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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드림파크 국화축제 가는 길 1

by 한국의산천 2012. 10. 8.

쓰레기 매립지의 변신은 무죄

가을 전령사 코스모스, 억새와 갈대

파란 하늘 아래 국화향 가득

 

 

 

인천 수도권매립단지 드림파크 국화축제장 가는길 1

아라뱃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는 가깝고 쉬운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라뱃길 양쪽으로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 북쪽자전거도로에서 20m 정도의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를 건너기만하면 바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국화꽃 축제장입니다

바로 아래의 지도와 풍차,다리(백석교)사진을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축제기간 : 10월 11일 ~ 10월21일까지 (주차무료, 입장료 없음) / 주소: 인천광역시 서구 백석동 58번지.( 내비게이션 입력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행사기간중에는 간이식당과 매점 등 먹거리 장터가 준비됐으며 관람객들이 돗자리와 도시락 등을 가져오면 잔디밭에서 장소에 제한없이 즐길 수도 있습니다.

 

주차장이 협소하오니 셔틀버스를 적극 이용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셔틀버스 운행합니다 (검암역 ~ 행사장 25분소요 / 평일 30분 간격, 주말 15분 간격)

첫차: 검암역 09:00, 막차 : 검암역 16:00 행사장 18:30.

 

축제장 꽃사진 보기 클릭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559 

 

▲ 위 풍경은 국화축제장의 일부입니다. ⓒ 2012 한국의산천

국화축제장은 넓습니다. 그렇기에 편안한 신발과 간편복이 좋겠지요.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선글라스는 필수.

그늘막과 정자가 몇군데 있지만 많지 않습니다. 양산이 필요한곳입니다. 바닥깔개, 은박지가 있다면 잔디밭에서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  제9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인천시 서구 백석동 쓰레기매립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국화 축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1일부터 21까지 매립지내 야생화단지에서 ‘제9회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월 11일 부터 10월2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국화축제에서는 150여종의 국화 억만송이가 전시되고,동물조형작, 다륜대작, 현애작 등 다양한 국화작품 5만2000여 점이 전시되고 7만1천㎡ 규모의 국화 밭, 코스모스꽃밭, 야생초화원, 자연학습 관찰지구, 습지 관찰지구, 억새원, 자연생태연못 등이 시민에게 개방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중·고교 동호회와 문화센터 수강생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락밴드, 풍물단, 힙합댄스 등 시민 참여형 문화공연과 함께 전문가 기획공연도 마련된다.

방문객은 뗏목 체험, 꽃 공예·전통공예 체험, 전기자동차 체험, 코끼리 열차 타기, 화분 흙갈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30번, 1번, 1002번, 9802번 버스가 행사장 앞까지 연장 운행하고 검암역 앞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투입된다.

자세한 사항은 매립지공사 홈페이지(www.dreampark.cc/) 또는 드림파크문화재단(☎ 032-569-4907~9)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국화꽃축제장 가는길  

자전거를 타고 아라뱃길 자전거도로 북측도로를 타고 서해갑문방향으로 달리다보면 운하옆에 조그만 풍차가 보입니다 그곳을 지나서 두번째 다리가 백석교입니다.

백석교 아래를 지나서 약 300m 정도를 가면 우측에서 합류하는 작은 개천위를 지나며 자전거 천막쉼터가 있으며 바로 그곳에서 우측으로 나가는 조그만 쪽문이 있습니다.

쪽문을 나가서 (門이 닫혀있으면 옆으로 돌아가도 되더군요) 2차선 도로를 건너면 작은 출입구가 보입니다. 그러나 그리로 들어가지 마시고 오른쪽으로 약 100m 가면 억새가 우거진 작은 다리가 있습니다 그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 서해 갑문방향으로 달리면서 풍차를 지나서 두번째 다리아래를 통과한후 오른쪽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 백석교 입니다. 교각을 눈여겨보시기바랍니다 ⓒ 2012 한국의산천

서해갑문방향을 향해 달리면서 이 다리 아래를 통과후 우측에서 합류하는 작은 개천위를 지나서 바로 우측으로 나가는 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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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앞 공원에서 아라뱃길 모임장소인 황어상까지 라이딩 출발전 인증샷 ⓒ 2012 한국의산천

 

 

▲ 박촌을 지나서 계양산 둘레길을 따라 고개를 넘어갑니다 ⓒ 2012 한국의산천

 

 

▲ 황금들녘을 지나서 계양역으로 이동합니다 ⓒ 2012 한국의산천

 

자전거를 저어서 나아갈 때 풍경은 흘러와 마음에 스민다. 스미는 풍경은 머무르지 않고 닥치고 스쳐서 불려가는데, 그때 풍경을 받아내는 것이 몸인지 마음인지 구별되지 않는다  

 

풍경은 바람과도 같다. 산하를 달릴 때 몸은 바람 속으로 넓어지고 마음과 풍경이 만나고 또 갈라서는 그 언저리에서 나의 모국어가 돋아 나기를 바란다. 풍경을 건너오는 새 떼처럼 내가슴에 내려 앉아다오. 거기서 날개소리 퍼덕거리며 날아올라다오.

