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선자령 바람의 언덕은 ‘천연 에어컨’

by 한국의산천 2022. 9. 16.

 

[지도 위를 걷다 선자령] 바람의 언덕은 ‘천연 에어컨’

강윤성
입력 2022.09.14 09:39 수정 2022.09.16 11:44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기사스크랩하기 바로가기


선자령

오대산 진고개에서 출발한 백두대간 종주자들이 곤신봉(풍력발전기 서 있는 곳)을 내려서고 있다. 시원한 바람이 초원길을 걷는 종주자들의 땀을 식혀 준다


오대산 진고개에서 출발한 백두대간 종주자들이 곤신봉(풍력발전기 서 있는 곳)을 내려서고 있다. 시원한 바람이 초원길을 걷는 종주자들의 땀을 식혀 준다


백두대간에 대초원이 펼쳐지는 바람의 언덕이 있다. 초록의 드넓은 목초지 위엔 뭉게구름이 흐르고, 수 십여 대의 풍력발전기가 하늘을 휘저으며 이색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람이 온몸을 어루만져줄 때는 마치 초록 융단을 타고 푸른 하늘 위를 나는 착각에 빠지는 곳이다. 영동과 영서를 가르는 백두대간 고갯마루, 선자령이다. 

대관령 바람 한방에 무더위도 끝!

지난 8월 6일 관동대로의 대문인 대관령에 올랐다. 고속도로를 넘실대던 짙은 안개도 때때로 몰아치던 거센 빗줄기도 대관령IC를 빠져나와 고갯마루에 올라서자 감쪽같이 사라졌다. 

최근 대관령휴게소에서 주차비를 받는다는 풍문에 휴게소 건너편에 자리한 신재생에너지전시관으로 향했다. 

주차장은 이미 만석이다. 오전 9시 이전임에도 자리 하나 찾기 힘들다. 캠핑카와 텐트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선자령은 굴업도, 비양도와 함께 백패킹 3대 성지로 유명하다. 그 이름값이 한몫했을 것이다. 

화장실 앞 빈 공간을 찾아 주차한다.

국사성황사와 산신각, 그리고 제단(가운데). 김유신 장군이 산신, 고승 범일이 국사성황신이다. 이곳에서 매년 음력 4월 15일 강릉단오제에 대관령산신제와 국사성황제가 열린다.


“이야, 대관령 바람 한번 세차네. 춥다 추워, 계속 쐬다 보면 감기 걸리겠는데.”

함께 동행한 하늘금산악회의 김해룡씨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예상치 못한 매서운 바람에 절로 옷깃을 여미며 말한다. 

주차 자리를 찾으며 ‘이곳에서 종일 휴가를 보내나?’라는 의문은 이내 ‘천국이 따로 없네’ 하고 자문자답으로 끝난다. 

종일 천연 에어컨에 천연 바람까지 쐴 수 있는 5성급 호텔이 이만 할까. 

인근엔 양떼목장과 바람의 언덕 선자령, 능경봉, 대관령 치유의숲 등 힐링을 할 만한 자연경관이 수두룩하다. 게다가 짙푸른 동해도 코 닿을 곳에 있다. 

이미 주차장 역할을 상실한 이곳을 차라리 오토캠핑장으로 전환한다면 지역 관광 살림에 큰 보탬이 될 듯싶다.

백두대간 선자령 정상. 대관령과 마찬가지로 선자령 또한 영동과 영서를 가르는 분수계를 이룬다.


선자령 산행을 위해 456번 지방도 육교를 건너 맞은편의 대관령휴게소로 향한다.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주차장과 달리 텅 비었다. 캠퍼들의 쓰레기 무단투기와 주차비 징수 문제로 최근 논란을 빚었던 곳이다. 

휴가철이라 주차비 징수는 일시 중단한 모양인지, 주차비 사전 정산 안내문과 달리 차단기는 올라가 작동하지 않는다.

선자령 산행 들머리는 대관령휴게소 뒤편에 난 대관령마루길을 300m쯤 오르면 나온다. 

선자령 순환등산로 날머리인 서낭골 입구를 지나면 ‘대관령국사성황당 입구’라 쓰인 거대한 표지석이 서 있다.

선자령을 오르는 등산인들. 백두대간의 광활한 초원 위에 세워진 풍력발전기가 눈길을 잡아챈다.

김유신을 산신, 범일을 국사성황신으로 모신 영산

대관령大關嶺은 고려시대에 대현大峴, 굴령崛嶺, <조선태종실록>에서는 대령산大嶺山이라고 불렀다. 

