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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애인과 출근하는 길은 즐겁다

by 한국의산천 2008. 1. 16.

애인과 출근하는 길은 즐겁다. [2008.1.16.한국의산천 ]

 

출근 길에 책 한권 그리고 언제던지 풍경을 포착 할 수 있는 카메라. 

매일 매일 약 50분 정도 소요되는 출근길에 내 옆자리를 차지하는 애인이다. 

성능이 뛰어난 카메라는 아니지만 다루기에 익숙해져서 情이 많이 들은 카메라다.

 

▲ 책 1권과 카메라 그리고 담배ⓒ 2008 한국의산천

지인께서 제게 필요한 책 5권을 보내주셨다.그중 한권. 너무 감사합니다. 잘 읽고 독후감 잘 써서 올리겠습니다.

 

 

▲ 디카 초창기 모델 파나소닉 루믹스 LC1과 서브카메라로는 캐논 익서스 860IS를 사용한다. ⓒ 2008 한국의산천

 

원고 주문을 받아서 산행 또는 답사를 떠나서 촬영시에 배터리 혹은 메모리에 트러불이 생기면 난감하기에 무게가 나가더라도 카메라 3대를 가지고 길을 나선다.  

 

▲ 소금창고 ⓒ 2008 한국의산천

소금창고는 가까이도 멀지도 않은 일정한 간격으로 세워져 있다. 우리 인간에게도 살아가면서 가까이도 아니고 멀지도 않은 적당한 간격을 두고 지내라는 것을 가르쳐 주듯...  

 

로 사랑하라. 하지만 서로 묶는 사슬이 되지 말라.
서로 잔을 채워 주어라. 하지만 어느 한 편의 잔만 마시지 말라.
너무 가까이 서 있지 말라.
삼나무, 떡갈나무도 서로의 그늘 속에서는 자랄 수 없는것을..

                                                                   -칼릴 지브란-

 

▲ 소금창고에서 나오며 차창에 비친 자화상 ⓒ 2008 한국의산천  

 

출근길 방송에서 현재 기온 영하 9도라고 나온다. 그래도 잠시 소금창고를 둘러보려고 해변가 소금창고로 차를 돌렸다. 광활한 벌판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때리고 손을 시렵게 했다. 약 2km를 걸었나보다.

손이 시리다 못해 손가락이 아렸다. 차가 멀리 있기에 콧물까지 훌쩍이며 한참을 걸어왔다.  

 

소금창고 풍경은 별도로 준비해서 올립니다.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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