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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관곡지의 성급한 연꽃

by 한국의산천 2006. 5. 16.

우리나라 최초의 연꽃 전래지 시흥 관곡지 옆에 핀 연꽃 [촬영 2006. 5. 16.   한국의산천 ] 

8월에야 피는 연꽃이 성급하게 벌써 피었습니다. 몇송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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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5월 16일 시흥 관곡지의 수련.

 

 

▲ 관곡지 ⓒ2006 한국의산천


지정번호 :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
소재지 : 시흥시 하중동 208
시대 : 조선 세조

관곡지(官谷池)는 조선 전기의 명신이며 농학자로 이름이 높은 강희맹(姜希孟, 1424~1483) 선생과 인연이 깊은 연못이다. 평소 농학 발전에 대해 깊은 연구와 관심을 기울였던 선생은 세조 9년(1463)에 중추원부사로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오게 되었다. 

선생이 중국에서 돌아올 때 남경에 있는 전당지(錢塘池)에서 연꽃씨를 채취해 귀국한 후,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위치: 하중동208)에 재배를 해본 결과 점차 널리 퍼질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삼아서 안산군의 별호(別號)를 세조 12년(1466)부터 ‘연성(蓮城)’으로 부르게 되었다.

그 뒤 수초가 성하여 못(池)이 폐(廢)해지자 헌종 10년(1844)에 안산군수에 부임한 권용정이 이듬해 봄에 하중동의 장정들을 동원하여 못을 파냈는데, 여름이 되자 연꽃의 잎이 중국 전당의 것과 같이 두 줄기가 자라난 것이었다. 또 못을 관리하기 위하여 하중동 주민 중에서 여섯 명의 연지기(蓮直)을 두고 여섯 명 중 혹 누락자가 생기면 즉시 하중동 주민으로 대체했다. 이들 연지기에는 각종의 노역, 부역, 포세, 양곡세를 제외시켜 주고 오직 못만을 관리하도록 하였다. 관곡지의 연꽃은 다른 연꽃과 달리 꽃의 색은 희고, 꽃잎은 뾰족하며 담홍색이다
.

 

 

ⓒ2006 한국의산천

 

▲ 우리나라 최초 연 재배지인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관곡지(官谷池) ⓒ2006 한국의산천

 

5백30여년 된 유서 깊은 작은 연못 관곡지는 조선시대 명신이며 농학자인 강희맹(1424∼1483) 선생이 세조 9년(146 3년) 중국 난징(南京)에 있는 전당지(錢塘池)에서 연꽃씨를 채취, 귀국한 뒤 연을 재배해 전국으로 확산시킨 연못으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규모: 가로 23m, 세로 18.5m) 

 

이 못은 강희맹의 사위인 권만형(權曼衡, 사헌부감찰)의 집가에 있어 대대로 권만형의 후손의 소유가 되어 관리되어 오고 있다. 특히 정조 21년(1797)에는 정조가 수원 현륭원(顯隆園)을 행차하는 길에 안산 관아(安山官衙, 안산시 수암동 256)에 유숙할 때 안산관내의 선비를 대상으로 과거를 실시하면서 어제(御題)로 시제(詩題)를 <강희맹이 사신으로 중국 남경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전당에서 붉은 연꽃씨를 채취해 왔는데. 그로부터 안산군의 별호를 ‘연성’ 이라고 했다>로 정할 만큼 관곡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다.

연당 한가운데에 있던 관상소나무는 관곡지의 품위를 돋보이게 하고 농학자로서의 기품을 상징하고 있는 듯했으나 1990년 9월에 폭우로 고사되었다. 못의 규모는 가로 23m, 세로 18.5m인데, 시흥관내의 연성초ㆍ연성중학교 등의 교명과 연성동의 동명 및 시흥시의 향토문화제명인 연성문화제(蓮城文化祭)의 명칭 등은 이 못에서 연유해 명명되었다. 

 

 

ⓒ2006 한국의산천

봄 바람, 황사로 인해 연잎은 뿌옇지만 연꽃(수련)은 하얗고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잎이 물에 붙어있고 잎이 매끄러우며 갈라져 있으니 분명 '수련'입니다.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봄철 황사로 인해 연꽃잎에 먼지가 뽀얗게 앉았있네요. 비가 와야 할텐데...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 관곡지 담장 오른쪽 옆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개량된 농지에 연꽃단지가 있다.ⓒ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우리나라 최초 연 재배지인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관곡지(官谷池) 주변에는 4만여㎡ 규모의 연꽃단지가 있다. 


