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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백두대간1400km

백두대간 라이딩 준비

by 한국의산천 2015. 8. 5.

열정이 식는다는것은 늙어간다는것이다. 힘들더라도 움직이고 실행해야한다

열흘간에 걸쳐서 진부령에서 백두대간상의 50여개의 고개를 넘어서 지리산 성삼재까지 1400km 라이딩 준비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넘어 백두대간 라이딩 준비하기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 간다 (2015년 8월 8일 토요일 새벽 3시 인천 출발)

오래전 여의도에서 해남 땅끝까지 460km를 달려 2박에 도착하고 집에 돌아왔다. 이번 여정은 그것은 3배에 가까운 길이다.

아름다운 산천을 둘러보며 욕심없이 달리련다  

 

백두대간 라이딩 1일차 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230

 

백두대간 라이딩 1일차 진부령 미시령 한계령

백두대간 라이딩 1일차 [진부령 ~미시령 ~ 목우재 ~ 한계령(한계령 오름길부터 진동리 숙소까지 엄청남 폭우가 내림) ~ 필례약수 ~ 진동리(조침령) : 131km]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넘어 주말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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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 후 집에 들어와서 라이딩 의류 준비하고 내일 (8월 8일) 새벽 3시 출발 ⓒ 2015 한국의산천

 

지금 휴가 시즌이라 차가 많이 밀릴것으로 예상되지만 급하지 않고 서두르지 않기.(비를 맞아도 젖지 않게끔 각각의 옷을 방수포장)

 

▲ 몇해전 자전거로 오를 수 있는 최고봉 백두대간 1573m 함백산 정상에서 ⓒ 2015 한국의산천

 

 주말에 아내와 지인들과 함께 홍천강을 다녀왔다. 푸른 강물 그리고 산위로 흰구름이 여유롭게 피어오르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등받이 의자에 편히 누워 하늘을 보며 그간 지나온 시간들을 떠올려봤다

바람 저편 굽이치는 능선 넘어로 흩어지는 구름처럼 내게 남은것은 한조각의 허무이었던가

이제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자 한다. 더 늦기전에

 

지금가지 않으면 못갈것 같아서... 밤을 세워 걸었던 백두대간길을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따라 백두대간상의 고개를 넘으려한다.

설레이는 가슴, 불면의 밤과 함께 7월 한달 내내 도상연구와 라이딩 구간거리 숙소 거리 체크 등등 준비를 했다.

 

▲ 몇해전 올랐던 만항재. 이번에도 이길을 또 올라야 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시지프스처럼 ... ⓒ 2015 한국의산천

 

이번 코스는 백두대간상의 고개만 50여개와 그외의 크고 작은 고개를 합치면 거의 100여개의 고개를 넘어야하는 결코 쉽지 않은 코스이지만 꾸준히 달려볼 계획이다.

 

  백두대간을 산길로 간다면 봉우리와 봉우리로 이어진 능선길을 걸어야 하지만 이번에는 백두대간 등줄기를 가로지르는 고개를 오르고 달려야 한다.

고개를 넘기위해 동쪽에서 서쪽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때로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고개를 오르고 또 길을 따라 내려간 다음 다시 또 올라와야하는 지그재그식으로 달려야 하는 멀고 먼 길이다

그렇기에 백두대간의 남한 구간은 약 750km정도 되지만 라이딩으로 길을 따라 간다면 거의 두배에 해당하는 1300km를 달려야 하는것이다

하루에 평균 150km 그 이상을 달려야하는...

휴가 인파가 수그러드는 날 출발하기.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 산줄기는 물을 건너지 않고, 산이 곧 물을 나눈다.