대관령이란 이름은 1530년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처음 기록하고 있다. 

강릉에서 오르면 산세가 험해서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의 ‘대굴령’에서 음을 빌려왔다고도 하고,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백두대간인 대관령이나 이웃한 선자령은 오래전부터 단순한 고개보다는 큰 산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그 형세가 도드라지고 뾰족하지 않아 산이나 봉우리의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 뿐 높이가 856m, 1,157m에 이른다. 

대관령은 실제 강릉의 진산이다. 

강릉에서 이곳을 넘으려면 무려 13km에 이르는 아흔아홉 굽이의 고개를 올라야 한다. 

옛날 사람들은 평생 이 산을 넘지 않고 사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왔을 정도다. 호랑이와 도적이 있던 시기에 이 고개에 얼마나 많은 애환이 서렸겠는가. 이런저런 이유로 매년 음력 4월 15일이면 이곳에서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대관령산신제와 국사성황제를 연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장군 김유신이 산신, 강릉출신 나말여초의 고승 범일이 국사성황신이다. 강릉사람들은 이처럼 대관령을 오랫동안 영산靈山이고 신산神山으로 여겨왔다.

대관령휴게소에서 쾌적한 숲길을 따라 1.7km 거리의 국사성황사에 올라 둘러본 후, 비탈진 숲길을 200m 더 올라 KT송신소 앞에서 선자령길과 합류한다.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르는 선자령 풍차길(바우길 1구간)과 동쪽의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올라온 대관령 옛길(바우길 2구간)이 수평과 수직으로 만나는 곳이다. 

백두대간 선자령을 오르는 등산인들 뒤쪽으로 곤신봉에서 소황병산에 이르는 광활한 초원이 펼쳐진다.


대관령 옛길을 따라 반정으로 내려서면 주막 터도 나오고, 하제민원과 원울이재를 거쳐 대관령박물관으로 이어진다. 

반정이란 이름은 대관령 초입에 있는 구산역과 대관령 위에 있는 횡계역의 중간 지점이라는 뜻이다. 

강릉에서 영서로 나갈 때면 구산을 지나 굴명이, 원울이재, 제멩이, 반젱이, 웃반젱이를 거쳐 대관령을 넘어 다녔다. 

이 옛길에는 원님이 고갯길이 험해서 울고 넘나들었던 원울이재, 겨울이 되면 관원행차나 양반들을 위해 눈을 밟아준 답설꾼과 가마꾼인 교군 이야기, 선행을 베푼 사람에게 돈을 벌게 해준 서낭당이야기 등이 오늘날까지도 전해진다. 

특히 산 아래 반정半程에는 신사임당이 38세 때 대관령을 넘어 시댁으로 돌아가던 중 친정어머니를 그리며, 그 애절한 심정을 읊은 시 ‘유대관령망친정踰大關嶺望親庭’을 새겨 놓은 사친시비가 서 있다.

백패커들의 3대 성지가 된 선자령

선자령 숲길을 빠져나가자 어느 순간 사방이 확 트이며 광활한 초원이 펼쳐진다. 뭉게구름이 넘실대는 푸른 하늘 아래는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서 있다. 바람의 언덕이라 불리는 선자령 초원지대다. 쉴 새 없는 바람에 주변의 수목과 풀들이 춤을 추거나 한쪽 방향으로 드러누워 있다.

백두대간 마루금이 빚은 광활한 바람의 언덕은 완만하기 그지없다. 대관령과 선자령의 고도차가 300m에 불과하다. 그 높이를 5km쯤 걸어서 오르니 산길은 뭇 산들에 비하면 거의 평원이나 다름없다. 산행이 그만큼 수월하다. 

백두대간 선자령은 백패킹 3대 성지로 백패커들과 라이더들의 로망이 실현되는 곳이다. 거센 바람에 풀들이 드러누운 초원길을 한 라이더가 질주하고 있다.


초원 위에 난 한 줄기 길을 따라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린다. 

대관령을 피서지로 삼은 후 숄더백을 들거나 빈손으로 오르는 사람들과 초원지대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커다란 매트리스 등을 바리바리 들고 내려서는 백패커들이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온 라이더들도 여럿이다. 

거의 대부분이 ‘산린이’들이다.

초원지대를 벗어나 산등에 올라서니 ‘백두대간 선자령’이라 쓰인 거대한 정상석이 숲 한가운데 큰 공터에 서 있다. 

