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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살아있는 화석나무 장수동 은행나무

by 한국의산천 2014. 5. 4.

살아있는 화석나무 장수동 은행나무 [2014 · 5 · 4 · 흐리고 저녁에 비 내린 일요일] 

집으로 돌아와서 손자들 어린이날 선물 사주기.

 

은행나무는 중생대에 번성한 식물군으로서 살아있는 화석의 예로 종종 언급된다.

  아주 오래전부터 살았던, 지금은 화석으로 발견된 과거의 화석생물들의 모습이 현재와 같으면 그것을 일반적으로 화석생물이라 부른다. 

지금으로부터 약 2억년 전 지구상에 나타난 은행나무류 식물들은 어려운 지구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어 버렸으나 그 가운데에서 은행나무만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경에 적응하여 오늘에 이르렀기 때문에 분류학상의 소속 목(目)에 단 한 종만이 외롭게 남아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은행나무는 연관종이 없는 특별한 종으로 은행나무문에 속하는 유일한 종이다. 그러므로 진화론자 찰스 다윈은 은행나무에게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게 된 것이다.

 

▲ 수령 800년의 장수동 은행나무

명 칭 장수동은행나무 (長壽洞銀杏나무) :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2호

수량/면적 1주
소재지 : 인천 남동구 장수동 / 지정(등록)일 1992.12.09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장수동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8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30m, 둘레 8.6m이다. 5개의 가지가 균형을 이루며 뻗어있어 아름다운 모습을 이룬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마을 사람들이 집안에 액운이나 돌림병이 돌면 나무에 제물을 차려놓고 정성을 드려 빌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10년 전 만해도 해마다 7월과 10월에 제사를 지내면서 풍년과 무사태평을 기원했다고 한다. 장수동의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살아온 나무로 민속적·생물학적 가치가 인정되어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몇해전 가을에 촬영한 수령 800년의 장수동 은행나무 ⓒ 2014 한국의산천 

장수동에 있는 은행나무는 보면 볼수록 잘 생긴 나무다.

내가 장수동은행나무를 처음 만나고 그후 45년이 지나도 장수동 은행나무 나이는 언제나 800년 

정확한 나이를 나무에게 물어 볼 수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나무를 베어서 나이테를 셀 수는 더더욱 할 수없는... 어쨌던 장수동 은행나무의 나이는 약 800년이랍니다 

 

님께서 부르시면

                       - 신석정

 

가을날 노랗게 물들인 은행잎이
바람에 흔들려 휘날리듯이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호수에 안개 끼어 자욱한 밤에
말없이 재 넘는 초승달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포근히 풀린 봄 하늘 아래
굽이굽이 하늘가에 흐르는 물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파아란 하늘에 백로가 노래하고
이른 봄 잔디밭에 스며드는 햇볕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은행나무의 적응력은 대단하다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아들,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면서 짚고 가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자라나, 오늘의 경기도 용문사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 30호)로 되었다고 한다. 비록 구전되어온 사실일지라도 과학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왕성한 영양번식력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극한환경에서도 강력한 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탁월한 적응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1945년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졌을 때, 폭심주변에 있던 은행나무는 지상부가 모두 타버렸지먄 땅속에 남아있던 뿌리에서 싹이 나와 지금도 잘 자라고 있을 정도로 내화성이 강한 특성도 가지고 있다.

 

▲ 은행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 2014 한국의산천

은행나무 옆에서는 무명가수의 독주 열창이 이어지고 있으며 산책과 소래산에 등산을 온 산객들이 쉬면서 음악을 듣고 있었습니다. 문득 행단이 떠올랐습니다.

