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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홍천강 마곡유원지 강변

by 한국의산천 2009. 8. 9.

경기도의 끝 강원도의 시작

홍천강 마곡유원지 (휴가기간 2009 · 8 · 5 ~ 8 ·9 / 5일간 ·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홍천강 줄기에는 많은 강변이 있다. 홍천시가지를 지나서 내려오면 하류쪽으로는 굴지리 강변 노일리 강변. 개야리 강변, 밤골 모곡유원지, 그 아래로는 가정리 황골 마곡유원지 등등이 자갈과 고운 모래 강변을 뽐내며 자리하고 있다.

 

그중에서 이번 휴가를 보낸 마곡리 강변 유원지를 소개합니다. (강원도 홍천군 서면 마곡리) 

이곳은 오래전에는 다리가 없었다. 나룻배를 이용하여 강을 건넜으며 황골이라고 부르는 이곳을 드나드는 버스는 하루에 3회정도 다니는 오지중의 오지였다. 그러나 지금은 설악면에서 모곡유원지를 지나 들어오는 길이 포장되었고, 서울 ~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촌I·C에서 나와서 왼쪽 방향으로 나온 다음 3km(5~10분 소요) 직진하면 이곳에 다달을 수가 있을 정도로 교통이 좋아진곳이다. 

1980년 이곳으로 휴가를 왔을 때는 강변에 고운 모래로 가득하였으나 태풍으로 인한 큰물로 인하여 말골 명사십리라고 불리던 그 넓은 백사장 고운 모래의 흔적을 찾아 보기가 힘들어진것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 고속도로 아래 마곡리 입구의 표석 ⓒ 2009 한국의산천

 

교통 

1) 서울 강동구 강일동에서 서울~춘천 고속도로 이용- 강촌IC에서 나와서 좌회전 (강촌,가정리 방향)- 삼거리에서 가정리 방향으로 직진(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강촌으로 가게 됩니다) - 홍천강을 가로지르는 가정리 충의대교를 건너자마자 바로 우회전 다리 아래로 P턴 - 강변을 따라 갑니다. (서울에서 마곡유원지 50분 소요) 

2) 춘천 방면 46번 국도 - 신청평대교 - 37번 국도 - 가평군 설악면 - 86번지방도 - 널미재 - 모곡리 - 마곡리 말골 - 마곡유원지(모곡리에 들어서면 도로가 새로 확포장 되었으며 확실한 이정표가 있습니다)   

    

▲ 서울 ~춘천 고속도로에서 내려본 마곡리 강변과 강 위쪽으로 소남이섬이 보인다. 왼쪽으로 보이는 산이 좌방산이다 ⓒ 2009 한국의산천

 

멋진 구도의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카메라 보다는 발품을 파는것이 더 좋다 내 생각이다.  

누구나가 촬영하는 장소에서 사진을 찎으면 식상한 사진이 되기 쉽다. 남들이 편하게 서서 셔터를 누를 때 땅바닥에 배를 대고 엎드려서 촬영하고, 아무나 오르기 싫어하는 산길을 올라 높은 곳에서 고생 고생하며 촬영하고,,, 발품을 팔아 좋은 구도가 나오는 곳을 찾아 헤메이면 되는 것이다. 

 

홍천강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모곡리·마곡리에 걸쳐 흐르는 강으로, 서석면 생곡리에서 발원하여 군 중앙부를 동서쪽으로 흐르다가 청평호로 흘러든다. 옛 이름은 홍천 남천(南川)이며 고구려 때의 홍천 이름을 따서 벌력천(伐力川)·녹요강(綠繞江)·화양강(華陽江)이라고도 한다. 한강의 제2지류, 북한강의 제1지류이며 길이 143㎞이다


