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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박목월10

4월의 노래 아라뱃길 라이딩 봄맞이 아라뱃길 라이딩 [2022 04 03 완연한 봄날 일요일] 4월의 노래 박목월은 ‘4월의 노래’에서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고 표현했다. 4월은 희망과 설렘의 계절이 아닐 수 없다. 1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이 어린 무지개 계절아 2.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이 어린 무지개 계절아 박목월 작시, 김순애 작곡의 ‘4월의 노래’. 1953년작 가곡... 2022. 4. 3.
[바람의노래]가을사랑 더도 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모두가 여유롭고 풍성한 추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한국의산천 拜上 - 가을 아 가을 오면 가지말아라 가을 가을 내맘 아려나 그대 사랑 가을사랑 저 들길에 그대 발자욱 그대 사랑 가을사랑 빗소리는 그대 목소리 ▲ 방태산 아침가리골의 가을 ⓒ 2011 한국의산.. 2011. 9. 10.
사월 상순 사월이 왔다 황무지에서도 뿌리를 내리게 하는 잔인한 계절 4월.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사월 상순 (四月 上旬) - 박 목 월 누구나 인간은 반쯤 다른 세계에 귀를 모으고 산다. 멸(滅)한 것의 아른한 음성 그 발자국 소리 그리고 세상의 환한 사월 상순 누구나 인간은 반쯤 다른 세계의 물결 소리를 들으며 산다. 돌아오는 파도 집결하는 소리와 모래를 핥는 돌아가는 소리. 누구나 인간은 두 개의 음성을 들으며 산다. 허무한 동굴의 바람소리와 그리고 세상은 환한 사월 상순 나무 위에는 나무의 뿌리를 보고 가끔 그 뿌리에 붙은 굼벵이도 보아라. 4월은 5월보다 먼저 오는 달이다, 그러나 4월은 5월이 간 뒤에도 오지 않는다, 영원히 안 올지도 모른다…… 그 피는. .. 2010. 4. 2.
광덕산 mtb 개인사진 풍경 기타 천안 광덕산 MTB 개인사진 [2009 · 5 · 10 · 일요일 (날씨 맑음) 한국의산천] 토요일 강당리 주차장에서 야영하고 일요일 아침 7시 기상 개인사진 기타 풍경사진 오늘 라이딩 거리 45km ( 코스 : 임도 20.5km/ 도로 14km / 기타 답사 + 알바 10km.) ▲ 오르고 내리고 굽이진 길을 나는 달린다 ⓒ 2009 한국의산천 길.. 2009. 5. 10.
사월 四月이 열리다 T.S 엘리엇은 황무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생명의 싹조차 피울 수 없는 그런 땅에서 싹이 트니 그것은 분명 잔인한 일이 아니던가? 4월이 왔다. 황사와 더불어 봄이 열린다. 길가에 개나리는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산에는 아직 나뭇잎은 피어나지 않았지만 간간히 .. 2009. 4. 1.
가을의 아침 풍경 가을 아침 풍경 아침 7시 식사를 마치고 가을의 아침을 보러 인천대공원으로 향했다. 도로옆을 따라 건널목도 건너고 전철 육교도 건넜다. 도로에서는 차가 싱싱 달린다. 옆을 지나는 자동차의 속도가 그리 빠른 줄을 몰랐다. 자전거 타기가 무서웠다. 아직 더 많이 공부를 해야겠다. 날씨가 흐리고 비.. 2008. 10. 25.
봄이 오는 봄날 봄풍경 둘러보기 봄이 오는 봄날 아침 봄 풍경 둘러보기 [2008 · 4 · 3 · 하늘 푸르른 날 목요일· 한국의산천] ▲ 산길로 출근했습니다. ⓒ 2008 한국의산천 출근길에 하늘이 파랗게 펼쳐지기에 고속도로를 버리고 농로 사이를 지나 굽은 산길을 택해서 출근했습니다. 요즘은 굽은 길을 보기 힘듭니다. 도로 직선화에 따.. 2008. 4. 3.
나그네 박목월 봄이 오는 날 박목월 시인의 '나그네'를 외우며 나룻터 돌아보기 [2008 ·3 ·12 수요일(맑음) 한국의산천] ▲ 이포나루 ⓒ 2008 한국의산천 ▲ 양평 두물머리(양수리) ⓒ 2008 한국의산천 한반도의 중심을 적시고 흐르는 큰 물줄기인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평 양수리. 우리 조상들은 이곳 양서면 양수리 일대를 큰 줄기 두곳이 머리를 맞대는 곳, 즉 '두물머리(兩水里)'라는 예쁜 이름으로 불렀다. 두물거리·두머리·두거리·양수두·양수 등으로 불렸던 양평의 두물머리는 적어도 남한에선 규모가 가장 큰 합수점이다. 이곳은 강폭이 아주 넓은 탓에 마치 제법 큰 호수에 온 듯 고요한 물결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준다. 여기서 부터 발원지까지의 거리가 남한강 줄기가 394.25km, 북한강 줄기가 325,5k.. 2008. 3. 12.
한국 현대시 100년 10대 시인 대표작 한국 현대시 100년 10대 시인 [글·사진정리 한국의산천 https://koreasan.tistory.com/ ] 올해는 육당 최남선이 신시 ' 해에게서 소년에게 '(1908년)를 발표한 지 꼭 100년이 되는 해다. 한국시인협회는 문학평론가로 활동하는 국문과 교수 10명이 뽑은 '10대 시인과 대표작'을 2007년 12월 14일 발표했다. 10대 시인(괄호 안의 대표작)은 김소월(진달래꽃), 한용운(님의 침묵), 서정주(동천), 정지용(유리창), 백석(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김수영(풀), 김춘수(꽃을 위한 서시), 이상(오감도), 윤동주(또 다른 고향), 박목월(나그네)이다. 이 중 김소월과 한용운, 서정주는 만장일치로 뽑혔다. 선정 작업은 평론가들이 각자 한국 현대시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성과를.. 2008. 1. 11.
봉곡사 송림 길 아름다운 숲길 봉곡사 송림 길 T.S 엘리엇은 황무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생명의 싹조차 피울 수 없는 그런 땅에서 싹이 트니 그것은 분명 잔인한 일이 아니던가? 4월이 왔다. 황사와 더불어 봄이 온다 ⓒ 2007 한국의산천 우관동 ⓒ 2007 한국의산천 봉곡사 입구 주차장에 차를 대.. 2007.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