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 그섬 2

장봉도 그섬에 다녀오다 2 [2009 · 6 · 14 · 일요일 안개 흐림 오후 맑음 · 한국의산천]

 

▲ 말문고개에서 올라오는 코스 역시 난이도가 센 싱글코스.국사봉은 MTB를 타기에는 무리가 있는 산으로 생각됩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국사봉 정상에서 한들해수욕장 방향으로 내려갔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국사봉은 숲터널 산행 후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여름 산행지로 적극 추천합니다.

 

▲ 진촌방향으로 가면 진촌해수욕장에 다다릅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한들해수욕장으로 가는 산사태지역같은 급사면 내리막길 ⓒ 2009 한국의산천   

▲ 급경사에 큰 돌이 많은 지역에서는 멜바(바이크를 메다)를 하고 내려갔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산악용 자전거(MTB)는 강해야 한다. 그리고 가벼워야 한다 ⓒ 2009 한국의산천 

 

▲ 국사봉 정상에서 내려오면 바로 한들해수욕장입니다 ⓒ 2009 한국의산천   

 국사봉에서 내려 온 후 섬 일주를 시작했습니다. 섬 일주 총 24km 달렸습니다

▲ 한들해수욕장은 도로에서 약 200m 들어가면 해변이 나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한들해수욕장ⓒ 2009 한국의산천   

▲ 한들해수욕장 ⓒ 2009 한국의산천

해수욕장의 길이는 400m, 폭 30m이고 수심은 얕고 해송이 400m정도 우거져 그늘을 제공하고 있으며, 희고 고운 백사장을 가지고 있어서 야영이 가능하며 수심이 얕아서 경사가 완만해서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이용하기 좋고, 조용하고 분위기가 아늑하다.
 

▲ 장봉면사무소, 보건소 소방소 옆에 자리한 삼목초등학교 장봉 분교 ⓒ 200 한국의산천

학교 운동장이 파란 잔디로 덮여 있습니다. 너무 멋진 분교입니다. 지난 주에 제가 신도 시도 모도 임도 라이딩 할때 제 집사람은 산악회에서 이곳 국사봉을 오르고 점심 식사를 이곳에서 했다고 하더군요. 운동장과 교정이 도심에서 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 이정표에서 오른쪽 장봉3,4리 방향으로 이동ⓒ 2009 한국의산천   

 

 

▲ 이곳에서 오른쪽 장봉3리로 방향을 잡아 고개를 넘어야 진촌해수욕장이 나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고개의 정자를 지나 언덕을 내려오면 진촌해수욕장이 반깁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진촌해수욕장 모래사장 ⓒ 2009 한국의산천 

진촌해수욕장은 길이 500m,폭이 50m이고, 야영이 가능하며 고운모래와 모래사장 뒤송 해송(약300m)이 우거져 그늘을 제공하고  매점이 있으며 숲이 어우려져 경치가 일품이다.

수평선 너머로 지는 낙조가 장관을 이룬다. 간조시에 어패류를 다량 채취가 가능하며 피서철에는 망둥어낚시가 가능하다.
 

▲ 진촌해수욕장의 풍경 ⓒ 2009 한국의산천   

▲ 진촌해수욕장 ⓒ 2009 한국의산천   

  

 

▲ 진촌해수욕장의 방가로 ⓒ 2009 한국의산천   

낮잠  -이생진-

 

술에 취한 섬
물을 베고 잔다
파도가 흔들어도
그대로 잔다

 

 

고독   -이생진-

 

나는 떼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섬 운동장 시목록

국민학교 운동장이
바다 쪽으로 기울었다
선생도 학생도
바다 쪽으로 기울었다 

  

 

무명도(無名島)  -이생진-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그리운 것이
없어질 때까지
뜬 눈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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