선자령 역시 대관령과 마찬가지로 영동과 영서의 백두대간 분수계를 이룬다. 

대관령에 길이 나기 전부터 넘나들던 길이다. 정상에 잠시 머무는 동안 한 무리의 등산인들이 속속 도달해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한다.

순환등산로로 내려선다. 목초지가 뒤덮은 시원스런 초원이 펼쳐지는 곤신봉이 멀리 보인다. 

선자령을 향해 올라서는 많은 등산인들과 마주친다. 좁은 길을 비켜서며 그들에게 말을 건넨다.

곤신봉 목장길이 산허리를 휘어 돈다. 백두대간 종주자들 너머로 풍력발전기가 세워진 선자령이 우뚝 솟아 있다.

“대관령휴게소에서 오셨어요?”

“오대산 진고개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이 백두대간 종주자들이다. 아마도 새벽부터 출발해 걷고 또 걸었을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능선길의 몇 배쯤은 거뜬히 걸었을 텐데도 그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힘차고 거침없다. 

초원을 쉴 새 없이 휩쓸고 가는 바람이 더위를 식혀 주며 큰 도움을 줬을 것이다.

선자령의 초원과 달리 곤신봉 가는 길은 순수한 목장길이다. 

완만한 언덕을 뒤덮은 목초지와 어우러진 풍력발전기, 그 풍경 너머로 끝을 알 수 없는 목장길이 뻗어 있다. 

초원지대에서 가장 높은, 다소 가팔라진 언덕을 올라서니 목장길 왼쪽에 곤신봉(1,135.2m) 정상석이 서 있다. 

백두대간의 1,000m 넘는 산치고는 초라한 모습이다. 

김해룡씨가 대간 종주자들이 끊임없이 걸어오는 방향을 바라보며 말한다.

“저기 목장길 끝이 매봉과 소황병산인가 보네. 그 너머가 오대산 노인봉이고.”

대관령휴게소 하산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양떼목장. 하산길은 양떼목장 철조망 너머의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초원을 휩쓸고 불어오는 바람이 심상치 않다. 

하늘을 뒤덮은 구름이 현란하게 춤을 춘다. 다행히 오후 2시 비 예보가 한두 시간 뒷걸음치긴 했지만 하산을 서두른다. 

선자령 아래 순환등산로에 다시 도착한 다음, 재궁골로 향한다. 울창한 숲길이다. 임도와 숲길이 어지럽게 얽히고설킨다. 

하산이라고 곧장 내려서기만 하지 않고 오르내림이 꾸준하다. 

한일목장과 대관령휴게소 갈림길을 지나 재궁골로 내려서자 산림습원 복원지가 나온다. 

재궁골 상류부터 하류까지 복원해 놓은 습지엔 작은 조릿대 줄기처럼 생긴 속새를 비롯해서 미나리, 끈끈이주걱 등이 자란다.

재궁골에서 멱감고 양떼목장으로 하산

샘터에 다다르니 길옆에 계곡물이 완만하게 흐른다. 산빛이 투영된 물색깔이 너무도 맑디맑다. 한 중년 부부가 계곡 옆에 텐트를 치고, 물 위에 둔 의자에 앉아 피서를 즐긴다.

“계곡 옆에 샘터가 있나요? 약수가 나오나요?”

“아뇨, 샘터는 없습니다.”

선자령仙子領이란 선녀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내려와서 목욕을 하고 놀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하는데, 이곳이 아닐까 싶다.

선자령仙子領이란 이름은 선녀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내려와서 목욕을 했다는 데서 유래한다. 샘터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는 모습이 선남선녀처럼 보인다.


길은 더 복잡해진다. 갈래지고 휘어지고 만나고 돌고 돈다. 

재궁골 삼거리에서 풍해조림지를 거쳐 양떼목장길로 들어선다. 재궁골을 건너 언덕을 치고 올라서니 양떼목장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멀리 내려다보이는 울타리 안에 하얀 양떼들이 떼지어 풀을 뜯는다. 그 너머로 능선이 첩첩이 펼쳐진다.

대관령휴게소 인근에 자리한 양떼목장은 1988년 풍전목장이란 이름으로 시작, 2000년 겨울부터 대관령양떼목장으로 이름을 바꾼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발 800m에 이르는 백두대간 대관령 정상부의 웅장한 모습과 목장 산책로가 어우러져 수려한 풍광을 자아낸다.