 

자전거로 넘어야 할 1400km 백두대간상의 주요 고개

 

1. 진부령(529m) ~ 2.미시령(767m) ~ 3. 한계령(1,004m)~ 4.조침령(770m) ~5.구룡령(1,013m) ~6.운두령(1,089m) ~7. 진고개(960m) ~8.대관령(832m) ~9.피덕령(1,000m) ~10.닭목령(700m) ~11.삽당령(680m) ~12.백복령(780m) ~13.댓재(810m) ~14.건의령(한의령/ 858m) ~15.피재(삼수령/ 920m) ~16.두문동재(싸리재/1,268m) ~17.만항재(1,330m) ~18. 함백산 (1573m) ~19.화방재(936m) ~20.도래기재(770m) ~21.주실령(780m) ~22.마구령(803m),고치령(770m) ~23.죽령(689m) ~24.저수령(850m) ~25.벌재(625m) ~26.하늘재(525m) ~27. 조령 (643m,문경새재) ~28.소조령(370m) ~29.이화령(529m) ~30.버리미기재(480m) ~31.늘재(389m) ~32.밤티재(480m) ~33.말티재(430m) ~34.갈목재(390m) ~35.비재(343m) ~36.화령재(320m) ~37.신의터재(280m) ~38.지기재(260m) ~39.개머리재(295m) ~40.큰재(320m) ~41.작점고개(340m) ~ 42.추풍령(221m) ~43.괘방령(300m) ~44.우두령(720m) ~45.부항령(가목재,660m) ~46.덕산재(640m) ~ 47.소사고개(670m) ~ 48.빼재(신풍령,수령/930m) ~49.육십령(734m) ~50.무룡고개(926m) ~51.복성이재(550m) ~52.여원재(470m) ~53.정령치(1,172m) ~54.성삼재(1,090m) ~삼정마을 (이후로는 국립공원 탐방로이기에 자전거는 출입금지 구역임) 

 

  200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2009년 3월 5일자로 개정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백두대간이라 함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설악산·태백산·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를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산경표에 따르면 백두산부터 원산, 함경도 단천의 황토령, 함흥의 황초령, 설한령, 평안도 연원의 낭림산, 함경도 안변의 분수령, 강원도 회양의 철령과 금강산, 강릉의 오대산, 삼척의 태백산, 충청도 보은의 속리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백두대간이란

  조선 영조 때의 실학자인 신경준이 쓴 산경표(山經表)에서 한반도의 산줄기를 대간과 정간, 정맥으로 나타낸 체계를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산경표는 1913년 활자로 인쇄된 책자가 많이 남아 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나라 땅의 산줄기〔山經〕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졌다.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여러 갈래로 갈라진 산줄기는 모든 강의 유역을 경계지었다. 크게 나누어 동·서 해안으로 흘러드는 강을 양분하는 큰 산줄기를 대간·정간이라 하고 그로부터 다시 갈라져 하나하나의 강을 경계 짓는 분수산맥(分水山脈)을 정맥이라 하였다.

 

  태백산맥, 소백산맥 등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온 '산맥'은 1903년 일본의 지질학자 고토 분지로가 발표한 '조선의 산악론'에 기초를 두고 일본인 지리학자 야스 쇼에이가 재집필한 '한국지리'라는 교과서에서 기인된 것으로, 그 전까지는 '산맥'이란 개념이 없었다.

 

  우리 선조들의 국토 이해 방식은 산맥이 아니라 대간(大幹), 정간(正幹), 정맥이었다. 이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의 원리에 입각한 것으로, '산자분수령'이란 '산줄기는 물을 건너지 않고, 산이 곧 물을 나눈다'는 의미다.

 

  모든 산줄기가 백두산과 통한다는 개념은 일찍이 전통적 지리인식의 바탕에 자리잡아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이중환의 택리지등이 모두 이 개념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조선 후기 여암 신경준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경표(山經表)를 통해 개념을 완성시켰다.

 

산경표(山經表)에서는 우리나라의 큰 산줄기를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구분하여 정리하고 있는데, 이중에서 근간이자 기둥이 되는 가장 커다란 산줄기가 바로 백두대간이다. 

 
신경준은 백두대간을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길게 이어진 대간산맥으로 단절이 없는 대분수령으로 한반도 남북을 달리는 대산맥축으로 정리했다.