시흥시는 옛 관곡지의 명성을 되찾고 연근 재배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마을 주민에게 예산을 지원, 관곡지 주변 논 4만여㎡에 수련 20여종을 심었다. 
이곳에 대규모의 연꽃 농장이 들어선 것이 올해로 만 3년째다. 약 3만여 평의 연꽃단지에서 무안 백련, 향백련, 홍련 등 여러 종의 연꽃과 50여 종의 수련을 재배하는데 관상을 겸하면서 연근을 생산한다.

8월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 연꽃은 오전 10∼11시 사이에 만개하기 때문에 사진을 촬영하려면 가급적 오전에 오는 것이 좋다고 시흥시는 설명한다.  

 

 

▲ 드넓은 연 재배지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 우리나라 최초의 연 재배지 관곡지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수련과 연꽃의 차이

ⓒ2006 한국의산천

 

수련과 연꽃은 같은 연못에서 자랄 뿐 식물의 모양과 생장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수련과 연꽃은 모두 수련과의 풀이다 그러니까 같은 종류라고 볼 수 있지만 수련과 연의 일반적인 차이를 서술하면

1. 학명은 분명 다르다. 연은 Nelumbo nucifera Gaertner, 수련은Nymphaea tetragona Georgi.

2. 학명만 다른 것이 아니라 연은 모든 부위를 먹을 수 있지만 수련은 잘 먹지를 않는다.

3. 수련은 잎이 갈라져 있고 꽃이 물위에 바로 핀다. 그러나 연은 잎이 가라져 있지 않고 둥글며 꽃대가 올라와 꽃이 핀다.

4. 수련과 연의 틀린점 또하나. 연잎은 까슬까슬하고 수련잎은 맨질맨질하고 수련종류 300가지가 넘는다.

연(蓮 lotus)은 잎과 꽃이 수면에서 30센티-1미터 이상 올라와서 자라며 꽃이 진 뒤에는 벌집처럼 생긴 연밥속에 5-20 여개의 씨앗을 맺고, 땅속줄기는 1년에 5 미터이상 자라며 끝에는 연근이 형성되어 식용으로 이용되며 묵은 뿌리는 흙이되는 1년생식물이다.

수련(睡蓮 waterlily)은 잎과 꽃이 거의 수면에 붙어서 자라고 꽃을 피우며 아침에 꽃이 피고 오후에는 수면을 한다고 睡蓮이라고 부른다. 씨앗은 물속에서 익으며 땅속줄기는 1년에 50센티 정도 자란다.땅속줄기는 매년3-7개정도의 새싹을 영양 번식한다.


 

 

관곡지 옆 연꽃마을 아파트 뒤편 산에 위치한 강희맹 선생 묘역  ⓒ2006 한국의산천

강희맹(姜希孟,1424~1483) 선생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농학자로 자는 경순(景醇), 호는 사숙재(私淑齋)ㆍ국오(菊塢)ㆍ만송강(萬松岡)ㆍ운송거사(雲松居士)ㆍ무위자(無爲子)이며, 본관은 진주(晉州)이다. 세종 29년(1447)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거처 좌찬성(左贊成)등을 역임했다. 저서에 <사숙재집(私淑齋集)>ㆍ<촌담해이(村談解이)>ㆍ<금양잡록(衿陽雜錄)>ㆍ<사시찬요초(四時纂要抄)> 등이 있고, 시호는 문량(文良)이다.

묘역은 봉분을 중심으로 가운데 묘비가 있고, 그 앞에 상석(床石)과 향로석(香爐石)이 있으며, 한 단 아래 좌우에 문신석인(文臣石人) 한 쌍이 서 있다. 이 묘역에 배치된 석물들은 다른 묘역에 배치된 것보다 훨씬 간소하게 되어 있다. 상석 바로 앞에 놓이는 장명등(長明燈)도 없고 망주석(望柱石)도 없다. 이러한 것은 생시 선생의 청렴한 성품이 묘역 내에서도 나타나는 듯하다
.

 

▶ 관곡지의 위치는 시흥시청 앞쪽 시흥 등기소 아파트 단지 뒤쪽에 위치하며 서해안고속도로 목감IC에서 물왕저수지를 지나 연꽃마을 아파트단지를 찾으면 된다.

자가운전일 경우 신천리에서 시흥시청방향 또는 목감,물왕리 저수지에서 시흥시청방향으로 진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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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둘러볼 곳

월곶 소래포구, 대부도, 시화방조제, 옥구공원, 오이도, 소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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