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3일 일요일 제4회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 가평 연인·칼봉산서 개최
▲ 2010년 올해도 오를레앙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 2010 한국의산천
봄비가 제법 많이 내린다.
[녹색성장시대, 임도를 활용하자] 레포츠 임도
제 4회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 가평 연인·칼봉산서 개최 [정리: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경기도 가평군에서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열린다.
4월 26일 가평군에 따르면 오는 6월13일 국민체력 증진과 생활체육 확산을 위해 연인산과 칼봉산 일대에서 제4회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개최된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자전거연합회와 경기도 자전거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초급자와 중급자, 상급자, 크로스컨트리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참가자들은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계량교∼용추유원지∼칼봉이∼경반사∼말구리 구간 43㎞를 달리게 된다. 경찰과 모범운전자회, 재난통신지원단, 의료진 등이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다.
가평군은 올해 대회에 선수와 가족 등 10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진 배치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회 참가희망자는 5월 28일까지 우편(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주경기장내 107호)이나 팩스(02-420-5431), 이메일(bikelife@hanmail.net)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1인당 참가비용은 2만5000원이며, 행사 당일 참가기념품 제공 및 다양한 경품행사 등이 마련된다.
가평군의 한 관계자는 “가평군은 산림청이 뽑은 전국 100대 명산 가운데 명성산·백운산·화악산·명지산·운악산 등 5개가 있을 정도로 우수한 산림관광자원을 갖고 있다”며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세계일보 박석규 기자
바로가기>>> 연인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 http://www.gpmtb.com/
▲ 연인산 전설 출처 :가평군 연인산 홈페이지
연인산
연인산은 옛날 길수와 소정이의 애뜻한 사랑이 얽여있고 근래의 화전민들의 애환을 간직한체 가시덤불로 덮여 있던 무명산(無名山)이었으나, 1999년 3월 15일 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산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옛날 이곳에 주인이된 선남선녀와 같이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소망을 기원하기 위하여 "연인산(1068m)" 이라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아직도 일부 출판사에서 발행한 등산지도에 우목봉이라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으로 원래 우목봉이란 지명은 하면 상판리의 우목골의 됫산을 이르던 말입니다.또한 모월간지에서 월출산으로 보도한 바 있으나 예로부터 전래되어온 지명이 아니고 다른 도에서 고유지명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가평군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명된 만큼 "연인산"이라는 지명으로 바르게 사용해야 할 것이며 출판사등에서도 잘못 사용한 지명은 정정하여 표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강원도와 경기도가 접하고 있는 오지에 속하는 깊은 산악지대
경기도 가평군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가평읍 승안리, 하면 상판리, 북면 백둔리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은 장수봉, 서쪽은 우정봉, 남쪽은 매봉과 칼봉이 연인산에서 발원되는 용추 구곡을 "ㄷ" 자 형태로 감싸고 있다. 1,000m의 고지대와 분지에는 강우량과 강설량이 풍부하고 토양이 비옥하여 여러 종류의 고산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얼레지, 양지꽃, 은방울, 투구꽃, 동자꽃, 하늘말나리 등 많은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다. 또한 동서남북 능선에는 원시림과 더불어 철쭉, 단풍나무가 군락으로 자생하고 있다.
1999년도 연초에 철쭉나무를 보호하고 철쭉제 준비를 위하여 가시덤불을 모두 제거하고 나니 뜻밖에 얼레지와 양지꽃이 물감을 들여 놓은 듯이 군락으로 피어나 환상을 자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보니 얼레지와 양지꽃은 생존을 위하여 가시 덤불을 비롯한 많은 식물이 생동하기 이전에 일찍이 꽃을 피워 번식을 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4월 하순에 오시면 환상적인 얼레지 와 양지꽃을 감상할 수 있다.
연인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장관이며 시계방향으로 명지산, 화악산, 삼악산, 북한강, 유명산, 축령산, 인수봉, 도봉산, 운악산,청계산등 조망이 더욱 돋보인다.
연인산 도립공원 지정
용추구곡의 훼손되지 않은 수려한 경관을 잘 보전시켜 후손에게 물려주고 생태관광소득을 높이고자 가평군에서는 1996. 4. 27 용추자연공원조성계획 제안설명, 1996. 6. 22 가평군의회에서 시공 중에 있던 계곡관통도로개설공사를 중단조치 의결, 1999. 3. 15 연인산 이름 제명, 1999. 5. 16 제1회 연인산철쭉제 개최 및 가꾸기사업 지속추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도립공원조성 용역팀에 용추자연공원조성 제안자료 제공 및 현장답사안내 등 지난 10 여년 동안 연인산 환경보전과 적정한 이용방안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연인산 용추구곡의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동식물의 보전의 필요성이 인정되어 운악산, 유명산, 감악산, 가현산을 제치고 2005. 12. 26 경기도립공원으로 확정 고시되었다.
