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간현 그랜드밸리 걷기
아내와 함께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원주 간현관광지 소금산 그랜드밸리 출렁다리 울렁다리
[ 2022 08 04 기분 좋게 따가운 햇살 목요일 ]
계묘년(癸卯年) 새해부터 강원 원주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간현 관광지’의 정기 휴장일이 변경됐다.
원주시는 2023년부터 간현 관광지의 정기 휴장일을 매주 월요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단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다음 평일에 휴장하게 된다.
코스 :
주차장 ~ 매표소 ~ 데크와 578개의 계단길 ~ 출렁다리 ~ 숲길 데크 ~ 절벽 잔도 ~ 울렁다리 ~ 산길 내려오기 ~ 주차장 원점회기 ( 총 5.3km )
※ 계단이 많아 유모차와 휠체어는 못 다님
입장료 : 9000원 (65세 이상은 1000원 할인)
주차비 없음 (오늘 현재)
아침 5시에 일어나 5시 30분 출발
하루를 축복 속에 보내고 싶다면 아침에 일어나 걸어라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강릉과 원주의 지명을 적용한 강원도
강원도란 지명을 처음 사용한 것은 조선조 태조 3년(1394년) 6월 23일 행정개편 건의에 따라 다음 해인 태조 4년(1395년) 6월 13일부터였다.
걸어서 남 주나?
도보여행자에게는 신발이 전부다.
모자니 셔츠니 명예니 덕목이니 하는 것은 모두 그다음의 문제다.
걸어서 행복해져라
걸어서 건강해져라 - 찰스 디킨스
간현이라는 지명은 조선 선조 때 이조판서를 지낸 이희가 낙향하던 길에
주변 산세의 아름다움에 반해 가기를 멈추고 머물렀다고 해서 간현(艮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이곳 간현은
오래전 (1977년) 군입대를 하고 이곳에서 생존학, 도피 및 탈출과 유격훈련을 받았다.
꼭 45년 전의 일이다
지금은 이곳이 관광지로 바뀌고, 가족 동반하여 암벽 등반하러 가끔 갔던 곳이며
지금도 등산 동호인의 암벽 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
평구역(平丘驛) 말을 갈아 흑슈(黑水)로 도라드니
셤강(蟾江)은 어듸메오 티악(雉岳)이 여긔로다 - 송강 정철
입석 뒷면에 새겨진 정철의 관동별곡 일부
당시 강원도 감찰사 감영은 원주에 있었고
송강 정철은 이곳 섬강 나루에 이르자 강 주변 경치에 반하여 읇은 글이다.
관동별곡
1580년(선조 13) 정월 작자인 송강 정철이 45세 때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여
내 ·외 ·해금강과 관동팔경 등 절승을 두루 유람한 후
그 여정과 산수 ·풍경 ·고사·풍속 및 자신의 소감 등을 읊은 노래로,
조선시대 가사 가운데서도 대표작으로 손꼽을 만한 백미 편이다.
<관동별곡 전반부 > -송강 정철
“강호(江湖)에 병이 깁퍼 듁림(竹林)의 누엇더니,
관동(關東) 팔 백리에 방면(方面)을 맛디시니,
어와 셔은(聖恩)이야 가디록 망극하다.
연츄문(延秋門) 드리다라
경회남문(慶會南門) 바라보며,
하직(下直)고 물너나니 옥절(玉節)이 압패 셧다.
평구역(平邱驛) 말을 가라 흑슈(黑水)로 도라드니,
셤강(蟾江)은 어듸메오 티악(雉岳)이 여긔로다.
소양강(昭陽江) 나린 믈이 어드러로 든단말고,
고신거국(孤臣去國)에 백발(白髮)도 하도할샤"
<관동별곡> 현대어 풀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치질 못할 고질병(泉石膏肓: 천석고황)이 되어,
창평에서 한가로이 지내고 있었는데,
(임금님께서) 8백 리나 되는 강원도 관찰사의 직분을 맡겨 주시니,
아아, 임금님의 은혜야말로 갈수록 그지없다.
