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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수도권에도 이런 억새밭이...

by 한국의산천 2012. 10. 3.

수도권에도 억새와 갈대가 가득한 곳이 있다

바로 이곳 아라뱃길 바로 곁에 자리한 수도권 매립지에 있는 야생화 단지가 바로 그곳이다.

10월의 국화축제를 앞두고 마지막 손질이 한창이었다.

 

추석연휴에 흰구름님과 함께 둘이서 야생화단지를 이곳 저곳 누비며 또 달렸다.(왕복 8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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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내 야생화단지에서 ‘제9회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10월 11일 부터 10월2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동물조형작, 다륜대작, 현애작 등 다양한 국화작품 5만2천여점이 전시된다.

 

행사 기간 7만1천㎡ 규모의 국화·코스모스꽃밭과 야생초화원, 자연학습 관찰지구, 습지 관찰지구, 억새원, 자연생태연못 등이 시민에게 개방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중·고교 동호회와 문화센터 수강생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락밴드, 풍물단, 힙합댄스 등 시민 참여형 문화공연과 함께 전문가 기획공연도 마련된다.

방문객은 뗏목 체험, 꽃 공예·전통공예 체험, 전기자동차 체험, 코끼리 열차 타기, 화분 흙갈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30번, 1번, 1002번, 9802번 버스가 행사장 앞까지 연장 운행하고 검암역 앞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투입된다.

자세한 사항은 매립지공사 홈페이지(www.dreampark.cc/) 또는 드림파크문화재단(☎ 032-569-4907~9)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주변 둘러볼곳 : 아라뱃길 정서진 여객터미널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545 

 

▲ 야생화 단지로 출발하기전 아라뱃길 다리위에서 서울방향 북한산 일대를 촬영했습니다. 날씨기 너무 좋은 날입니다 ⓒ 2012 한국의산천   

 

▲ 북한산 일대를 조금 당겨보았습니다 ⓒ 2012 한국의산천

 

 

 

제9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장소:수도권매립지 내 야생화단지)
10월 11일(목)부터 10월 21일(일)까지 

 

축제기간중에는 국화작품 5만여 점이 전시됩니다. 또한 7만 ㎡가 넘는 국화·코스모스 꽃밭과 야생초화원, 자연학습 관찰지구가 시민에게 개방됩니다.

1. 전시분야
 - 대형 토피어리 등 다양한 전시작품
 - 국화작품 전시대회 개최(출품작 254점)
 - 코스모스, 국화 대군락의 꽃밭, 화단국·구절초·들국화 등 다양한 꽃 화단
 

2. 부대행사
 - 인천, 김포지역 등 초·중·고등학교 동호회 및 문화센터 수강생이 참여하는 시민 주도적 문화공연 (오케스트, 풍물단, 관악부, 힙합댄스 등 다양한 장르 예정)
 

3. 체험행사
 - 전기자동차, 압화, 뗏목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

 * 상기 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사오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전거를 타고 저어갈 때, 세상의 길들은 몸 속으로 흘러 들어온다. 강물이 생사(生死)가 명멸(明滅)하는 시간 속을 흐르면서 낡은 시간의 흔적을 물 위에 남기지 않듯이, 자전거를 저어갈 때 25,000분의 1 지도 위에 머리카락처럼 표기된 지방도·우마차로·소로·임도·등산로들은 몸 속으로 흘러 들어오고 몸 밖으로 흘러 나간다. 흘러 오고 흘러 가는 길 위에서 몸은 한없이 열리고, 열린 몸이 다시 몸을 이끌고 나아간다.

 

구르는 바퀴 위에서, 몸은 낡은 시간의 몸이 아니고 생사가 명멸하는 현재의 몸이다. 이끄는 몸과 이끌리는 몸이 현재의 몸 속에서 합쳐지면서 자전거는 앞으로 나아가고, 가려는 몸과 가지 못하는 몸이 화해하는 저녁 무렵의 산 속 오르막길 위에서 자전거는 멈춘다. 그 나아감과 멈춤이 오직 한 몸의 일이어서, 자전거는 땅 위의 일엽편주(一葉片舟)처럼 외롭고 새롭다. -'자전거 여행'(김훈著)中에서 -

 

 

바람처럼 달렸습니다

바람되어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바람으로 달리고 또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그렇게 자유로운 바람이 되었습니다

 

 

 

 

잠시 막간을 이용하여 알려드립니다 

 

‘제9회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10월 11일부터 21일까지 수도권매립지 내 86만㎡의 야생화 단지에서 열린다.

 

▲ 지난해 국화축제 모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 2012 한국의산천
 
수도권매립지 내 야생화단지에서 다음 달 11~21일 ‘제9회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열린다.
1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야생화단지 86만㎡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5만2천200여 점의 국화작품 전시와 국화·코스모스꽃밭(7만1천㎡), 야생초화원, 자연학습 관찰지구, 습지 관찰지구, 억새원, 자연생태연못 등을 시민에게 개방하게 된다.

