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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산 라이딩 2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716
험하고 가파른 산길 100리를 달리다
가평은 연인산과 명경지수가 흐르는 용추계곡이 있기에 더욱 아름다운 곳이다
가평역~ 용추계곡 ~칼봉 쉼터 ~ 장수고개 ~ 전패 ~ 우정고개 ~ 회목고개 ~ 국선왕나무(제단) ~ 수락폭포 ~ 경반계곡 ~ 경반사 ~ 경반분교터 ~ 경반리 ~ 가평군청 ~ 가평역 (45km)
함께 달린사람들
이글님 / 조사장님 / 맑은샘님 / 브라보님 / 흰구름님 / 도전님 / 따듯한가슴님 / 한국의산천 - 8명
산과 자징거
그리고 그대를 사랑합니다 ♡ ♥ ♡
가평 연인산 라이딩
▲ 명경지수 용추계곡 계류를 건너며 ⓒ 2013 한국의산천
경기도 가평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으며 물이 맑은 청정도시로 그곳에는 유명한 산이 몇개 있다. 운악산, 명지산, 화악산, 칼봉, 그리고 연인산 높고 너른 연인산 계곡 이름하여 용추계곡. 역시 오늘도 용추계곡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맑은 계류가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
연인산 그 산길 그 여로
계곡을 건너고 높은 산기슭을 따라 난 길고 긴 임도를 달렸다
꽃피는 봄부터 장맛비에 계곡물 넘치는 여름에도
아름다운 단풍 온산 물들때 그리고 흰눈 가득한 겨울에도
그대 달려라 심장이 뛴다면...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마음은 눈에 보이는 않는 육체이고
육체는 눈에 보이는 마음이라던데....
▲ 수채화 물감이 번지듯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우리의 봄산 ⓒ 2013 한국의산천
절경의 계곡과 호젓한 고개가 어우러진 심심산길
경기도 최고의 산악지대인 가평에 솟아있는 연인산은 아름다운 용추구곡과 경반리계곡을 안은 비경의 산길을 보듬고 있다
높은 산릉을 빡세게 넘어가는 장수고개 우정고개와 회목고개의 풍치도 매혹적이다
가평역~ 용추계곡 ~칼봉 쉼터 ~ 장수고개 ~ 전패 ~ 우정고개 ~ 회목고개 ~ 국선왕나무(제단) ~ 수락폭포 ~ 경반사 ~경반리계곡 ~ 경반분교터 ~ 가평군청 ~ 가평역 (45km)
▲ 가평역 도착 ~ 아침식사 ~ 임도 라이딩(43km) ~ 점심식사 ~ 가평역 (총 45km) ⓒ 2013 한국의산천
▲ 현재시간 5시 21분. 7호선 첫차를 타고 상봉역으로 갑니다 ⓒ 2013 한국의산천
▲ 오전 연인산 출발할때 상봉역에서 전철 풍경 ⓒ 2013 한국의산천
▼ 오후 연인산 에서 돌아올때 가평역에서 풍경 ⓒ 2013 한국의산천
산행 그리고 라이딩
기다리며 준비하는 설레임
나는 알았다 삶은 단순히 생존하는 것 그 이상임을.
나의 기쁨은 도착이 아니라 그 여정에 있음을. 그래 아무 생각없이 달리는거야!
연인산
가평군은 강원도와 접경을 이루며 경기도에서는 가장 오지에 속하며 험하고 깊은 산악지대를 이룬다
연인산(1068m)은 가평군 북쪽에 솟은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1468m) 과 그와 이웃한 명지산(1267m) 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가평읍 승안리, 하면 상판리, 북면 백둔리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도의 제 2봉인 명지산과는 5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같은 능선을 이룬다
연인산이라는 독특한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산에는 애뜻한 사랑의 전설이 전해온다. 산정에 올라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있다.
가평의 명산 연인산 (해발1068m) 을 발원지로 형성된 용추계곡은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아홉굽이의 그림같은 경치를 수 놓았다는 데서 유래하여 용추구곡이라 칭하는 가평 최고의 자연계곡이다.
