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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묘역 참배

by 한국의산천 2009. 3. 9.

용인에 자리한 서울 대교구 천주교 묘원.

故 김수환 추기경 묘역 참배 [2009 · 3 · 9 (하늘 파란 봄날 월요일) · 한국의산천]

 

▲ 용인에 자리한 서울 대교구 천주교 묘원 ⓒ 2009 한국의산천

김수환 추기경 묘역은 이곳 입구에서 한참을 올라가야 합니다. 평일에는 차로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기에 조금 편하게 올랐습니다.   

▲ 이곳에서 국화 한송이를 준비한 다음 김수환 추기경님 묘역으로 이동 했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김수환 추기경 묘역 앞에서 ⓒ 2009 한국의산천  

"너희와 모든이를 위하여"를 몸소 행하시고 보여주신 김수환 추기경.

 

▲ 편안한 안식의 보금자리 ⓒ 2009 한국의산천

 

 

추기경님은 말씀 하셨습니다

“교회의 높은 담을 헐고 사회 속에 교회를 심어야 한다” -1968년 4월 서울대교구장 취임 인사말에서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추기경의 사목(司牧) 표어
“정의와 사랑이 없는 곳에 평화와 기쁨이 있을 수 없습니다. 평화가 없는 곳에 사회 안정과 질서는 없습니다” -1971년 성탄절 메시지 중에서

 

▲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 김수환 추기경 말씀中에서 -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 박용재 -

 

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저 향기로운 꽃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저 아름다운 목소리의 새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숲을 온통 싱그러움으로 만드는 나무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이글거리는 붉은 태양을 사랑한 만큼 산다

외로움에 젖은 낮 달을 사랑한 만큼 산다 

밤하늘의 별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람을 사랑한 만큼 산다

홀로 저문 길을 아스라이 걸어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나그네를 사랑한 만큼 산다

예기치 않은 운명에 몸부림치는 생애를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그 무언가를 사랑한 부피와 넓이와 깊이만큼 산다

그만큼이 인생이다. 

 

 

 

 

언제부터인가 공동묘지나 또는 공원묘지에 들르게 되면 마음이 오히려 편안해 짐을 느낀다. 아둥바둥 살아가는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한국의산천- 

▲ 잠자는 베드로 한국의산천 ⓒ 2009 한국의산천 

저 베드로는 일상 평상복인... 릿지화에 윈드재킷을 입고 이곳에서 사진 한장 남겼습니다. 이유는 이곳에 잠시 서있었던 것만으로 영광으로 알겠습니다.

 

▲ 같이 동행한 제 친구 모습 ⓒ 2009 한국의산천

제 친구의 동생은 인천교구청 소속 신부님(김흥주 신부님)으로 인천 가톨릭 대학교 학생처장을 지낸다음 현재 가톨릭대 교수로 봉직하고 있습니다.

  

▲ 봄바람이 불어 오는 월요일 진정한 삶이 무엇인가를 생각케하고 느끼고 돌아온 날이었습니다.  

 

저는 북수원IC에서 나온 후 왼쪽 광주방면으로 들어서서 큰 도로를 따라 계속 직진했습니다. 그러면 수지구청을 지나고 경부고속도로와 죽전역 아래를 지나며 길은 Y로 갈라집니다. 그곳에서 광주, 단국대 방향으로 43번 도로를 따라 우회전하여 계속 직진하면 큰 고개를 넘어서 내려설 즈음에 천주교 묘원 이정표가 작게 서있습니다.  이정표를 보고 동네의 작은 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굽이돌며 계속가면 천주교 묘원 정문이 나옵니다.

 

▲ 차량이 통제될 경우 정문 주차장에서 추기경 묘역까지는 먼거리이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시는것이 좋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평일에는 추기경 묘역 까지 차로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추기경님 묘역까지 급경사 산길로 약 1km정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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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曲의 음악이 들어 있습니다. 위의 우측에 목록(LIST↑)을 클릭하신 후 원하시는 곡명을 클릭하시면 음악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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