 

또 지역문화 육성을 위해 시민참여형 문화공연과 전문가 기획공연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체험행사로는 뗏목 체험과 꽃 공예, 전통공예, 전기자동차 체험, 코끼리 열차, 화분 흙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고 축제기간 중 라디엔티어링을 통한 ‘인천시 알리기’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행사장 내 먹을거리 장터 운영은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이 양산, 돗자리, 도시락, 물 등을 준비하면 잔디밭 등에서 장소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
입장료 및 주차료는 무료이고 행사기간 중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대중교통 이용은 송내역(30번), 부평역(1번), 서울시청(1002번), 양재역(9802번) 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검암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자녀들에게 환경에 대한 살아 있는 교육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 또는 연인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 적격”이라고 말했다.

 

 

 

 

▲ 그대는 무엇을 갈망하고 염원하는가? ⓒ 2012 한국의산천

 

 

 

 

 

 

 

 

 

 

 

 

 

 

등산가가 수직(垂直)의 도전자라면, 라이더는 능선(稜線)의 실천가다. 자전거 핸들은 뇌의 연장이며, 두 바퀴는 팔다리가 된다. 좁고 딱딱한 삼각 안장 위 라이더의 심장과 근육은 그대로 페달과 기어에 연동된다. 자전거 라이딩은 노 젓기와 흡사하다. 나의 두 다리로 페달을 밀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방법이 없다. 자전거 라이더를 자처하는 작가 김훈은 책 '자전거여행'에서 "길바닥에 몸을 갈면서 천천히 나아가야만 끝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썼다.

 

개발 시대의 자전거는 '저렴한 교통수단'의 의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뒷좌석으로 둔갑한 짐받이에 사람을 태웠으며, 비를 맞아 녹슬었고 펑크 난 채 방치됐다. 서민 운송수단 자리마저 오토바이에 내줬던 자전거는, '슬로 라이프(slow life)' 시대를 맞아 화려하게 되돌아왔다. 라이더들은 알루미늄·카본·크로몰리로 만든 이 기계를 거실 창가에 모셔두고 닦고 기름 친다.

 

자출족(自出族·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자전거 인구 800만 시대를 견인했다. 고유가 시대에 도시에서 자동차보다 빠르고 건강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2012년, 대한민국은 '자전거 전국 일주 시대'를 맞았다.

 

 

 

▲ 사이다병안에 마치 콜라가 들어있는것 같다. 실성사이다인가? ~ ㅋ ⓒ 2012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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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파크 야생화 단지 Daum 스카이뷰 ⓒ 2012 한국의산천

검암역과 청라역 중간에 있는 백석교를 북쪽으로 건너가면 바로 왼쪽에 보이는 드 넓은 들판이 야생화 단지이다.

 

 

▲ 웅장한 자태의 천태종 사찰 ⓒ 2012 한국의산천

 

  불가에서는 나의 삶을 놓아버리면 좀더 충실하게 나의 삶으로 돌아 갈 수 있다고 한다. 소유와 집착과 탐욕 그 자체가 나를 괴롭히기 때문에 놓아 버리라고 한다.

결국 자아를 버려야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내게 이루고 싶은 어떤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애를 써야 하지만 동시에 그 목표를 놓아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가톨릭에서도 ‘십자가 성 요한’ 성인은 “모든 것을 얻기에 다다르려면 아무것도 얻으려고 하지 말라. 모든 것이 되기에 다다르려면 아무것도 되려고 하지 말라”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목적에 다다르는 길은 수없이 많지만 목적을 버림으로써 목적에 다다르는 길이 바로 진정한 길이라는 것이다.

어떤 목적을 향해 나아갈 때 그 목적을 자꾸 생각하면 조급해지고 힘들어진다. 의욕이 앞서 자칫 과욕을 불러올 수 있다. 과욕은 목적으로 가는 길을 힘들게 만든다. 등산할 때 왜 위를 올려다보며 걷지 말라고 하는 것일까. 정상에 오른다고 생각하면 산을 오르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어서 정상에 올라가야지’ 하는 급한 마음을 가지면 그 순간부터 산행이 힘들어진다.

