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동 계곡 트레킹 [답사,촬영. 2006. 8. 17~18일. 한국의산천 ]
여름더위를 한번에 날려 보낸 곳.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계곡. 조경동 계곡
물살이 세지 않으며 맑은물이 흐르는 계곡이 완만하게 경사를 이루며 이어지는 곳.
강원 인제 아침가리골 (조경동 계곡) 가는 길
구룡덕봉(1,388m) 기슭에서 발원하여 20㎞를 흘러 방태천으로 들어간다. 상류는 월둔·명지거리·방동약수를 잇는 도로와 인접해 있지만 하류로 갈수록 한적하며 원시림을 느끼게 하는 골짜기를 간직하고 있다.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아 맑은 물에서는 열목어가 살고 있고, 수달(천연기념물 330)·족제비·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328) 등 희귀동물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조경동계곡이란 진동1리 방태천 합수지점에서 조경동 찻길을 만나게 되는 지점까지 거리는 약 7km를 말한다.
조경동 계곡 탐사 요령
일반 등산화보다는 샌달이 좋다.
스틱은 2개를 지참하면 안전하고 편하다.
배낭은 내부에 비닐 포장을 하고 입구는 고무줄 등으로 묶는다.
카메라는 방수비닐 팩을 씌운다.(계곡에서 미끄러져서 넘어져도 위험 하지는 않으나 몸 전체를 적실 수 있다)
반바지는 아주 짧을 수록 좋다. ( 무릅 위로 많이 올라 갈수록 걷기가 편하다)
계류로 물에 빠져서 걷는것이 산길을 가는것보다 쉽다.
▲ 미산계곡 입구 표지석 ⓒ2006 한국의산천
살둔산장을 나와 상남 방향으로 약 4km 정도 상남방향으로 길을 따라 가면 미산리의 미산계곡이 나온다.
이곳의 계곡이름은 주로 마을 이름을 따서 미산리에 있는 계곡이라하여 미산계곡, 진동리에 있으면 진동계곡. 조경동에 있으면 조경동계곡등등...
계속해서 상남을 지나고 기린면을 지나 진동리 조경동계곡을 향해 달렸다.
▲ 조경동 가는 길
조경동을 가려면 인제군(郡) 기린면(面)을 지나야 한다. 여기서 잠시 인제군에 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인제 고을은 아득한 옛날인 고구려 시대(BC 37 ~ 660)에는 지형의 형국이 멧돼지 또는 사슴무리 발자국에 유사하다 하여 저족(猪足)이라고 불러 오다가 청(淸) 나라 지명의 명명형식에 따라 오사회(烏斯回)로 개칭하였다.
신라시대(BC 57 ~ 935)에 들어와서 양록군(楊麓郡 : 지금의 양구)의 속현일 때 지형의 형국이 돼지 발굽에 유사하다 하여 희제현으로 재차 개칭하여 불러 오다가 고려시대(BC 918 ~ 1392)에 들어서 지금의 인제현으로 하였다가 이조 초엽에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산수에 영(靈)이 비친다 하여 영소현(靈昭縣)으로 부르다가 다시 인제로 환원되는 등 수차에 걸친 개칭을 거듭한 후 오늘에 이르렀다.
우리나라 고사에 기록되어 있기를 옛말에 사슴(Stag)이 100년 묵으면 기린(Giraffe)이 된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또는 사슴뿐 아니라 여러 동물에 대해서 어떤 신성한 이유를 붙여서 결코 죽이지 않는 풍습이 숭앙(崇仰)하여 왔다. 가령 백조나 거위같은 조류는 여러 영혼(靈魂)이 그런 새의 탈을 쓰고 나타난 것이라 하여 죽이지 않았다.
기린은 아프리카의 중부 사하라 수단에서 남아프리카 서해안의 천림 초원에서 군서(群棲)하는 야생 동물로 개화된 후인 일제시대의 중엽 무렵에 창경원 동물원에 처음 도입되므로 첫 선을 보인 동물이며 그 이전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볼래야 볼 수 없는 희유한 동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 사람들이 면, 향리의 이름에다 "麟"자와 "麒"자를 많이 동요시켰다. 사슴은 울창한 밀림을 피하여 산골짜기와 깊은 산에서 오래전부터 군서생활로 먹이를 찾으며 산지성(山地性) 지점을 골라 서식하는 습성인데다가 외부적 감각으로 후각과 청각이 잘 발달되었을 뿐만 아니라 졍쾌우아(輕快優鴉)는 놀랄 정도이며 신속한 동물로 인간생활과 밀접한 면이 많다. 기린은 고구려 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기지군(基知郡)으로 불러 오다가 고구려 때는 기린(940, 基麟), 이조 때는 기린(1413, 麒麟)으로 춘천 도호부의 속현을 걸쳐 춘천군에 속해 있다가 1906년 처음 인제군에 편입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교통
현리에서 버스를 타고 진동2교 앞에 하차한다.
승용차로는 44번 국도로 홍천으로 가서 철정을 지나 451번 지방도로 고석평을 지나 31번 국도로 상남, 현리교, 진동2교를 지난다. 진동 2교를 지나면 바로 나타나는 상가지역에 주차를 하고 바로 앞 방태천을 건너면 조경동 계곡 입구가 있다.
물이 많아 건너기 위험하다면 진동2교 앞의 보호수면지정 안내판 뒤로 돌아 농수로를 따라 걸으면 나타나는 수중보를 건너면 계곡으로 이어진다.
주변에 설피밭·방동약수·방태산휴양림·점봉산 등 관광명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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