수심이 낮고 수온이 따뜻하며, 강 유역이 넓고 주변에 관광지가 많아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붐빈다. 강에는 어종이 다양하고 풍부해 어느 곳에서나 낚시가 가능하며, 마곡에서 모곡, 개야리, 팔봉산, 화양강 여울로 이어지는 100km 구간이 최적의 낚시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상류에서부터 굴지리·팔봉산·밤골·반곡·통고리·개야리·수산리·모곡·마곡 등의 유원지가 있다. 물이 차고 깨끗한 최상류의 굴지리유원지는 한적한 편이며, 팔봉산유원지는 수심이 얕은 데다 가벼운 산행까지 즐길 수 있고, 밤벌유원지는 자갈과 모래가 1km 길이의 강변에 덮여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청평호로 이어지는 마곡유원지는 수심이 깊어 보트 놀이와 제트스키 등의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넓은 강변으로 인해 수도권 최고의 물놀이터로 손꼽힌다.

 

143km에 이르는 홍천강 줄기 곳곳에는 명소가 숱하게 널려있다. 상류 굴지리에서부터 팔봉산 ,모곡유원지옆에는 소리산 소금강 ,종자산, 좌방산이 있으며 밤골, 반곡, 통고리, 개야리, 수산리, 모곡, 마곡 등 유원지로 조성된 곳만도 10여곳으로 모두 오토캠핑을 할 수 있다.
홍천강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서면 모곡의 밤벌유원지로 약 1km에 이르는 강변이 밤톨만한 자갈과 모래로 덮혀있다.

 

▲ 마곡리 강변 유원지(강변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좌방산 ⓒ 2009 한국의산천

                                  
모곡에서 6km 떨어진 황골 마곡유원지는 한적하다.

마곡은 홍천강의 가장 끝줄기로 하류는 청평호로 이어진다. 강 한가운데는 비교적 수심이 깊어 수상스키와 제트스키를 즐기는 레포츠광들이 찾는다. 하류쪽은 모래사장과 숲이 어우러져 있다. 말골 명사십리로 불릴 정도로 예전에는 강 상류쪽에까지 모두 고운 모래밭이었으나 강 하류쪽에서 모래를 채취해가는 바람에 물살에 많이 쓸려 내려가 지금은 자갈밭이 되었다.


모곡에서 강줄기를 따라 상류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유원지들이 끊어질 듯 이어지며 나타 위로는 수산유원지와 개야리유원지가 있고 8개의 봉우리가 솟아난다.

팔봉산앞의 팔봉산 유원지는 수심이 얕아서 좋고 2시간 가량의 산행도 즐길수 있다.  밤골은 밤나무숲이 우거져 있어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기에 적격이다. 인적이 드문 곳은 최상류 굴지리다.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는다. 상류쪽은 수심이 깊다. 견지낚시의 명소이기도 하다.
또한 홍천강 줄기에는 계곡과 유적지도 많다.홍천읍을 지나서는 수타계곡과 용소계곡, 굴운리의 큰골, 남궁억 묘역를 비롯 강재구 공원, 풍암리 동학혁명전적지, 홍천향교, 물거리 3층 석탑 등이 있다. 수타계곡은 물이 깨끗하고, 큰골은 바람이 차고 시원하다. 
   

▲ 서울 ~춘천 고속도로에서 내려본 마곡리 강변과 강 위쪽으로 소남이섬 ⓒ 2009 한국의산천

강 왼쪽 강변에는 나무가 심어져 있어 야영이나 오토캠핑하기가 좋으며 펜션과 민박이 있습니다. 저희는 강변에 텐트를 치고 식사와 잠은 펜션에서 잤습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산은 좌방산입니다 

  

▲ 가까이 보이는 소남이섬 전경 ⓒ 2009 한국의산천 

▲ 멀리 장락산맥이 스카이라인을 그리며 그 앞으로는 마곡 강변유원지가 보입니다ⓒ 2009 한국의산천

경기도의 끝 강원도의 시작인 널미재가 잇는 장락산맥이 하늘금을 그리며 늠름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 마곡리 강변 유원지 ⓒ 2009 한국의산천  

▲ 마곡리 강변 유원지 ⓒ 2009 한국의산천 

강위로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그 아래에는 403번 지방도 충의대교가 강위를 가로 지른다. 

