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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춘천 새덕산

by 한국의산천 2006. 11. 15.

[주말산행코스] 철도산행 - 새덕산 490m 강원 춘천

북한강과 연꽃같은 남이섬이 눈길을 빼앗는 산



▲ 367m봉 남쪽 전망바위에서 남서쪽으로 내려다본 남이섬. 오른쪽 선착장 위는 물안산과 호명산.



▲ 390m봉 직전 송전탑에서 남쪽으로 본 새덕산 정상(왼쪽)과 466.5m봉(오른쪽).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와 방하리 사이에 솟은 새덕산(490m)은 멀리 한강지맥 상의 흥정산 북쪽 청량봉에서 갈라져 나온 춘천지맥(박성태 저 <신산경표>) 연장선상인 대룡산(899m)을 모산으로 한다. 

 



▲ 삼각점이 있는 259.9m봉에서 뒤돌아본 경강역과 춘성대교. 멀리 화악산과 응봉이 보인다.

대룡산에서 연엽산(850m)에 이른 능선은 남쪽으로 구절산을 분가시키고, 주능선을 서쪽으로 틀어 고깔봉(421m)~추곡고개~소주고개를 경유해 봉화산(烽火山·510m)으로 이어진다.
봉화산에서 주능선은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문배고개를 지나 450m봉에서 두 갈래로 나뉜다. 북으로 갈라진 능선은 검봉(劒峰·530.2m)과 육계봉(385m)~굴봉산(屈峰山·308.1m)을 빚어 놓고는 북한강으로 스며든다.
450m봉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능선은 한치고개를 지나 470m봉에서 또 북서쪽과 남서쪽으로 갈라진다. 남서쪽 능선은 슬어니고개를 지나 물갈봉(432m)을 솟구치는 것을 마지막으로 홍천강과 북한강에 가라앉는다.

470m봉에서 북으로 가는 능선은 약 2km 거리에다 새덕산을 빚어 놓고 약 3.5km 거리인 390m봉에서 닭발처럼 세 가닥으로 나뉜다. 계속 북서향으로 가는 능선은 명태산(370m), 정북으로 갈라진 능선은 춘성대교와 경강역, 북동으로 갈라진 능선은 서천리 서천초교에 이른 다음, 여맥들을 북한강과 백양천에 가라앉힌다.

 



▲ 서천초교 뒤 소외양간과 390m봉 북동릉 시발점. 왼쪽 건물은 양천최씨 재실.

 

예전에는 춘성대교나 경강역에서 390m봉 북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었다. 그러나 이 북릉과 북동릉 사이 계곡에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등산로가 폐쇄됐다. 그래서 골프장을 피해 390m봉 북동릉으로 바뀌었다. 북동릉 끝머리인 서천초교는 경강역에서 도보로 약 15분이면 닿는다. 경강역에서 15분 거리인 서천초교가 들목

 



▲ 남동릉 410.4m봉에서 북동으로 내려다본 백양리 방면 임도. 마주보이는 산은 강촌 방면 검봉.

서촌초교 뒤란으로 들어서면 소외양간이 있다. 외양간 왼쪽 흰 건물은 양천최씨 재실이다. 재실과 외양간 사이 능선으로 오르면 390m봉 산행이 시작된다. 또는 외양간 오른쪽 지계곡으로 들어가도 된다. 지계곡으로 약 100m 들어가면 컨테이너박스 두 개가 있다. 이곳에서 약 20m 더 간 다음 왼쪽 계류를 건너 10분 올라가면 외양간에서 오는 길과 만나게 된다.
유의점은 외양간이나 컨테이너박스에서 오르는 두 길이 확연하지 않기 때문에 잡목숲을 헤치고 오르는 수고는 해야 한다.

390m봉 북동릉으로 10분 오르면 큰 묘에 닿는다. 오래 된 비석에 한문으로 ‘청풍김공배숙(配淑) 전주이씨지묘’라고 음각되어 있다. 큰 묘를 뒤로하고 10분 오르면 북쪽으로 경강역 방면이 조망되는 ∩자형 교통호가 있다. 