 

   백두대간은 장백정간(長白正幹)과 함께 서쪽으로 해안선까지 많은 ‘골’과 ‘들’을 이루며 뻗어 내려간 13개의 정맥, 즉 청북정맥(淸北正脈)·청남정맥(淸南正脈)·해서정맥(海西正脈)·임진북예성남정맥(臨津北禮成南正脈)·한북정맥(漢北正脈)·한남정맥(漢南正脈)·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금북정맥(錦北正脈)·금남정맥(錦南正脈)·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호남정맥(湖南正脈)·낙동정맥(洛東正脈)·낙남정맥(洛南正脈)과 연결되고 있다.

 

  이들 산줄기의 이름은 강줄기의 이름에서 얻어진 것이다. 산과 물이 하나로 자연을 이루고, 언어·습관·풍속 등과 의식주의 다양함이 산줄기와 물줄기의 가름으로 세분화되어 생활 철학을 탄생하게 하였다.

 

  산줄기마다 지역을 구분 짓는 경계선이 되어 부족국가의 영역을 이루었고 삼국의 국경을 비롯하여 조선 시대의 행정경계를 이루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도 자연스런 각 지방의 분계선이 되었다. 이 땅의 지세(地勢)를 파악하고 지리를 밝히는 데 있어서 백두대간은 그 근본이 된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만료가 된 자전거 보험도 새로 또 가입 ⓒ 2015 한국의산천  

 

※ 참고 정간과 13정맥들 (물줄기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산줄기 이름들)

 

장백정간(長白正幹)
북쪽으로 두만강, 남쪽으로 어랑천·수성천의 분수령이다. 백두대간의 원산 설령봉에서 일어나 만탑봉(2,205m), 괘상봉(2,136m), 궤상봉(2,541m), 관모봉(2,541m), 도정산(2,201m)을 지나 함경북도 내륙을 서북향으로 관통하는 산줄기이다. 도정산 이후 산세가 죽어들어 이후 고성산(1,756m), 차유령, 백사봉(1,138m), 송진산(1,164m)으로 이어져 두만강 하구 서수라곶에서 끝을 맺는다.

 

낙남정맥(洛南正脈)
북쪽으로 줄곧 낙동강을 받드는 낙남정맥은 남부해안지방의 분계선으로 생활문화와 식생, 특이한 기후구를 형성시키는 중요한 산줄기이다.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하여 남하하다 옥산(614m)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곡산(543m), 여항산(744m), 무학산(763m), 구룡산(434m), 대암산(655m)을 거쳐 낙동강 하구를 지키는 분산(盆山)에서 끝난다.

 

청북정맥(淸北正脈)
평안북도 내륙을 관통하며 압록강의 남쪽 울타리를 이룬다. 웅어수산에서 시작하여 낭림산을 지나 서쪽으로 흐른다. 갑현령(1,001m), 적유령(964m), 삼봉산(1,585m), 단풍덕산(1,154m)를 지나 온정령(574m)에서 산세가 수그러들어 신의주 남쪽 압록강 하구의 미곶산에서 끝난다.

 

청남정맥(淸南正脈)
웅어수산에서 시작하여 낭림산이 첫산이며 청천강의 남쪽 유역과 대동강의 북쪽 유역을 경계하는 분수령이다. 청남정맥의 으뜸산은 묘향산(1,365m)이며 이후 산줄기는 용문산(1,180m), 서래봉(451m), 강룡산(446m), 만덕산(243m), 광동산(396m)을 지나 용강의 남포에서 대동강 하구 광량진으로 빠진다.

 

해서정맥(海西正脈)
우리나라 북부와 중부지방의 문화권역을 경계하고 있는 분수령이다. 백두대간 두류산에서 시작하여 서남쪽 개연산에 이르러 다시 북상하다 언진산(1,120m)에서부터 남하하기 시작하여 멸악산(816m) 지나 서해의 장산곶에서 끝난다.