그것은 과정의 소중함보다 목적에 대한 욕심과 욕망이 앞섰기 때문이다. 욕심은 과정을 힘들게 하거나 파괴시킨다. 목적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과정을 중요시해야 하는데 그 과정을 무시하면 목적에 다다를 수 없다. 위를 보지 않고 묵묵히 앞을 보며 한 걸음 한 걸음 떼어놓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

 

 

목적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산길에 핀 꽃들과 등 굽은 소나무의 아름다운 곡선을 바라보기도 하고, 멀리 산 아래 보이는 도시의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쉬기도 해야 등산이 즐겁다. 산의 정상을 오른다는 목적만 생각하면 그 순간부터 산행의 즐거움은 반감되고 힘들게 된다. 인생의 어떤 목적도 처음부터 출발하자마자 바로 그 목적에 다다를 수 없다. 한 걸음 한 걸음 산 밑바닥을 딛고 올라가야 비로소 산 정상에 다다르듯 인생의 목적이라는 정상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대부분 과정보다 결과를 더 중요시한다. 과정도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이는 결과가 좋지 않을 때 건네는 위로의 한 방편일 때가 많다. 결과가 중요할수록 결과에 매달리지 않아야 한다. 결과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과정에서 성실과 최선을 다할 때 비로소 그 결과가 좋아진다.

누구나 성공을 바라지만 성공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성공 자체가 인생의 목적이 아니다. 성공을 목적으로 삼으면 인생이 공허해진다. 성공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인생이라는 인간으로서의 소중한 임무를 다하기 위한 하나의 디딤돌일 뿐이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가 ‘금메달을 꼭 따야지’ 하고 생각할 때보다 ‘지금 최선을 다해야지’ 하고 생각할 때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때가 많을 것이다. 실제로 은메달을 딴 선수보다 동메달을 딴 선수들이 더 기뻐한다고 한다. 은메달 수상자들은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금메달을 딸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동메달 수상자들은 만일 조금만 실수했더라면 아예 수상도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목적에 집중하되 집착하지 않기

이렇게 인생은 목적보다 과정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좀더 잘했더라면’에 초점이 맞춰지면 인생은 기쁨을 잃게 되고, ‘이 정도라도 했으니 다행’에 초점이 맞춰지면 인생은 기쁨을 잃지 않게 된다.

인간은 목적을 달성한 이에게 관심을 갖지만, 신은 열심히 노력하는 이의 과정을 소중히 여긴다고 한다. 목적은 결과일 뿐, 목적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목적이 중요할수록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 목적에 몰두하되 집착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목적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그 목적에 다다른다. / 정호승 시인

 

 

 

 

 

 

 

 

 

 

 

 

 

 

 

 

▲ 서편으로 석양이지며 장려한 노을이 번진다 / 아라뱃길 다리위에서 ⓒ 2012 한국의산천

 

 

 

Tip

부상 없이 운동하는 법 ④무릎
허벅지 근육 키워야 무릎 관절 안 다쳐 

 

 무릎에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이 있다. 대퇴골·경골·슬개골이 몰려 있다〈그림〉. 대퇴골과 경골의 앞뒤 부분은 십자인대, 옆 부분은 측부인대가 잇는다. 뼈 사이에는 관절 연골과 반월상 연골이 있어서 충격을 흡수한다. 하지만 밑이 둥근 대퇴골과 위가 편평한 경골은 딱 맞물려 있지 않기 때문에 불안정하다. 작은 충격만 받아도 인대와 연골판이 쉽게 손상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앞·뒤·좌·우로 빠르게 자주 움직이는 운동을 할 때 무릎을 많이 다친다"며 "운동 중 무릎을 다쳐 병원에 오는 환자의 절반은 축구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발을 땅에 붙인 상태에서 급격히 몸의 방향을 바꾸면 무릎이 뒤틀린다. 이 때 십자인대가 찢어지거나 두 뼈 사이에 있는 연골판이 갈리는 것이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 송준섭 박사(정형외과 전문의)는 "보폭을 작게 해서 발을 빠르게 움직여야 몸이 향하는 쪽으로 발을 잘 옮길 수 있고, 무릎이 뒤틀리는 위험이 준다"고 말했다. 또 점프 후 착지를 할 때는 다리와 상체가 최대한 한 방향을 향하게 해야 한다.

 

  송준섭 박사는 "부상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허벅지 근육을 기르는 것"이라며 "허벅지 근육이 튼튼하면 무릎이 뒤틀려도 인대나 연골판이 쉽게 다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으로는 레그 익스텐션, 레그 컬, 스쿼트 등이 있다.

 

마라톤을 할 때도 무릎을 많이 다친다. 마라톤은 장시간 달리는 수직운동이기 때문에 무릎 관절에 계속 압력이 가해진다. 달리기를 할 때 무릎에는 평소의 3~5배 하중이 실린다. 빨리 달리면 하중은 더 크다. 따라서 보폭을 좁게 해서 종종걸음 하듯이 달리는 게 좋으며,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신는 게 좋다.  

 

마라톤에 앞서 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도 반드시 해야 한다. 송상호 원장은 "초보자는 짧은 코스를 달리면서 허벅지 근육을 기른 다음에 점차적으로 거리를 늘려 나가라"고 말했다.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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