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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문경 수리봉 릿지 Study 하세요

by 한국의산천 2008. 5. 27.

문경 수리봉 릿지

한국의산천팀 제위 

출발일시 : 2008 5월 31일 (토요일 출발)

※ 비가 내린다면 문경 성주봉으로 코스 변경합니다. 성주봉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0015230

공동장비: 텐트 8인용1동/ 4인용 2동,버너 코펠, 자일 60m 1동,  40m 1동 ,보조자일 20m(하강시 안전을 위한 확보자일) (총 120m)

개인장비: 개인매트, 침낭,핼멧,안전밸트,카라비너,하강기,프랜드,릿지화,윈드재킷,(자일 현수하강시 착용할) 긴장갑,물,행동식

  

안전을 전제로, 등반자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로 등반하는 행위는 무모한 짓이다. 또한 번거롭더라도 안전장비를 착용해야한다.

매년 가을이면 찾았던 문경 촛대봉 릿지를 올해는 初夏의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오르겠습니다. 준비하십시요. 

 

▲ (화질이 않좋지만)1봉 촛대바위 오르기 ⓒ 2008 한국의산천  

 

릿지 코스설명

전체적으로 5.7급 정도의 초급바위 수준이며 암벽등반 경험자 3인 기준 약 2~3시간 소요.

1봉 : 1피치- 5m 정도의과 크랙과 슬랩. 슬링 있음 5.8. 2피치 - 난이도 낮은 슬랩지역(끝부분 클라이밍 다운 2m) .
2봉 : 1피치- 4m슬랩 5.7 (바위 중간에 작은 소나무 있음) . 2피치- 쉬운 슬랩10m
3봉 : 1피치- 10m 슬랩5.7 좌측 크랙구간(우측은 쉬운길). 2피치- 쉬운 50m 슬랩
4봉 : 촛대봉15m . 5m 쉬운 슬랩 5.4
5봉 : 바위위에 슬링 있음 (슬링을 잡고 좌측바위에 붙고난 다음 내려서면 됨)
6봉 : 낙타바위 쌍볼트와 슬링 다수 와이어 있음 (현수하강) 
7봉 : 슬랩을 오른후 잡목길로 접어 들어야 함 30m 홀드 양호5.6급 . 암릉길 2분 정도 이어짐
8봉 : 3m하강. 슬링 있으나 짧음. 바위면 잡고 내려가면 되지만 밑은 절벽. 언더홀드 크랙 7m . 짧은 슬랩 구간이 이어짐. 릿지 마지막 정상 하강용 볼트 있음 18m 발 디딤이 좋은 현수하강 

 

참고 사진 (지난해 가을 등반 주요 구간 사진) 

 

▲ 1봉 촛대바위 ⓒ 2008 한국의산천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소유를 버리고 모든 얽매임으로 부터 벗어 날때만 가능하다.

진정 행복한 사람이란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있는 사람을 말한다. 

 

바위는 바위만으로 존재 가치를 가지려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이 그렇게 생각할 다름이다. 바위는 산이라는 큰 덩어리에 비하면 아주 작은 가지에 불과 할 다름이다.

암벽등반을 절대적인 산행으로 간주하는 사람이 많다. 나 역시 까까머리 중학교 2학년부터 우이암, 만장봉, 인수B코스, 취나드, 선인 박쥐, 표범, 요델 버트레스...울산암, 천화대를 오르며 젊음을 불태웠다. 

그 당시 암벽등반은 나의 종교 그 자체였다. 바위를 하며 거룩한 순교(?) 조차도 두렵지 않았다. ...아래 계속 -한국의산천-

 

▲ 촛대바위 ⓒ 2008 한국의산천

이제는 바위를 오를 기운도 젊음의 그 시절 그때만 못하다. 이제는 바위에서 한발짝 물러나 산을 올려보니 더 멋진 산의 숨소리를 들을수 있다. 그당시 바위 한모서리만 붙들고 오르며 그 자체가 산 전체라고 말하던 그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혼자 빙그래 웃음 짓는다.

난 그래도 가끔은 손으로 까칠한 산을 느끼며 암벽등반하던 그 시절이 그립다. -한국의산천-

 

지금 많은 이들이 저보다 먼저 바위를 오르셨지만 지금은 암벽등반을 하지않고 그저 숨죽여 계신 분이 많을 것이다. -선배님들 존경합니다-

  

▲ 촛대바위 ⓒ 2008 한국의산천  

▲ 촛대바위 하강 ⓒ 2008 한국의산천  

▲ 낙타바위 지나서 슬랩 오르기 ⓒ 2008 한국의산천

▲ 낙타바위와 왼쪽 뒤로 보이는 평화로운 생달리 마을 전경 ⓒ 2008 한국의산천  

▲ 낙타바위 ⓒ 2008 한국의산천  

 ▲ 릿지의 연속 수리봉 릿지 ⓒ 2008 한국의산천  

▲ 낙타바위 ⓒ 2008 한국의산천  

▲ 언더홀드 날개(플레이트:Plate) 잡고 오르기 ⓒ 2008 한국의산천  

▲ 하강 후 완료 ⓒ 2008 한국의산천 

▲ 야영지로 돌아와 식사후 귀가 ⓒ 2008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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