 

▲ 마곡리 강변 유원지 ⓒ 2009 한국의산천  

▲ 마곡리 강변 유원지와 강변앞으로 펼쳐진 좌방산  ⓒ 2009 한국의산천  

▲ 마곡리 강변 유원지 ⓒ 2009 한국의산천 

10명의 대식구가 이동하여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 마곡리 강변 유원지 ⓒ 2009 한국의산천 

바나나보트를 타며 시원하게 물놀이를 했습니다

 

▲ 마곡리 강변 유원지 ⓒ 2009 한국의산천  

▲ 마곡리 강변 유원지 ⓒ 2009 한국의산천  

▲ 물맑은 마곡리 강변 유원지 ⓒ 2009 한국의산천  

봄에는 끄리 강준치 눈치 쏘가리 꺾지...등 루어낚시와 플라이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여름에는 보트와 수상스키 카누 카약 등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가을에는 밤과 버섯을 채취할수 있으며 단풍으로 물든 주변산의 등산을 즐길수있다. 겨울의 설경 또한 아름다운 곳이다.

 

▲ 마곡리 강변 유원지 ⓒ 2009 한국의산천  

▲ 물맑은 마곡리 강변 유원지 ⓒ 2009 한국의산천  

 

 

 

▲ 펜션과 텐트 ⓒ 2009 한국의산천

 

  

  

▲ 우리가 묵는 펜션 ⓒ 2009 한국의산천 

▲ 야간에는 텐트 앞에서 모여 시간을 보내고 잠은 펜션으로 들어가 잠을 잤습니다.ⓒ 2009 한국의산천

 

홍천강변의 주요 강변 유원지

 

○ 마곡유원지 (입장료, 주차료 없습니다)
남이섬 상류쪽에 위치하며 이곳은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맑은 강물과 강변으로 드넓게 펼쳐진 백사장, 백사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 그늘이 어우러져 여름철 피서지와 오토캠핑장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이곳에는 수심이 깊어 윈드서핑이나 모터보트, 수상스키를 즐기기에 적합하며, 강가에서 직접 낚시로 물고기를 잡는 인파들도 많아 매운탕의 진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모곡유원지 

홍천강 하류인 서면 모곡리의 밤벌 강변은 흔히 홍천강유원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맑은 강물과 넓게 펼쳐진 백사장, 백사장 주변을 둘러싸고 우뚝 서 있는 밤나무와 미루나무 숲이 피서객들의 더위를 식혀준다. 메기, 피라미, 쉬리, 메자 등 어족자원도 풍부해 낚시하기 좋다. 주변에 한서 남궁억기념관과 묘소, 무궁화동산 등이 있다.
강변 식당에서 내놓는 민물고기 매운탕이 유명하다. 생필품을 살 수 있는 가게도 많다.  매년 6월∼8월엔 청소비(대인 2,000원, 소인 1,000원) 징수.

 

○ 수산유원지 

서면 모곡리 수산 마을 앞 강변으로 밤벌 강변에서 2km쯤 상류에 자리하고 있다. 역시 깨끗한 물과 백사장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가족단위 야영지로 적합하고, 견지낚시 등도 가능하다. 
매년 6월∼8월엔 청소비(대인 2,000원, 소인 1,000원)를 징수.

 

○ 개야유원지 

서면 개야리 강변은 넓은 강변에 둥글고 고운 자갈과 넓은 백사장도 펼쳐져 있어 배구, 족구 등을 즐기며 뛰어놀기에 적당하다. 민물고기도 많아 견지낚시도 할 수 있고 다슬기도 잡을 수 있어 가족단위 야영 장소로 적합하다. 자갈밭에선 오토캠핑을 할 수도 있다. 
민물고기 매운탕, 닭도리탕 등을 파는 식당이 많고 가게도 있어 야영할 때 편리하다. 매년 6월∼8월엔 청소비(대인 2,000원, 소인 1,000원)를 징수.