 

임진북예성남정맥(臨津北禮成南正脈)
황해도의 오른쪽 울타리를 이루며 북쪽으로는 임진강, 남쪽으로 예성강의 분수령이다. 해서정맥의 화개산에서 시작하여 학봉산(664m), 수룡산(717m), 천마산(762m), 송악산(488m)을 지나 정맥의 끝은 임진강과 한강의 합수점 즉 개성의 남산인 진봉산(310m)이다.

 

한북정맥(漢北正脈)
북쪽으로 임진강 남쪽으로 한강의 분수령이 된다. 백봉에서 시작한 한북정맥은 백암산(1,110m), 법수령을 지나 휴전선 가까운 오성산(1,062m), 철책 넘어 대성산으로 이어진다. 포천 백운산(904m) 운악산(936m), 서울 도봉·북한산(837m), 고봉산(208m)을 지나 임진강과 한강의합류 지점인 교하의 장명산(102m)에서 끝난다.

 

낙동정맥(洛東正脈)
낙동강의 동쪽을 따르는 산줄기로 동해안 지방의 담장이다. 매봉산에서 시작하여 울진 백병산(1,259m) 통고산(1,067m), 울진 백암산(1,004m), 청송 주왕산(720m), 경주 단석산(829m), 울산 가지산(1,240m) 신불산(1,209m), 부산 금정산(802m)을 지나 백양산(642m)을 넘어 다대포의 몰운대에서 끝난다.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
한강과 금강을 나누는 분수령이다. 속리산 천황봉(1,508m)에서 시작하여 말티고개, 선도산(547m), 상당산성, 좌구산(657m), 보현산(481m)을 지나 칠현산(516m)에서 한남정맥과 금북정맥과 갈라지면서 한남금북정맥은 끝이 난다.

 

한남정맥(漢南正脈)
한강 유역과 경기 서해안 지역을 분계한다. 한남금북정맥의 칠현산 북쪽 2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칠장산(492m)에서 시작된다. 백운산, 보개산, 수원 광교산(582m), 안양 수리산(395m)을 넘으며 김포평야의 낮은 등성이와 들판을 누비다 계양산(395m), 가현산(215m) 지나 강화도 앞 문수산성에서 끝맺는다.

 

금북정맥(錦北正脈)
금강의 북쪽 울타리이다. 한남정맥과 헤어진후 칠현산(516m), 안성 서운산, 천안 흑성산(519m), 아산 광덕산(699m), 청양 일월산(560m), 예산 수덕산(495m)을 지난다. 산줄기는 예산 가야산(678m)에서 멈칫거리다 성왕산(252m), 백화산(284m)를 거쳐 태안반도로 들어 반도의 끝 안흥진에서 끝을 맺는다.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다. 장수 영취산(1,076m)에서 시작하여 장안산(1,237m) 수분현(530m) 팔공산(1,151m), 임실 성수산(1,059m), 진안 마이산(667m), 진안 부귀산(806m)에서 끝난다.

 

금남정맥(錦南正脈)
전주의 동쪽 마이산(667m)에서 북으로 치달아 대둔산(878m), 계룡산(828m)을 거친후 서쪽으로 망월산을 지나 부소산 조룡대에서 끝난다. 금강의 온전한 남쪽 울타리를 이루지 못하는 이 산줄기는 운장산 지나 왕사봉에서 남당산-까치봉-천호봉-미력산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호남정맥(湖南正脈)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라 남부해안문화권을 구획하는 의미있는 경계선이다. 정맥의 동쪽은 섬진강, 서쪽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이다. 금남호남정맥에서 갈래친후 강진 만덕산(762m)을 처음 만나고 이후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조계산(884m) 등 남도의 큰산을 지나 광양 백운산(1,218m)이 끝이다. 백운산에서 아쉬운 산자락의 여운은 백운산 남쪽을 달려 섬진강을 휘감으며 망덕산(197m)에서 비로소 끝난다. 

 

 

 

길이 강물을 만나면 나루가 되고 바다를 만나면 포구가 되며, 산을 만나면 고개가 된다. 그 길을 따라 산을 넘어간다.