 

두바퀴 홀릭~!!!

라이딩 Holic~!!! 고고싱~

 

가자, 가자, 가자,

두바퀴는 굴러가고 

강산은 다가온다

 

 

 

▲ 엘리베이터에서 모임장소인 아라뱃길 황어상을 촬영해보았습니다 ⓒ 2012 한국의산천

 

 

▲ 국화꽃 축제장 출발전 단체사진 ⓒ 2012 한국의산천

윗줄 왼쪽부터 건이님 / 관동인님 / 따듯한가슴님 / 솔나리님 / 행복한 도전님 / 한국의산천

아래 왼쪽부터 허브님 / 보랏빛 향기님 / 브라보님  (모두9명 출발)  

 

 

 

무념무상과 몰입 

목적지를 향하여 페달링하고 달리면서 달리는것 이외에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음은 몰입이고, 그 몰입이 세상사에 지친 몸과 뇌를 쉬게해준다.   

일상에서 벗어나는 일은 아무리 덥고 추워도 즐거운 일이다. 이일을 시켜서 해봐라. 누가 좋아서 하겠는가.

 

이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자징거 타는 사람과 안 타는 사람 

 

 

 

 

 

 

 

 

 

'어린 시절이 지루하다고 서둘러 어른이 되는 것

그리고는 다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

그리고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돈을 다 잃는 것

 

미래를 염려하느라 현재를 놓쳐 버리는 것

그리하여 결국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지 못하는 것

 

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사는 것

그리고는 결코 살아 본 적이 없는 듯 무의미하게 죽는 것.'

 

 

 

 

 

 

 

 

 

 

 

 

 

 

 

 

 

 

 

 

가을 억새

                         - 정 일 근


때로는 이별하면서 살고 싶은 것이다
가스등 켜진 추억의 플랫홈에서
마지막 상행선 열차로 그대를 떠나보내며
눈물 젖은 손수건을 흔들거나
어둠이 묻어나는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
터벅터벅 긴 골목길 돌아가는
그대의 뒷모습을 다시 보고 싶은 것이다

 

사랑 없는 시대의 이별이란
코끝이 찡해오는 작별의 악수도 없이
작별의 축축한 별사도 없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총총총
제 갈 길로 바쁘게 돌아서는 사람들
사랑 없는 수많은 만남과 이별 속에서
이제 누가 이별을 위해 눈물을 흘려주겠는가
이별 뒤의 뜨거운 재회를 기다리겠는가

 

하산길 돌아보면 별이 뜨는 가을 능선에
잘 가라 잘 가라 손 흔들고 섰는 억새
때로는 억새처럼 손 흔들며 살고 싶은 것이다
가을 저녁 그대가 흔드는 작별의 흰 손수건에
내 생애 가장 깨끗한 눈물 적시고 싶은 것이다

 

 

 

 

 

 

갈 대

                     -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전시되는 국화작품은 국내 최대 규모인 5만2200여 점이다. 7만1000㎡의 국화∙코스모스 꽃밭을 비롯해 야생초 화원, 자연학습 관찰지구, 습지 관찰지구, 억새원, 자연생태연못 등 36개로 구성된 테마별 식물과 다양한 체험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달 21일까지 11일간 무료 개방하는 국화축제는 수도권매립지 내 야생화 단지 86만㎡ 부지에서 펼쳐진다. 국제규격 공식 축구경기장의 120배, 여의도의 2배 반 면적의 크기이다.

쓰레기매립지가 친환경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한 드림파크 야생화 단지는 매립지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매립지 환경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수도권매립지는 변화를 거듭하며 ‘불모의 땅’인 쓰레기매립지에서 무한한 가능성의 땅으로 변화 중이다.

드림파크 국화축제 후 22일에는 국화 5000본을 1t 차량 10대에 나눠 북한 개성공단에 보낼 예정이다

 

 

 

 

 

 

 

 

 

나팔꽃에서 음악이 흘러 나오는것 같네요..
음악이 없다면 세상은 어떨까요.. - 아마다블람

 

 

 

 

 

 

 

 

 

 

 

 

 

 

 

 

 

 

아래페이지에 계속해서 야생화단지에서 정서진 라이딩이 이어집니다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552

 

                                                 찾아가시는 길에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꾸욱~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