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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by 한국의산천 2008. 10. 27.

눈이 부시게 푸르른 가을 하늘

 

서 정주님의 詩가 저절로 생각나는 푸른날이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그 詩를 가지고 송창식님은 노래했지....

 

▲ 하늘 푸른 월요일 오전 ⓒ 2008 에코마운틴 한국의산천

 

푸르른 날 - 서정주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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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의 억새 ⓒ 2008 에코마운틴 한국의산천 

▲ 가을의 갈대 ⓒ 2008 에코마운틴 한국의산천  

 

▲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 2008 한국의산천  

▲ 감성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어디로 떠나고싶게 만드는 푸른 하늘이다 ⓒ 2008 에코마운틴 한국의산천 

 

▲ 파란 하늘과 시원한 바람속에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 2008 에코마운틴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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