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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부천수목원

by 한국의산천 2014. 1. 25.

비 내리는 날에 부천수목원 돌아보기 [2014 · 1 · 25 · 비 내리는 토요일] 

 

한 겨울에 비가 내렸지만 초록을 마음껏 느낀 시간이었다

내일은 자전거를 타고 산길을 달려야지...  

 

 

흐미

차라리 눈이 내렸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 비가 내리네

산행을 가려다가 비가 내리기에 집에서 가까운 부천 까치울에 있는 부천 수목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 주룩 주룩 겨울비가 내려도 가족단위 방문객이 끊이지 않습니다 ⓒ 2014 한국의산천

주차료는 매우 저렴합니다 (대략 1시간 정도 둘러 봤는데 1000원 냈습니다). 수목원 입장료는 성인 1500원입니다

 

 

이룬 ~

오늘 누가 이별하는겨? 한겨울에 왜 비가 내리지? 

비가 내리는 날 이별을 하면 비가 올때 마다 생각나겠네 그것도 고민이겠다

나는 비 별로 안좋아하는데...헐 ㅎ

※ 사업상 출장은 제켜두고라도, 저의 취미가 산악 임도라이딩 그리고 등산인데 비가 내리면 좋겠나요 ~ ㅎ

 

29301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 산울림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때 부른 사랑노랜 이별이었나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처음부터 긴 이별이었네 

 

▲ 색상과 자태가 아름다운 극락조 / 핀 (초점)이 약간 비껴갔군요 ㅠ ㅠ) ⓒ 2014 한국의산천  

 

▲ 야자수 ⓒ 2013 한국의산천

 

비스므리한 명칭 공부하기

 

야자나무에 열매를 코코아넛이라고 한다.

야자나무 열매의 명칭은 코코아 넛[cocoa nut]으로 열매 속의 유상액은 음료로 씀.

 

※ 코코아는 카카오나무 열매를 가루내서 지방을 제거한것으로 나무이름을 코코아 또는 카카오로 부른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cacao]
쌍떡잎식물 아욱목 벽오동나무과의 교목. 학명 Theobroma cacao. 원산지 아메리카 열대 지방

코코아라고도 한다. 아메리카 열대 지방이 원산지이다. 다 익은 열매에서 종자를 꺼내 나무로 만든 통에서 며칠 동안 발효시키면, 종자가 붉은빛을 띤 갈색으로 변하고 독특한 향기가 난다. 이것을 물로 씻은 다음 건조시킨 것이 카카오콩이며, 볶아서 분말로 만든 것이 카카오 페이스트(cacao paste)이다. 여기에 설탕·우유·향료를 첨가하여 굳힌 것이 초콜릿이다.

 

 

 

 

 

 

 

 

 

 

 

 

 

 

 

 

 

 

 

 

 

 

 

 

 

 

 

 

 

 

겨울 나목(裸木)은 숨기는것없이 솔직하기에 더 없이 아름답다

나는 지금 필요와 상관없는 얼마나 많은것을 가지고 있는가. 이제 버리고 떨쳐내야 할 때가 아닌가?

 

 

겨울나무

 

                -  이 수 인

 

나무도 생각을 한다
벗어버린 허전함에 눈물이 난다
빈가지 세워  올려다 본 회색빛 바다
구름 몇 점 잔잔한   파도를 타고

아직 남겨진 몇 개의 사연들은 
미련 없이 저 자유의 바다로 보내리라


나무는 제 몸에서 뻗어나간
많은 가지와  그 가지에서 피어나는

꽃과 이파리 열매를  위하여

그 깊고 차가운 어둠 속을 향해 치열하게 

뿌리를 내려가며  고독의 길을 끝없이 간다

 


인생 그 누구라도 겨울나무처럼   

홀로된 외로움 벗어버린 부끄러움에

울어보지 않았으리

수없이 많은 사연의 가지를 지니고

여러 갈래의 뿌리를 두르고도 

단 하나의 심장으로만 살아가지 않는가 

      

빈 가지마다  눈꽃  피어났던 자리에

봉긋 봉긋 솟아나는 봄의 푸르름도     

겨울가면 반드시  온다는 진리이기 보다

시련 뒤에  찾아오는  선물이라는 것을

겨울나무는  벌써 알고 있다

 

 

인생 그 누구라도 겨울나무처럼 / 홀로된 외로움 벗어버린 부끄러움에 / 울어보지 않았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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