연인산 용추계곡과 경반사 계곡 풍경 [촬영 한국의산천 우관동]
용추계곡과 경반사 계곡은 등산로 (임도)는 물길을 몇개를 건너며 이어지는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 시원한 계곡 길입니다
▲ 용추계곡 ⓒ 2010 한국의산천
▲ 경반사 ⓒ 2010 한국의산천
[녹색성장시대, 임도를 활용하자] 레포츠 임도
산림욕과 레저생활을 동시에… 여가산업 블루 오션
▲ 양구 하리 패러글라이딩 모습
여가시간 증가 레포츠 수요 상승
자전거·글라이딩 등 가치 무한대
일반적으로 스포츠활동은 인간의 삶의 질에 기여하며 궁극적으로는 자아실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주5일제 근무와 함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현대인들은 단순한 스포츠활동에 만족을 느끼기 보다는 모험적이고 쾌적한 자연과 접촉하며 극한 상황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정신·육체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저(Leisure)와 스포츠(Sports)의 합성어인 레포츠는 여가를 즐기면서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운동으로 정의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뤄지고 있는 산악레포츠는 암벽타기, 트레킹, 하이킹, 오리엔티어링 등 기본적인 등반활동과 함께 산나물 약초캐기, 산악스키, 산악자전거, 패러글라이딩, 래프팅, 산악마라톤, 산악승마 등 그 분야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으며 수요도 동호회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국민적 휴양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 임도를 레포츠와 산림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레포츠 임도 개설이다.
레포츠임도는 테마임도와 달리 다소의 위험이 따르는 만큼 산림청은 일반인이 활용하지 않는 지역을 지정할 것과 도심주변 및 등산·휴양객의 이용이 많은 임도, 훼손이 심하거나 재해의 위험성이 있는 임도는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는 등 시설물 설치 및 운영 등에 대해 몇가지 기준을 마련해 놓고 있다.
▲ 인제 원대리 산악자전거 대회
레포츠임도는 산악레포츠 활성화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도 레포츠임도 조성이 가능한 노선을 조사해 대상지를 선정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충남도의 경우 그동안 물량 위주로 개설됐던 임도를 환경친화적 녹색임도로 전환하는 구조개량사업을 추진하고 기능전환이 가능한 노선 조사를 통해 예산군 신양면 시왕리 임도를 산악승마장을 갖춘 레포츠임도로 조성키로 하는 등 총 18개의 임도를 기능별 임도조성 대상지로 선정했다.
경북 구미시는 오는 2012년까지 해평면 송곡리 냉산(해발 692m) 일원 100㏊에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산악레포츠공원 조성에 나서고 있다.
산악자전거와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모험레포츠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냉산산악레포츠공원에는 국제공인 산악자전거 코스와 패러글라이딩장, 천연·인공암벽 등반장, 삼림욕장, 산림체험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경기도 가평군도 연인산과 칼봉산으로 이어진 43㎞ 구간을 레포츠임도로 조성하고 매년 전국단위 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유임도가 200㎞에 이르는 가평군은 전국 100대 명산 가운데 5개의 명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세계적 온실가스 검증기관 BSI(영국표준협회)로부터 녹색지역임을 검증받았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강원도내의 경우 산림청이 선정한 아름다운 임도 100선에 포함된 강촌임도가 레포츠 임도로서 최상의 MTB코스로 꼽히면서 MTB강촌챌린저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모여든 매니아들로 붐벼 지역명소로도 자리잡고 있다.
횡성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롭게 심어진 순환형 다기능임도에서 숲사랑 걷기대회를 비롯, MTB, 개썰매대회 등 숲을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이벤트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경북·경기 등 레포츠장 줄이어
산림청, 우수기관에 인센티브
숲속의 맑은 공기 속에서 이뤄지는 활동은 숲의 정취를 만끽하며 삼림욕과 함께 여가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떠한 야외활동보다 뛰어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산림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개설된 임도의 노면은 약 4m 정도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산악레포츠를 즐기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으며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특성상 경사도가 6도 이내로 시설돼 있기 때문에 걷기, 산악자전거, 산악스키, 산악마라톤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임도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규정을 마련해 임도기능의 다양화 및 이용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에 설치된 임도를 레포츠임도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7년 관련 용역을 발주, MTB, 산악마라톤, 오리엔티어링, 패러글라이딩 등 산악레포츠 종목별로 대회개최를 위한 노선과 일반노선을 분리해 일정한 시설기준을 마련하는 등 임도활용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함께 기능 다양화 및 이용활성화 실적을 임도평가 항목에 포함하고 우수기관 및 관련 공무원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임도의 이용·관리 실적이 우수한 단체에게 포상 등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출처 강원도민일보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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