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령 오르기 (봉화산 문배고개 오르기는 아래 페이지에 있습니다 )
한치령
길이 끝나는 곳에서 비로소 여행은 시작된다.
오늘 라이딩 코스
백양역 - 경강역 - 백양리 마을회관 - 한치령(410m) - 가정리 - 문배고개(487m) 봉화산 - 문배마을 갈림길 - 구곡폭포 입구 매표소 - 강촌번화가 - 강촌역 - 백양역 ( 총 40km )
기술적 난이도 : ★★☆☆☆
체력적 난이도 : ★★★☆☆
한치령(한치고개)이란?
경춘국도에서 가정리로 가는 즉 경강역에서 백양리를 지나고 산을 넘어서 가정리로 이어지는 좁은 옛길이다. 눈을 어디로 두든 시퍼런 산을 피할 수 없는 백양리와 가정리. 한치령 옛길은 춘천의 두 오지마을을 잇는 고개이다.
옛길의 거리는 무려 삼십리. 하지만 한 마을처럼 사이좋게 살았던 두 마을사람들은 그 거리를 고작 '한 치’로밖에 여기지 않았고, 한치령이라는 이름은 거기서 유래됐다고 마을사람들은 믿고 있다.
그 유래가 맞는지 틀리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마음만 가깝다면 삼십리도 한 치가 될 수 있다는 것, 우리가 믿어야 할 건 그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4륜구동 오프로드 동호인과 산악자전거(MTB)의 메카로 유명하며 산악자전거 대회가 매년 열리는 고난도 첼린지 코스로 각광받고있다.
한치고개 주변은 춘천국유림관리소( 033-242-9705)에서 관리하는 임도입니다. 매년 2월 10일∼5월 15일, 10월 20일∼12월 20일은 산불예방을 위해 입구와 출구를 막아 놓는다. 현재는 이번 장마 폭우에 유실된곳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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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속해서 봉화산 오르기>>>> https://koreasan.tistory.com/15604252
2. 한치령 mtb코스 지도보기>>> https://koreasan.tistory.com/15604248
3. 한치령의 아름다운 풍경 >>> https://koreasan.tistory.com/15604251
4. 한치령 임도 수해 현장 >>>> https://koreasan.tistory.com/15604249
5. 한치령 봉화산 내 사진 >>>> https://koreasan.tistory.com/15604250
▲ 지금은 철거되고 교각만 남은 추억의 출렁다리 교각 ⓒ 2009 한국의산천
▲ 백양리역 앞ⓒ 2009 한국의산천
▲ 오늘의 출발점 백양리 역 ⓒ 2009 한국의산천
이곳에서는 기차를 타고 기차안에서 승우원에게 표를 구입해야 합니다
▲ 북한강을 따라 경강역을 향해 달립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주변 풍경이 좋은 강변도로 ⓒ 2009 한국의산천
▲ 경강역 도착 ⓒ 2009 한국의산천
이곳에서 경강역 정면에 보이는 길을 따라 마을을 끼고 산속으로 직진합니다
강원 강촌 챌린지코스
코스가 원만하고 풍광도 아름다워 산악 자전거인들이 즐겨 찾는 코스다. 초·중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3개의 산을 넘는 코스로 총 거리는 약 47㎞. 강촌식당가에서 강촌골프장을 지나 경강대교 가기 전 왼쪽 도로로 들어가 달리다 보면 오른쪽으로 챌린지코스 입구를 알리는 간판이 있다. 그 길로 접어들어 삼거리에서 왼쪽길로 가면 첫번째 산 정상에 이른다. 다시 내려와 삼거리에서 오른쪽 오르막길을 타면 두번째 산 정상(한치령)에 오른다.
한치령에서 가정리 쪽으로 내려와 좌회전하면 세번째 산으로 가는 봉화산 길에 닿는다. 봉화산 정상에서 구곡폭포 쪽으로 내려와 도로를 따라 가면 다시 강촌식당가가 나온다. 한치령에서 가정리로 가는 길이 위험한 편. 강촌 들머리엔 자전거 대여소도 있다.