지리적 위치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인산(칼봉산, 매봉산, 노적봉산), 청평호반, 명지산군립공원 등의 주변관광지와 연계되고 있다. 또한 연인산을 중심으로 동북쪽으로 향하면 북면, 서북쪽으로 향하면 마일리로 통하는 유명한 등산코스가 있어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이며 가평 읍내에서 승안리(용추계곡) 방향으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 이내에 용추계곡이 시작된다.
용추계곡은 수도권의 (서울에서 약 2시간 거리) 유일무이한 청정 자연계곡. 용추계곡은 시작부터가 즐거움이다. 서울에서 차를타고 가평(63km) - 북면목동 방면(3km) , 승안리쪽으로 좌회전 하여가면 용추폭포와 함께 시작되는 용추계곡의 입구부분을 만난다. 계곡형 방가로 시설과 유원지 시설이 자리잡아 용추계곡을 찾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어 세우고 있으며 계곡물에서 즐거운 놀이와 수영, 그리고 자연속에서의 야영과 숙박을 즐길수 있는 전천후 물놀이 관광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계곡내에서 즐기는 레크레이션과 물놀이 계곡수영은 최고의 여름나기 즐거움이라고 할수 있다.
새로운 길
- 윤 동 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 용추계곡 마지막 주차장에서 출발전 단체샷 ⓒ 2013 한국의산천
길에 서서
- 서 정 윤
전혀 가보지 않은 길을 달려
여기까지 왔다
남들 다 쉽게 지나간 길을
너만 더 어렵게 왔다
나보다 빨리 지나간 사람들의
뒷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어디까지 가서 쉬나
쉼없이 달리다가
이 길의 끝에 닿으면 어떡하나
이만큼의 길도
나는 이미 지쳤는데
그들은 왜 그다지 빨리 가야하나
그들은, 쉬는 밤을
별과 함께 보낼 수 있을까
별빛이 달려온 거리를
생각하며 반가이 맞을까
이러다가 나는
이 길의 끝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마치지나 않을까
그저 남들 따라가는 나는
얼마나 불쌍한가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 연인산 도립공원 (1,068m / 경기 가평군 상판리 / 2005년 9월 경기도립공원으로 지정)
연인산(1,068m)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와 하면 상판리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명지산(1,167m) 남봉인 1,199m봉에는 옛날 군인들 행군훈련 기점이었던 '결사돌파대' 라고 음각된 바위가 있다. 이 바위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리는 능선은 아재비고개에서 가라앉았다가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서 정점을 이루는 봉우리가 연인산이다.
연인산은 1999년 3월15일 가평군 지명위원회가 이름을 붙였다. 연인산은 우목봉과 월출산으로 불리어왔으나 가평군이 지명을 공모하여 '99년 3월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 이란 뜻에서 이 산을 연인산으로 바꾸었다.
또한 연인산 남서쪽 2km 거리의 전패봉으로 불리던 906m봉과 전패고개는 혐오지명이라며 각각 우정봉과 우정고개로 새로 지정했고, 전패고개 남쪽 매봉(929m)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나간 능선상의 칼봉산(899m)은 칼봉으로, 417m봉에는 선인봉이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연인산 정상에서 동쪽 멀리 가평천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의 705m봉은 장수봉으로, 구나무산(859m)은 노적봉으로 이름을 새로 붙이거나 기존 산이름을 바꾸고, 연인산 정상에서 승안리로 패어져 내린 용추계곡도 연인골로 개명했다.
연인산(1,068m)은 명지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승안리, 상판리, 백둔리 경계에 위치 하고 있으며 용추구곡 발원지의 최고봉이다. 연인산의 동쪽은 장수봉, 서쪽은 우정봉, 남쪽에는 매봉·칼봉이 용추구곡 발원지를 "ㄷ"자 형태로 감싸고 있다.