 

○ 밤골 강변유원지

서면 팔봉산 서쪽에 위치한 밤골유원지는 팔봉산 산행과 연계하여 쉴 수 있는 곳. 2km 상류의 팔봉유원지에 사람들이 많을 때 이용하면 된다.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밤나무숲에서 오토캠핑이 가능하다. 텐트를 까는 바닥도 평평하게 다듬어져 있고 식수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또 화장실도 잘 갖춰져 있어 야영 환경이 좋은 편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생필품을 살 수 있는 간이매점도 하나 있고 식사도 가능하다. 여름 휴가철엔 입장료(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를 징수한다.

 

○ 팔봉산 국민관광지 

홍천강이 휘감고 도는 팔봉산은 해발 302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여덟 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져 제법 아름다움을 뽐낸다. 아기자기한 암릉 산행과 여름 물놀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백사장이 있어 야영하기에 좋으며, 피라미, 메기, 쏘가리 등 민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 제1봉∼제8봉 회귀코스가 약 4km로 3시간쯤 걸린다.
국민관광지답게 주차장 주변에는 식당이 많다. 팔봉산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어린이 800원. 주차요금은 1일에 소형 3,000원, 중형 4,000원. 팔봉산 관리사무소 전화 434-0813.

 

○ 남노일 강변유원지 

남면의 남노일 강변은 아직 깨끗한 자연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예전엔 교통이 불편해 찾기가 까다로웠으나 얼마 전 양덕원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가 포장되면서 접근이 수월해졌다. 강을 건너려면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줄배를 이용해야 했는데, 얼마 전 남노일교가 세워지면서 강 건너로 굴지리, 노일리 등으로 접근이 수월해졌다.
넓은 강변엔 야영터가 많지만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이 빈약하고 마땅한 가게도 없다. 남노일교 하류는 강변이 넓고 유속이 완만한 편이라 가족이 노닐기 적당하고, 상류는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른 편이다.

 

○ 굴지리 유원지 

북방면 굴지리 강변은 바위벼랑이 빚은 경치가 제법 수려한 곳이다. 전반적으로 수심이 깊고 물살도 빠른 편에 속하지만, 강줄기가 휘돌아 가는 지역은 수심이 얕아 가족나들이에 적당하다. 모래사장은 거의 없고 대부분 자갈과 돌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장항리- 남노일리로 이어지는 강변도로를 포장공사중이지만 승용차도 통행가능하다.
민박집과 펜션이 많이 들어서 있다. 별난매운탕 등의 식당과 가게도 있다. 매년 7월∼8월 청소비(대인 2,000원, 소인 1,000원) 징수.

 

○ 소매곡 강변유원지 

홍천읍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북방면의 소매곡리 강변은 소박한 강변 풍광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또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홍천온천이 지척이고 강재구공원도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널따란 강변에서 물놀이와 낚시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상류의 수심은 허벅지 정도까지밖에 오지 않기 때문에 견지낚시를 하기에 적당하다. 다슬기도 서식한다. 주변에 매운탕과 토속음식 등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많다.

 

○ 소구니 강변유원지 

홍천강 지류인 동면의 덕치천 하류에 자리한 소구니 강변은 천년고찰인 수타사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물살이 부드럽고 수심이 얕은 편이라 아이들과 안전하게 즐기기에 적합하다. 다슬기가 서식하여 가족단위의 가벼운 야유회 장소로 알맞다. 하류쪽의 보를 막아놓은 곳엔 물고기도 많아 낚시하기 좋다.
주변에 음식점이 많고, 숙박업소가 많다 매년 7월∼8월 청소비(대인 2,000원, 소인 1,000원) 징수. 동면사무소 433-6559.

 

○ 수타사계곡 

동면 노천리 공작산에서 발원해 노천리, 신봉리 거쳐 덕치리로 이어 흐르는 계곡으로 8km에 이른다. 수타사계곡은 위로 올라갈수록 희고 고운 모래가 널려있고, 넓은 소가 많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높이 20여m에 이르는 선바위, 효성이 지극한 두 형제의 전설이 담긴 효죽암 등이 곳곳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신봉리 근처가 인기 있다. 매년 6월∼8월 청소비(대인 2,000원 1,000원)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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