 

대간을 이루는 주요 산은 기점인 백두산(2,744m)으로부터 동남쪽으로 허항령(虛項嶺, 1,401m), 포태산(胞胎山, 2,289m), 최가령(崔哥嶺, 1,527m), 백사봉(白沙峰), 두류산(頭流山, 2,309m) 등 2,000m 정도의 높은 산으로 이어져 압록강과 두만강의 유역을 동·서로 분계하였으며 북동쪽으로 장백정간(長白正幹)을 갈래하였다.

 

  서남쪽으로 후치재〔厚致峙, 1,335m〕, 부전령(赴戰嶺, 1,445m), 황초령(黃草嶺)으로 이어져 압록강의 남쪽과 동해로 흘러드는 분수기를 이루며, 다시 남쪽으로 차일봉(遮日峰, 1,743m), 철옹산(鐵瓮山, 1,085m), 두류산(頭流山, 1,324m)으로 이어져 대동강의 남쪽 정맥인 해서정맥(海西正脈)을 서남쪽으로 두었다.

 

  원산 서남쪽으로 이어진 대간은 마식령(馬息嶺, 788m), 백암산(白岩山, 1,110m), 추가령(楸哥嶺, 752m)으로 연결되어 임진강의 북쪽 유역의 경계를 이루었고 한강 북쪽 한북정맥(漢北正脈)의 시점을 이루었다.

 

  동해안을 끼고 국토의 척추인 양 이어진 대간은 금강산(金剛山, 1,638m), 진부령(陳富嶺, 529m), 설악산(雪岳山, 1,708m), 오대산(五臺山, 1,563m), 대관령(大關嶺, 832m), 두타산(頭陀山, 1,353m), 태백산(太白山, 1,567m)으로 이어 흐르다가 남쪽으로 낙동강의 동쪽 분수 산줄기인 낙동정맥(洛東正脈)을 형성시켰다.

 

  대간의 본줄기는 내륙 깊숙이 소백산(小白山, 1, 421m), 죽령(竹嶺, 689m), 계립령(鷄立嶺), 이화령(梨花嶺, 548m), 속리산(俗離山, 1,508m)으로 뻗어내려 한강과 낙동강을 남북으로 분수하였다. 이로부터 추풍령(秋風嶺), 황학산(黃鶴山, 1,111m), 삼도봉(三道峰, 1,177m), 덕유산(德裕山, 1,614m), 육십령(六十嶺, 734m), 영취산(靈鷲山)까지 금강의 동쪽 분수산맥을 형성하며 섬진강의 동쪽 분수령인 지리산(智異山, 1, 915m)에서 백두대간은 끝난다.

 

 

▲ 지도를 이어 붙여서 인도어 라이딩하기 ⓒ 2015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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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 거치대와 속도계와 스미트폰 거치대 장착 ⓒ 2015 한국의산천

 

 

▲ 스마트폰의 앱을 이용하여 길 찾기 ⓒ 2015 한국의산천

 

 

 

 

▲ 도로 위주로 달리기에 퇴근 후 집에서 슈발베 깍두기 타이어(오른쪽)을 켄다 스몰블록(왼쪽) 타이어로 교체했다 ⓒ 2015 한국의산천

 

 

 

행복의 척도는 무엇일까

힘들어도 행복한일이 있다.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백두대간을 달리는것도 크나큰 행복이 아닐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제 그 길을 달려보려한다

7월 한달동안 지도를 보며 백두대간의 자전거가 오를 수있는 고개를 찾아보고 공부했다

그래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 간다고 했다

열흘간 1300km의 고개넘어길 천천히 꾸준하게 달리는 거야

 

 

백두대간 라이딩 1일차 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230

 

백두대간 라이딩 1일차 진부령 미시령 한계령

백두대간 라이딩 1일차 [진부령 ~미시령 ~ 목우재 ~ 한계령(한계령 오름길부터 진동리 숙소까지 엄청남 폭우가 내림) ~ 필례약수 ~ 진동리(조침령) : 131km]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넘어 주말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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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