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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2 사찰안내

by 한국의산천 2006. 4. 30.

개심사 2  [답사 2006. 4. 30.   한국의산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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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한국의산천. 개심사 일주문

ⓒ2006 한국의산천 

▲ 개심사의 경지(鏡地) ⓒ2006 한국의산천 

상왕산은 코끼리를 뜻하며 코끼리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연못을 만들어 놓았다. 

옥빛을 띤 연못을 저 좁은 통나무 다리를 통해 건너면 마음이 가벼워 질것 같은 느낌이...

ⓒ2006 한국의산천  

 

자연 그대로의 나무를 기둥으로 사용한 범종각

범종은 사찰에서 시간을 알릴 때나 대중을 집합시키고, 의식을 행할때 쓰인다. 소리가 장엄하고 청명하여 듣는이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까지 구제 할 수 있는 믿음이 있어 사찰에서는 중요히 여기는 의식 법구중의 하나이다.

 

ⓒ2006 한국의산천 

▲ 안양루 전면의 해강 김규진의 시원스런 전서체 '상왕산 개심사' 현판 

 

ⓒ2006 한국의산천 

신검당의 부속 출입문

 

ⓒ2006 한국의산천 

개심사 심검당(문화재 자료 제 358 호)

보물 제 143호 개심사 대웅전을 바라보고 좌측(서쪽)에 건립된 심검당은 그 건축년대를 기록한 문헌이 없어 정확한 년대를 알 수가 없다.

 다만 조선 "성종 실록"에 김서형이 가야산에 사냥을 나왔다가 산불을 내어 개심사의 건물이 화재로 전소된 것을 성종 15년(1484)에 대웅전을 비롯 건물을 중창했다는 기록과 1914년도에 대웅전 건물을 해체 보수 당시 마루도리속에서 조선 성종 15년(1484)에 중창했다는 묵서명이 발견되어 심검당 건물도 이 때 중창된 것으로 추정된다. 심검당의 건축 양식을 살펴보면 화강 석재를 견치석으로 놓고 그 위에 원기둥을 세우고 주두 위에 공포를 짜올린 주심포계 양식이며 가구는 5량집이다.

 

ⓒ2006 한국의산천  

 

상단 좌로부터 운판,목어, 법고

 

운판

범종·법고·목어와 함께 불음(佛音)을 전하는 불전사물(佛殿四物)의 하나에 속하며 대판(大版)이라고도 한다. 뭉게구름 모양의 얇은 청동 또는 철제 평판이며, 두드리면 맑고 은은한 소리가 나는 불교 공예품이다. 판 위에 보살상이나 진언(眞言)을 새기기도 하고 가장자리에 승천하는 용이나 구름, 달을 새기기도 한다. 위쪽에 구멍이 두 개 뚫려 있어 매달 수 있게 되어 있다.

선종(禪宗)에서는 재당(齋堂)이나 부엌 앞에 달아두고 공양시간을 알리는 도구로 쓰였다. 구름 모양으로 만든 이유는 구름이 물이기 때문에 불을 다루는 부엌에서 화재를 막는다는 주술적인 이유도 있던 것으로 생각된다. 물과 불은 상극이기 때문이다. 밥이 다 되어 뜸을 들일 때 3번 치므로 화판(火版), 바리때를 내릴 때 길게 치므로 장판(長版)이라고도 하였다.

지금은 끼니 때에 사용하기보다는 일반적으로 범종·목어·법고와 함께 아침·저녁 예불을 드릴 때 중생교화를 상징하는 의식용구로, 또는 허공에 날아다니는 짐승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치고 있다. 운판을 치면 그 소리는 허공을 헤매는 고독한 영혼을 천도하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조류계(鳥類界)의 모든 중생들을 제도한다고 한다.

판 위에 적힌 진언은 보통 '옴마니반메홈'이다. 보살상이나 연화수보살에게 귀의하여 극락왕생하기를 바라면서 이것을 외우면 죽은 후에 육취(六趣)에 들어가서 윤회를 벗어날 수 있는 공덕을 쌓게 된다고 한다. 몸에 지니거나 집안에 두어도 같은 공덕이 생긴다고 한다.

 

목어

나무를 깎아 잉어모양으로 만들고 속을 파낸 불교용구로서 본래 중국의 선원(禪院)에서 아침에는 죽을 먹고 점심에는 밥을 먹었는데, 그 때마다 때를 알리는 신호기구로 쓰였던 것이다. 모양이 길다랗고 곧게 생겨 꼭 물고기 모양이었는데, 지금은 ‘방(梆)’이라고 부른다. 뒤에 와서 현재의 것과 같은 둥근 모양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이것을 목탁(木鐸)이라 하여 부처님 앞에서 염불 ·독경 ·예불을 할 때에 쓰고 또 공양할 때, 대중을 모을 때에 신호로서 사용한다. 

 

물고기 모양으로 만든 데 대한 근거는 없으나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옛날 어떤 스님이 스승의 가르침을 어기고 죽은 뒤에 물고기가 되었는데 그 등에서 나무가 자라났다고 한다.

