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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부천 장미원 백만송이 장미

by 한국의산천 2008. 5. 28.

제법 많은 비가 내리는 5월 下旬 아침 

부천 도당동 장미원의 백만송이 장미 둘러보기 [2008년 5월 28일 수요일(수도권 비 50mm) 한국의산천]  

 

밤새 그리고 이른 아침까지 비가 내린다. 모내기 철에 단비가 아닐 수 없다. 아침 7시 고3인 딸 아이를 학교까지 차 태워주고 출근 시간이 조금 이른 듯하여 부천 도당동 장미원으로 핸들을 돌렸다. 비가 내리기에 빗방울을 머금은 장미를 보고 싶었다.  단비 덕분에 함초롬 비를 머금은 장미를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 비가 내리고 날은 어둡고. 우산들고 노출 �추며 사진 촬영하기가 쉽지 않았다. ⓒ 2008 한국의산천

 

부천 도당산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은 장미내음이 짙어진다. 2만여평에 15만여본의 장미가 군락을 이룬 보기드문 장미의 바다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한 그루당 7∼10송이 꽃을 핀다고 할때 최소 백만송이가 형형색색으로 장관을 이루는 것이다.   

 

▲  이른 아침 산책하시는 분인가? ⓒ 2008 한국의산천

비 오는 아침이라 날이 어두웠지만 조리개를 최대한 열고 촬영하기로 했다.    

▲ 비는 내리고 조명은 어둡고.. 한손에는 우산 한손에는 카메라. 노출 맞추고 핀트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 2008 한국의산천  

 

장미의 꽃말은 일반적으로 정열을 뜻하지만 색깔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류하기도 한다.

빨간 장미 :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절정

하얀 장미 : 존경, 순결, 순진, 매력

핑크 장미 :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

노란 장미 :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  ... 

▲ 부천 장미원에서 ⓒ 2008 한국의산천

▲ 지금 장난하나?? ⓒ 2008 한국의산천   

위 사진 잘 보슈. 지금 촬영하고자 하는 대상물이 뭐요? 핀트가 안맞았잖아? 지금 장난하슈?

하하하 조기 꽃 뒤 옆에 잘 보삼, 나뭇가지 물방울에 핀트 아주 잘 맞았잖소  지금 시비거슈?

한국의산천 : 개코나... 다투지덜 말어 ... 

 

▲ 부천 장미원에서 ⓒ 2008 한국의산천 

▲ 부천 장미원에서 ⓒ 2008 한국의산천    

 

▲ 부천 장미원에서 ⓒ 2008 한국의산천    

  

▲ 부천 장미원에서 ⓒ 2008 한국의산천    

 

▲ 부천 장미원에서 ⓒ 2008 한국의산천   

단일 장미공원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장미원에는 장미가 아치와 벤치, 원두막 형태나 코끼리나 악어, 소등 동물 모형으로 피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연인들의 사진촬영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 부천 장미원에서 ⓒ 2008 한국의산천    

▲ 부천 장미원에서 ⓒ 2008 한국의산천    

▲ 부천 장미원에서 ⓒ 2008 한국의산천    

▲ 부천 장미원에서 ⓒ 2008 한국의산천 

▲ 지난해 촬영한 부천 장미원 야경. 시시각각으로 오색 조명으로 바뀝니다.(조리개 2 / 셔터 2초) ⓒ 2008 한국의산천  

[동영상 출처 : You Tube]

Alla Borisovna Pugacheva(알라 보리소브나 뿌까쵸바)의 백만송이 장미 원곡 가사.

 

1

한 화가가 살았네. 홀로 살고 있었지. 그는 꽃을 사랑하는 여배우를 사랑했다네.
그래서 자신의 집을 팔고, 자신의 그림과 피를 팔아 그 돈으로 바다도 덮을만큼 장미꽃을 샀다네..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 장미 창 가에서, 창 가에서, 창 가에서 그대가 보겠지.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누군가가 그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꽃으로 바꿔놓았다오

2

그대가 아침에 깨어나면, 정신이 이상해질지도 몰라. 마치 꿈의 연장인 것처럼, 광장이 꽃으로 넘쳐날 테니까.
정신을 차리면 궁금해 하겠지. 어떤 부호가 여기다 꽃을 두었을까? 하고 창 밑에는 가난한 화가가 숨도 멈춘 채 서 있는데 말이야..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 장미 창 가에서, 창 가에서, 창 가에서 그대가 보겠지.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누군가가 그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꽃으로 바꿔놓았다오

3

만남은 너무 짧았고, 밤이 되자 기차가 그녀를 멀리 데려가 버렸지. 하지만, 그녀의 인생에는 넋을 빼앗길 듯한 장미의 노래가 함께 했다네.
화가는 혼자서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그의 삶에도 꽃으로 가득찬 광장이 함께 했다네..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 장미 창 가에서, 창 가에서, 창 가에서 그대가 보겠지.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누군가가 그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꽃으로 바꿔놓았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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