 



▲ 390m봉에서 북서로 조망되는 경강교와 가평읍. 경강교 왼쪽은 공사중인 새 경춘선 철교.

교통호에서 계속 북동릉을 타고 나가면 왼쪽 아래로는 공사 중인 경강터널, 오른쪽 아래로는 골프장이 내려다보인다. 12분 가량 오르면 삼각점(춘천 453)이 있는 259.9m봉을 밟는다. 새덕산 줄기에서 가장 시원하게 조망이 펼쳐지는 곳이다.
서쪽 명태산 오른쪽으로 가평 깃대봉, 매봉, 칼봉, 연인산, 옥녀봉, 구나무산, 명지산, 수덕산이 조망된다. 북으로는 경강역과 경춘선 철길, 북한강 춘성대교, 경춘국도가 물안산 아래로 그림처럼 펼쳐진다. 물안산 위로는 화악산, 실운현, 응봉이 하늘금을 이룬다. 북동쪽 월두봉 뒤로는 북배산, 계관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289.9m봉을 뒤로하고 20분 오르면 송전탑 아래로 산길이 이어진다. 송전탑을 지나 10분 거리에 이르면 골프장에서 세운 안내푯말(↑골프장 방면 등산로 폐쇄, 서천초교 우회→)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북릉길은 예전 골프장이 생기기 전에 경강역으로 이어졌던 능선길이다.
안내푯말 삼거리를 뒤로하고 약 40m 가면 또 삼거리가 있다.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 오르막 능선길은 390m봉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은 390m봉 동쪽 사면길이다. 삼거리에서 7~8분 올라가면 닿는 390m봉에서는 서쪽 아래로 북한강과 가평읍이 조망된다.
 

 

390m봉에서 되돌아나와 약 30m 거리에서 남쪽 가파른 능선길로 2~3분 내려서면 390m봉 동쪽 사면길과 만난다. 이후 ⊂자형으로 휘어져 나가는 능선길로 20분 더 가면 367m봉에 닿는다.
367m봉에서 남쪽 아래 큰 무덤으로 내려서서 오른쪽 소나무가 있는 절벽 위 전망장소에 이르면 북한강과 남이섬이 조망된다. 남이섬과 가평 방면 선착장을 수시로 오고가는 두 대의 여객선이 물살을 가르는 북한강 건너로는 하늘금을 이룬 주발봉과 호명산 풍광이 한 폭 그림을 보는 듯하다. 전망장소에서 북서쪽으로는 자라섬과 중국섬이 두둥실 떠있는 북한강 건너로 가평읍이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낸다. 

 

시종 북한강과 남이섬이 조망되는 능선길로 25분 거리에 이르면 동쪽 백양리에서 서쪽 방하리로 이어지는 임도에 닿는다. 임도 남쪽 절개지로 난 산길로 오르면 새덕산 북서릉길이 뚜렷하다.
북서릉으로 45분 오르면 서쪽 방하리 방면 능선 갈림길이 있는 466.5m봉에 닿는다. 삼각점(춘천 318)이 있는 이 봉우리에서는 무성한 나무들 때문에 북쪽으로 화악산과 응봉만 조망된다.

466.5m봉을 뒤로하고 10분 거리에 이르면 새덕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새덕산’이라고 쓰인 작은 타원형 푯말이 참나무에 걸려있다. 정상은 참나무 군락으로 에워싸여 조망이 터지지 않는다. 예전에는 정상 북서쪽 20m 거리 6.25 때 교통호에서 가평 연인산, 구나무산, 명지산이 보였으나 그 사이 나무들이 크게 자라 조망이 안 된다. 

 



▲ 남동릉 길이 끝나는 한치령.

하산은 남동릉을 타고 1시간30분 거리인 한치령에 이른 다음, 북쪽 백양리 방면 임도를 따라 1시간30분 거리인 백양2리 버스종점으로 내려서면 된다. 백양2리에서는 춘천행 버스편으로 경강역에 이르면 된다.