하산로는 양떼목장 철조망을 따라 바깥에 나 있다. 

양떼목장 능선길을 벗어나 내려서니 서낭골이다. 대관령휴게소를 코앞에 둔 계곡에는 휴게소에 피서 온 사람들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멱을 감고 있다. 심지어 실오라기 한 올 걸치지 않은 과감한 사람들도 보인다. 

선자령의 선녀라도 되고 싶었던 걸까. 그 선남仙子의 꿈이 이뤄졌을지 못내 궁금해진다.   

산행길잡이

선자령 들머리는 대관령휴게소다. 

강릉에서 서울로 통하는 관동대로의 대문인 대관령은 영동과 영서를 잇는 길목이다. 

대관령에서 선자령을 지나 곤신봉에 이르는 백두대간은 동쪽은 급경사, 서쪽은 완경사인 광활한 고위평탄면을 이룬다. 

대관령에서 곤신봉까지 표고차는 300m에 불과해, 산길은 어느 곳보다 부드럽고 유순하게 이어진다.

선자령 가는 길은 숲길을 빠져나가면 광활한 초원과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풍광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등산로는 목장 길이 겹쳐 여러 갈래로 나뉘고 합치기를 반복한다. 

이정표가 많아 길을 잃을 염려는 없지만 헷갈릴 때는 주요 지명만을 목적지로 삼는다. 

오를 때는 오직 선자령, 하산할 때는 재궁골, 국사성황사, 대관령휴게소. 이 4곳의 지명을 숙지하고 이정표를 확인해서 걸으면 최대한 지름길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한일목장이나 가시머리로는 빠지지 않도록 한다.

선자령 산행 시 가장 큰 난관은 거침없이 불어오는 바람과 한순간에 산정을 뒤덮는 운무다. 비바람이 몰아치면 저체온증에 걸리고, 운무가 휩싸이면 길을 잃기 쉬우니 주의한다.

교통

서울-광주원주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대관령IC-대관령휴게소(선자령 등산로 입구). 

진부IC에서 대관령휴게소는 21km, 대관령IC에서는 7km 거리다. 

진부공용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면 3만 원쯤 나온다.

맛집(지역번호 033)
진부IC, 대관령IC 인근의 음식점이나 대관령휴게소를 이용한다.

진부IC 주변에 부일식당(산채백반, 335-7232), 상진부해장국(소머리국밥, 335-9828), 와우대관령한우(334-1300, 한우국밥), 남경막국수(335-8968, 물막국수) 대관령IC 인근에는 방림메밀막국수(335-1150, 메밀물막국수), 대관령자연애 (0507-1358-3372, 평양냉면), 황태회관(335-5795, 황태구이정식), 금강숯불닭갈비 메밀막국수(335-1990, 숯불양념닭갈비) 등

월간산 9월호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월간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윤성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 7년만에 개방>>> https://koreasan.tistory.com/15607834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 7년 만에 재개방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 7년 만에 재개방 한효희 입력 2022.09.09 13:59 수정 2022.09.09 17:41 사진(제공) : 국립공원공단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기사스크랩하기 바로가기 사전

koreasan.tistory.com

[운탄고도 1330] 1, 2, 3, 4, 5길 보기>>>https://koreasan.tistory.com/15607829

 

[운탄고도 1330 1, 2, 3, 4, 5길] 173km 대장정

높고 아득한 산길, 영월, 정선, 태백, 삼척을 아우르는 폐광지역 걷는 길, 운탄고도 1330 1330은 전체 길 중에 가장 높은 곳인 함백산 ‘만항재’의 높이를 말한다. 계절마다 피는 야생화 군락

koreasan.tistory.com

아름답고 고즈넉한 자월도 풍경 보기>>> https://koreasan.tistory.com/15607828

 

인천 자월도 트레킹 자월도 풍경

아름답고 고즈넉한 작은 섬 자월도 돌아보기 [2022 09 03 시원한 바람 하늘색 고운 토요일] 떠나라 낯선 곳으로 그대 하루 하루의 반복으로 부터 연안부두에서 자월도 가는 바다 풍경>>> https://koreasa

koreasan.tistory.com

숲길을 걷다>>> https://koreasan.tistory.com/15607825

 

숲길을 걷다

숲길을 걷다 정춘옥 등록 2022.02.22 13:13:41 URL복사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자작나무, 편백나무, 소나무, 삼나무 울창한 산림욕 명소 ▲ 상관공기마을편백나무 (

koreasan.tistory.com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