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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월간 산 6월호 대박이야!

by 한국의산천 2009. 6. 11.

월간  6월호가 나왔습니다 [2009 · 6 · 11 · 목요일 아주 맑음 · 한국의산천]

 

서두르십시요

창립 40주년 특집기념 두툼한 원색지도책이 부록으로 첨부되었습니다.

100장에 이르는 지도와 유명한 주요명산 315산이 수록되었습니다.

 

낮에 사무실에서 나와 서점을 돌아보니 서점 찾기도 어렵고 어렵게 두군데를 찾았으나 그나마 매진이었습니다

그래서 퇴근 길에 부평까지 가며 서점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 목요일 오늘도 멋진 노을을 바라보며 성산대교에 진입합니다 매일 밀리는 정체구간입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퇴근 길 차가 밀려도 좋습니다. 제 옆좌석에는 카메라가 있기에...ⓒ 2009 한국의산천

옆좌석에 있는 카메라를 꺼내어 멋진 한강의 노을을 촬영합니다

    

 

▲ 정체된 성산대교라 오늘은 수평이 잘 맞았네요 ⓒ 2009 한국의산천    

 

▲ 다리를 지나오니 도로 역시 정체 ⓒ 2009 한국의산천    

 

▲ 도로에서 이면 도로로 나와서 서점을 찾아 봅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유흥가에는 서점이 없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유흥가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바보는 없겠지요?

다시 이동하여 학교 옆 조그만 서점에서 단 한권 남은 월간 산지를 구입했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어제같은 오늘 (어제? 힘들게 살았는데..) 

오늘 같은 내일을 살고 싶습니다 (그래도 오늘까지는 건강하게 살았으니) 

    

 

▲ 집에 도착해서.... ⓒ 2009 한국의산천       

저녁식사는 뒷전이고, 펼쳐보기 바쁩니다

100쪽에 이르는 원색 등산지도에 유명한 명산 315산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배가 고프지 않은 날입니다

 

산을 알려면 그 산자락을 구성하는 주변과 그 주변을 알려면 지도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 지도 뒷면에는 산의 상세한 설명과 코스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천마령 도마령 삼봉산 등..700~800m고개를 6개 넘어야 하는 영동 민주지산 MTB코스

등산으로 여러번 올랐으니 이번에는 mtb로 달려 볼까합니다. 난이도가 높은 코스라 훈련을 많이 해야겠지요.

 

고산준령을 아우르는 100km 장정. 영동 민주지산

코스길이 100Km(임도+도로).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매우 어려움). 소요시간 12시간

민주지산 지도를 보며 MTB코스를 그려봅니다. 등산코스와는 전혀 다른 길입니다. 

깊은 계곡 높은 산 첩첩산중의 대명사. 이름 또한 특이한 민주지산

민주지산은 (1241.7m)은 덕유산 북쪽의 백두대간 갈래 능선에 솟아있으며 지리적으로는 남한의 한가운데에 자리한다 그 만큼 내륙 깊숙히 자리하고 있으며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 경북 김천시 등 3도가 만나는 삼도봉을 비롯해 서북쪽의 석기봉과 각호산 등이 웅장한 산군을 이루며 벋어있다.

 

 

▲ 원색 등산지도 100쪽에 명산 315산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대충 산 다니는 제 친구하나가  지도 한장없이 어느날 가이드 산악회를 따라 다니더니 본대와 떨어져서 때지어 조난당하고 비바람에 고생하다 살아서 돌아 왔다네요 

 

산행길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원하신다면 독도법을 알아야 한다.

산을 잘 타는 것과 산을 잘 안다는 것은 다르다.

산을 돌쇠처럼 잘 타는 것은 주변을 돌아 볼 겨를없이 돌쇠처럼 빨리 오르 내리는 것이요.

산을 잘 안다는 것은 그 산의 위험 요소를 포함한 모든것을 잘 알기에 즐거운 산행과 더불어 인위적인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는 차원이다 

          

 

▲ 월간 산지만큼이나 두꺼운 지도집입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지도를 보며 그 안에서 새소리 물소리를 들어야 한다 ⓒ 2009 한국의산천

 

우리는 가고싶은 곳을 생각한다면 우선 지도부터 읽어야 한다.

그것은 등산의 실제보다 더욱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다.  

InDoor Climbing 그리고 지도 없이 산에 간다는 것은 눈 감고 길을 걷는 행위와 다름 없다.

 

서두르십시요

유명한 고전 '넌어'에 이런 이야기가 있지요  (조선시대 과거시험부터 요즘 수능시험까지  매년 출제되는 글이기도 하죠)

地圖手入 不亦樂乎 (지도수입 불역낙호: 지도를 손에 넣으니 어찌 즐겁지 않으리오)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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