초심자는 정상에서 임도로 내려선 다음 동쪽 백양1리 마을회관 앞으로내려선 다음, 20분 거리인 서천초교 앞을 지나 15분 거리인 경강역으로 나오는 방법이 편하다. 또는 임도 안부에서 서쪽 방하리 문의골로 내려와 연화펜션 앞에서 가평 택시를 불러 타고 경강역 보다는 가평역으로 나오면 편리하다.

 

등산코스
경강역을 출발해 서천초교 뒤 소외양간~390m봉 북동릉~367m봉~임도 안부~466.5m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남동릉~한치령~북쪽 임도~백양2리 버스종점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16km로, 7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정상에서 북서릉 임도로 내려와 백양1리 마을회관 앞으로 내려온 다음 경강역까지 나오는 산행거리는 약 11km에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북서릉 임도로 내려와 방하리 문의골 경유 연화펜션 앞으로 하산하는 코스 길이는 약 8km로, 4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글·사진 월간 산 박영래 객원기자]

 

교통
청량리역→경강역 1일 5회(07:55, 11:55, 14:25, 18:25, 20:05) 운행. 요금 3,800원. 성북역 3,500원, 퇴계원역 2,900원, 금곡역·평내역·마석역 2,800원. 약 1시간30분 소요.

산행을 일찍 시작하거나 청량리역에서 경강역행 07:55 발 열차를 타지 못한 경우, 청량리역에서 1일 19회(06:15, 07:05~22:20) 운행하는 춘천행 열차 이용, 가평역 하차. 요금 3,500원.

가평역→서천초교 택시 요금 7,000원. 7분 소요.

경강역→백양2리(한치고개에서 산행하는 경우) 춘천 후평동에서 1일 5회(05:40, 08:40, 12:40, 16:40, 19:40) 운행하는 백양2리행 86번 버스(대동운수·033-254-2345)를 기다렸다가 타고 들어간다. 요금 950원. 5분 소요. 버스종점에서 한치고개까지 도보 1시간30분 소요.

백양2리→경강역(한치고개→백양2리로 하산하는 경우) 종점에서 1일 5회(06:40, 09:50, 13:50, 17:50, 20:30) 운행. 이 버스는 등선폭포 입구~멸공교육장~중앙로~향군회관을 경유해 춘천 후평동 종점으로 왕복 운행하므로 경강역에서 청량리행 열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 이 버스편으로 남춘천역으로 간 다음 청량리행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경강역→청량리역 1일 4회(08:22, 13:11, 14:52, 19:41) 운행.

방하리→가평역(방하리 큰골이나 문의골로 하산하는 경우) 택시 이용. 요금 7,000원. 방하리는 버스편이 없다.

가평택시 동운택시(주) 031-582-6009. 핸드폰 011-366-4395(김국진).

 

숙식
서천초교 못미처인 사랑채민박(263-3231), 백양2리 종점에서 한치고개 방면 포도민박(263-0439), 통나무마을(263-1767), 화이트빌(010-5549-5080), 산빛고을(011-9879-6098), 황토찜질방(263-4472), 별이 빛나는 밤(010-6278-8198), 푸른 산 맑은 물(263-4472), 백두산민박(263-0298), 스카이밸리(263-1171), 산책의 길(263-4771) 등 이용. 방하리 문의골 입구에 연화펜션(263-5513)이 있다.

경강역 앞 서천1리 마을회관 앞에서 서천초교 방면 경강막국수(263-1138), 경강닭갈비(263-1935), 유래식당(263-1924), 정수식당(263-3002), 경강식당(263-4542), 234가든(263-2523), 서천초교 옆 정호닭갈비(263-2823) 등 이용.

가평역 앞 춘천막국수(031-582-1332), 역전식당(031-582-6128), 옛날손두부(031-582-3547), 뼈다귀해장국(031-582-9535), 왕솥뚜껑생삼겹살(031-582-9141) 식당 등이 등산 후 뒤풀이 장소로 인기 있다.  
 

 

 

山行은 갈망되고 이어 준비된다 한치령 정상에서. ⓒ 2006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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