 

행단 (杏壇)
  은행나무가 있는 단. 살구나무 또는 앵두나무가 있는 단이란 뜻도 있음. 공자묘(孔子廟)나 공자 사당에는 대개 은행나무를 심으므로 '행단'이라 하며, 또 공자가 제자들에게 글을 가르치던 곳이 행단이므로 향교나 학교를 '행단'이라고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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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앓이  - 양하영

밤별들이 내려와 창문틈에 머물고 너의 맘이 다가와 따뜻하게 나를 안으면
예전부터 내곁에 있은 듯한 네모습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네게 주고 싶었는데
골목길을 돌아서 뛰어가는 네그림자 동그랗게 내버려진 나의 사랑이여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그 큰 두눈에 하나 가득 눈물 고이면 세상 모든 슬픔이 내가슴에 와 닿았고
내가 웃는 그 모습에 세상 기쁨 담길때 내가슴에 환한빛이 따뜻하게 비쳤는데
안녕하며 돌아서 뛰어가는 네뒷모습 동그랗게 내버려진 나의 사랑이여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 장수동 은행나무 밑둥 ⓒ 2014 한국의산천

  나무의 높이는 30m, 줄기둘레는 8.6m이고 추정수령은 약 800년이다. 줄기가 5갈래로 갈라져서 고루 확장하면서 아름다운 수형을 이루고 있다. 은행나무로서 보기 드문 노거수의 하나이다.

 

대폭발 이론에 따르면 우주의 나이는 약 150억년쯤 된다.

그 중 태양과 지구의 나이는 각각 약 50억년과 45억년쯤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최초의 생명은 약 35억년 전에 탄생했다고 한다.

 

  현재와 조금도 변함이 없는 화석들은 다음과 같다. 은행나무(ginko tree, 2억년), 메타세쿼이어(Metasequoia, 6천만년), 도마뱀(tuatara reptile, 1억3천5백만년), 소철(cycad tree, 2억2천5백만년), Port Jackson 상어(1억8천만년), 성게(sea urchin, 1억년), 잠자리(dragonfly, 1억7천만년),  불가사리(5억년), 바퀴벌레(2억5천만년), 박테리아 등도 수억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은 것이다. 5천만년전(신생대 제3기) 박쥐의 화석이 발견되어 사이언스잡지 표지를 장식하기도 하였는데, 그 모습이 현재의 박쥐와 조금도 다름이 없었다. -문헌참고-

 

 

 

 

 

 

 

참고 :천연기념물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 천연기념물 원주 반계리은행나무 (磻溪里銀杏나무) ⓒ 2014 한국의산천

 

소재지 : 강원도 원주시 문막면 반계리 1495-1 (여주에서 문막간 자동차 전용도로와 국도 사이 민가 안 인삼밭 가운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외형(크기, 길이, 높이)높이 33m, 가슴높이 둘레 13.1m

수령 : 약 800년

천연기념물(보호수) 천연기념물 제167호 천연기념물(보호수)

지정일1964년 1월 31일

 

강원도 원주시 문막면 반계리에 있는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167호. 높이 33m, 가슴높이둘레 13.1m이며, 가지의 퍼진 길이는 동서가 25m, 남북이 28.8m나 된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주위에 나무들이 무색할 만큼 그 위엄은 참으로 훌륭하다. 약 800년의 세월을 이기고 견뎌오며 지금까지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으니 천연기념물의 가치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800년 동안 치우침 없이 균형을 이룬 반계리 은행나무는 은행나무 중 단연 아름답다고 할 수 있다.

 

▲ 은행나무를 둘러보고 인천대공원을 가로질러서 집으로 왔습니다. 신록이 아름다운 오월입니다 ⓒ 2014 한국의산천

 

 

 

▲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인천 대공원은 무척이나 붐볐습니다 ⓒ 2014 한국의산천 

 

내일은 어린이날

집으로 돌아와서 손자들과 마트 토이 저러스에 가서 선물을 사주었습니다

 

▲ 장난감 가격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 둘째 손자는 넘어져서 손가락에 금이 가서 깁스를 했답니다. 할아버지와 우째 비슷한지 ⓒ 2014 한국의산천  

 

 

 

 

 

 

▲ 손자들에게 선물을 사주고 집으로 돌아온 행복한 일요일이었습니다 ⓒ 2014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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