연인산 도립공원에는 정상을 비롯 매봉(929m), 우정봉(906m), 칼봉(899m), 장수봉(879m), 노적봉(859m) 등 6개 큰 봉우리와 용추계곡, 연인.장수샘, 수락폭포 등이 있다.
연인산을 원점회귀로 산행을 즐길 경우 연인산 승안리 방면은 정상까지 어프로치가 길기 때문에 건각이 아닌 경우 당일산행으로는 무리다. 그러나 백둔리에서 장수능선을 타거나 서쪽 상판리 방면에서는 오르내리는 코스가 짧아 당일 원점회귀 코스로 안성마춤이다.
연인산 철쭉은 산철쭉으로 해발 700m 이상 능선에 군락으로 자생하고 고지대로 올라갈수록 나무가 굵고 꽃의 색깔이 고우며 개화기는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5월 중·하순에 만개한다. 연인, 우정, 장수, 청풍 능선에서 아름다운 철쭉이 군락으로 자생하고 있다.
매봉, 노적봉 능선에도 참나무 그늘 속에 많은 철쭉이 자생한다. 계곡의 골이 깊고 능선의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의 접근이 용이하다. 용추구곡은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아홉 굽이의 그림같은 경치를 수 놓았다는 데서 유래되었으며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은 수도권 내의 보기 드문 계곡이다. 연인산 철쭉제는 매년 5월에 열린다
하늘을 보면 하늘이 마음에 펼쳐지고
꽃을 보면 꽃이 내 안에서 피어난다.
바람을 안는 이 새가 되어 허공을 날고
구름은 품은 이 비가 되어 대지를 적신다.
구부러진 길
- 이 준 관
나는 구부러진 길이 좋다.
구부러진 길을 가면
나비의 밥그릇 같은 민들레를 만날 수 있고
감자를 심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날이 저물면 울타리 너머로 밥 먹으라고 부르는
어머니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구부러진 하천에 물고기가 많이 모여 살 듯이
들꽃도 많이 피고 별도 많이 뜨는 구부러진 길.
구부러진 길은 산을 품고 마을을 품고
구불구불 간다.
그 구부러진 길처럼 살아온 사람이 나는 또한 좋다.
반듯한 길 쉽게 살아온 사람보다
흙투성이 감자처럼 울퉁불퉁 살아온 사람의
구불구불 구부러진 삶이 좋다.
구부러진 주름살에 가족을 품고 이웃을 품고 가는
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좋다.
처음 가는 길
- 도 종 환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다
다만 내가 처음 가는 길일 뿐이다
누구도 앞서 가지 않은 길은 없다
오랫동안 가지 않은 길이 있을 뿐이다
두려워 마라 두려워하였지만
많은 이들이 결국 이 길을 갔다
죽음에 이르는 길조차도
자기 전 생애를 끌고 넘은 이들이 있다
순탄하기만 한 길은 길 아니다
낯설고 절박한 세계에 닿아서 길인 것이다
▲ 연인산 임도는 길고 긴 업힐과 땅에서 들떠서 굴러다니는 산자갈이 많은 곳이기에 생각보다 체력적 소모가 많은 곳이다 ⓒ 2013 한국의산천
▲ 등산로와 임도 ⓒ 2013 한국의산천
칼봉쉼터를 지나서 오르다보면 직진길과 급격히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오르는 임도가 나온다. 이곳에서 연인산이라고 쓰여진 팻말이 있는 직진길은 등산로이며, 임도는 오른쪽으로 급격히 휘어진 길을 타고 올라야 한다.
▲ 장수고개로 오르는 가파른 임도 ⓒ 2013 한국의산천
장수고개로 이어지는 백둔리방향 임도와 만나는곳. 페달링을 하면 앞바퀴는 번쩍 들려서 뒤로 넘어갈듯, 숨가쁜 거친 호흡속에 심장이 입밖으로 튀어 나올것만같은 빡센 오름길이다.
▲ 이 풍경을 보며 파르티잔(빨지산)에 관한 영화 '남부군'의 한장면이 떠올랐습니다 ⓒ 2013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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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산 라이딩 2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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