는 ‘모둠상’을 차려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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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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