어느 날 스승이 배를 타고 바다를 지나갈 때, 한 마리의 물고기가 바다에서 나타나 전에 지었던 죄를 참회하며, 등에 자란 나무를 없애 주기를 애걸하므로, 스승이 수륙재(水陸齋)를 베풀어 물고기 몸을 벗게 하고 그 나무로써 물고기 모양을 만들어 달아놓고 스님들을 경책(警責)하였다고 한다. 또 일설에는, 물고기는 밤낮 눈을 감지를 않으므로 수행자로 하여금 졸거나 자지 말고 늘 깨어서 꾸준히 수도에 정진하라는 뜻으로 고기 모양으로 만들었다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작고 둥근 것을 목탁이라 하고 긴 것은 목어라고 구분하여 부른다. 

 

법고

홍고(弘鼓)라고도 한다. 악기분류상으로는 혁부(革部)에 드는 타악기의 하나이나 주로 불교의식에서 쓰인 데서 법고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크기와 모양은 다양하며 지름이 거의 2 m에 이르는 큰 북부터 농악에서 쓰이는 소고(小鼓) 크기의 작은 북까지 가지가지이다. 그러나 북통은 모두 나무를 잘라 만들었고 양쪽 북면에는 쇠가죽을 씌워 북채로 쳐서 소리낸다. 법고는 불교의식 외에 승무(僧舞)에서도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악기이며, 또 일부 지방에서는 농악에서 쓰이는 소고를 법고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2006 한국의산천 

개심사 대웅전(보물 제 143 호)

개심사는 가야산 (677.6m) 줄기의 상왕산 (307.2m) 기슭에 자리잡은 고사찰로 문헌이 전해지고 있지 않아 확실한 창건연대를 알 수 없다. 다만 개심사에 전해지는 사적지에 의하면 백제 의자왕 14년 (654)에 혜감국사가 창건하였고 고려 충정왕 2년 (1350)에 처능대사가 중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개심사의 본전인 현재 대웅전 건물의 건축연대는 성종실록 56권의 기록에 의하면 성종 6년 (1475) 충청도 절도사 김서형이 사냥을 나왔다가 산불을 내 개심사가 연소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1914년 대웅전 해체 보수 당시에 마루도리 받침 장혀속에서 "조선 성종조성화 이십년 갑진 6월 대웅전 중창"이란 묵서명이 발견되어 현재의 대웅전은 성종 6년에 화재로 소실 된 것을 9년이 지난 성종 15년 (1484)에 중창되었음을 알 수 있다.

대웅전의 건축양식을 살펴보면 창건 당시에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는 높은 화강석 기단위에 남향하여 다포계와 주심포를 절충한 단층 겹처마 맛배 지붕집이며 측면에 풍판을 달았다.

특히 양편 끝기둥을 귀솟음과 안쏠림 수법을 강하게 나타냄으로써 착시현상의 교정이 잘 이루어 진 건물이다. 건물의 평면은 정면 3칸, 측면 3칸이며 면적은 88㎡나 된다. 가구는 2고주 9량이며 건물의 앞뒷면 상부에만 다포계의 공포를 바깥쪽에 2출목, 내부쪽에 3출목으로 짜올렸고 측면에는 공포가 없다. 특이한 점은 전형적인 조선초기의 다포계 건물이면서도 마루 대공과 중도리를 떠 받치고 있는 합장은 주심포계 가구방식을 사용한 점이다.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개심사 명부전(문화재 자료 제 194 호)

개심사 대웅전을 바라보고 우측에 건립된 조선시대의 목조건물로 개심사에서 대웅전 다음으로 중요한 건물이다.  이 건물의 건립연대는 조선 고종 26년 (1889)에 죽포 김설제가 작성한 "개심사중창수리기"의 내용에 "순치삼년명부전신설"이란 기록이 전하는 것으로 보아 조선 인조 24년 (1646)에 신축된 건물임을 알 수 있다.

 건물의 기단은 다듬은 돌로 가지런히 쌓았고 자연석 주춧돌을 놓고 원주를 세웠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평면에 단층, 익공계 겹처마 맞배지붕 집이다.  건물 내부의 가구는 무고주 5량으로 내부에 기둥을 세우지 않아 공간이 넓은 편이며 천정은 연등천정으로 평주에 걸친 대들보 위에 익공형 화반을 얹고 화반위에 장혀와 중도리를 놓은 다음 충도의 사이에 종량을 걸리고 그 가운데 키가 큰 화반을 놓아 마루도리를 받치게 하였다.  지장십왕상을 모신 불단은 ∩형이며 출입문 좌우에 사자상을 세워 명부전을 완성하였다.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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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심사 가는 길

서울 - 서해안고속도로 - 서산나들목 - 647번 지방도 - 운산초등학교앞에서 우회전 - 개심사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서산 나들목을 빠져나와서 국도에서 우측 운산면방향으로 가다가 운산초등학교에서 다시 우측으로 차머리를 돌려 약 1km 정도 가다보면 고풍저수쪽으로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한우목장으로 유명한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 서산목장에서 647번 지방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좌측으로 커다란 개심사 안내 입간판이 서있는 곳에서 좌회전하여 신창저수지를 끼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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