▲ 도로 중간에 MTB 안내판이 있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저는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직진했습니다. 이곳 이정표를 따라가면 로드를 타게 되므로 조금 힘들더리도 경치 좋은 한치령을 넘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그래서 고생 죽도록 했습니다
▲ 펜션 사이로 길이 이어지며 펜션이 끝나는 곳에 임도가 시작됩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성하의 녹음으로 가득한 한치령 임도 ⓒ 2009 한국의산천
▲ mtb 임도 안내문 ⓒ 2009 한국의산천
▲ 폭우로 인해 흙이 모두 쓸려간 임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간벌작업으로 벌목된 나무에서 솔향이 진하게 품어져 나옵니다 아주 상쾌한 길입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임도 중간 중간에 끊기고 패이고... 안내판을 따라 페달링 합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바닥이 확인되지 않는 물웅덩이가 나오면 잔차를 메고 건넜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한치령까지는 계속 업힐구간, 힘들면 쉬어 갑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한참을 오르니 한치령의 정상부로 이어지는,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임도가 보입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시야가 트이며 먼산이 가깝게 보입니다 ⓒ 2009 한국의산천
눈을 어디로 두든 시퍼런 산을 피할 수 없는 백양리와 가정리를 잇는 한치령길
▲ 한치령에 올라 섰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홍천에서 군복무 할때 겨울밤 이길을 걸었고, 그 후 제대하여 오프로드로 두번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잔차를 올랐습니다
▲ 참고사진 : 2005년 11월 20일 추운 겨울날 한치령에서 ⓒ 2009 한국의산천
▲ 한치령 도로 준공 기념비앞에서 ⓒ 2009 한국의산천
한치령 정상 비문에는 72년 11월 10일(**부대)라고 쓰여있다. 엄밀히 말해 지금 현재의 길은 한치령 옛길이 아니라 저 때 군부대에서 닦은 군사용 작전도로이다.
▲ 이곳부터 다운힐이니 내리막의 즐거움으로 오름길의 힘든것을 보상 받으리라 생각했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그러나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 한치령 정상에서 다운힐 ⓒ 2009 한국의산천
▲ 한치령 정상에서 다운 .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이곳을 돌아서니 바로 임도가 유실된 광경이 나타났습니다. 가정리 한치교까지 다운 힐 전 구간 유실되었습니다.
▲ 한치령에서 가정리 임도 끝까지 폭우로 인하여 전 구간 임도가 유실되었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임도가 쓸려가고 중간에 절단된 구간이 많아 사륜구동 오프로드 차량도 통과하기 불가능한 구간입니다
▲ 임도가 꺼지고 패였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나는 어디로 가라고?
▲ 무서운 생각이 들 정도로 땅이 움푹 꺼졌습니다. 잔차를 메고 통과합니다 ⓒ 2009 한국의산천
길이라도 좋다. 아니라도 좋다. 나는 오늘 내 마음에 그어진 선을 따라 내 마음의 그 길을 갈것이다.
▲ 임도의 형체도 없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임도 반쪽이 사라졋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자갈만 남고 물길로 변해버린 임도 ⓒ 2009 한국의산천
▲ 흙은 모두 쓸려 내려가고 물길로 변한 임도. 다시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아 왔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이곳이 길이 었던가? ⓒ 2009 한국의산천
얼마전 이곳을 지날 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 한치령에서 가정리 방향 임도 끝 한치교 ⓒ 2009 한국의산천
▲ 힘들게 내려온 길을 되돌아 봅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험한 길을 잘 달려준 애마 ⓒ 2009 한국의산천
네가 있기에 내가 달린다.
戒盈祈願 與爾同死(계영기원 여이동사) : 가득 차는 것을 경계하며, 너와 함께 하리라
계속해서 가정리 마을 돌아 봉화산으로 이동
한치령의 사계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711
한치령 새덕봉 봉화산 라이딩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337
가을날 한치령 라이딩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063
한치령 라이딩 >>> https://koreasan.tistory.com/15604253
한치령에서 >>> https://koreasan.tistory.com/15604607
아아 한치령 >>> https://koreasan.tistory.com/15604614
한치령 챌린지 코스 스터디 >>> https://koreasan.tistory.com/15604170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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