연추문 (경북궁 서문) 으로 달려 들어가
경회루 남쪽 문을 바라보며 임금님께 하직을 하고 물러나니,
이미 임금님의 신표인 옥절이 앞에 서 있다.
평구역(양주)에서 말을 갈아타고 흑수(여주)로 돌아드니,
섬강(원주)는 어디인가? 치악산(원주)이 여기로구나.
소양강 내린 물이 어디로 흘러드나.
서울 떠난 이내 머리 흰 서리로 덮였구나.
관동별곡의 제1단에 해당하는 이 부분은 강원도 관찰사로 제수된 감격과 임지로 부임하는 모습을 엮은 서곡으로 송강의 빼어난 문장의 경지를 아낌없이 보여 주는 대목이다.
주차할 곳이 없는 경춘 가평휴게소 주차장
홍천의 지인을 만나기 위해 가평 휴게소를 들려서 홍천으로.
그리고 원주로 이동
아내 뒤편으로 보이는 소금강 잔도
간현관광지(1984년 관광지 지정)
간현관광지는 삼산천이 섬강에 합류하는 간현 협곡에 자리하며
강 양옆으로 수직으로 단애를 이루는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있으며
맑은 강물과 백사장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소금산 등산로 그랜드밸리 나오라쇼 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곳이다.
▲ 스카이타워
상공 150m에서 간현일대를 조망할수있는 전망대 (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는 현재 공사 중)
소금산 출렁다리로 가기 위해서는 출발점에서 578계단을 올라야 한다.
계단보다는 평지 데크가 더욱 많은 길이기에 천천히 오르면 된다
데크 중간중간에 벤치도 있고 경치를 보기 위한 공간도 있기에 서두를 필요는 없다.
천천히 걸으면 2시간 30분 정도
보통은 2시간 걸으면 출발점 주차장으로 돌아온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시작은 소금산 두 봉우리를 연결한 첫 번째 소금산 출렁다리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길이 200m, 높이 100m,m, 폭 1.5m로 고도의 경관이 뛰어나고 전망이 매우 좋은 곳이다
소금산 정상 아래 설치된 잔도는 지상 200m 높이의 절벽에 조성되어 있으며, 360m 길이를 걸으며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등산으로 정상으로 오르던 길은 폐쇄됨
스카이타워는 가파른 절벽을 따라 지상 150m 높이에 만들어졌으며, 소금산의 기암절벽과 아름다운 자연을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다.
▲ 스카이타워
상공 150m에서 간현일대를 조망할수있는 전망대 (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는 현재 공사 중)
두 번째 다리 울렁다리와 이어지는 산길은 나무가 우거진 숲길 사이로 데크를 걸으며 고도감을 보고 느끼며 신선한 피톤치드를 호흡하며 걷기 좋다.
소금 잔도는 지상 200m 높이의 절벽에 조성되어 있으며
360m 길이를 걸으며 주변에 보이는 고도감을 직접 느끼며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스카이타워로 향하는 가파른 절벽을 따라 만들어졌으며
소금산의 기암절벽과 굽이치며 흐르는 삼산천과 아름다운 자연을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다.
소금잔도
소금산 잔도는 지상 200m 높이의 절벽에 조성되어 있으며
360m 길이를 걸으며 시원하고 아찔한 스릴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원주 근처에 오게 되면 꼭 들러서 감자떡을 사 간다
맛보기로 넉넉히 주시기에 고마움을 느끼며
아들 딸 그리고 우리 것 3개를 구입했다
▲ 아들 딸 그리고 우리 모두 3개 구입
땀을 흘리며
즐겁게 걸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귀가하기
길 끝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여행이 즐거운 이유는 돌아갈 집이 있기 때문이다
내일은 또 다시 어느 곳으로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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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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