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개화시기 [기상청, 서울신문]
올해 봄꽃은 작년보다 빨리 꽃봉오리를 터트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일 “개나리와 진달래는 각각 3월16일과 19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개화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006년 봄꽃 개화 예상시기’를 발표했다.
개나리의 개화시기는 지역별로
▲남부지역 3월19∼23일
▲중부지역 및 동해안지역 3월25일∼30일
▲중부내륙 산간지역 3월31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 개화시기는
▲남부지역 3월20일∼28일
▲중부지역 및 동해안지역 3월28일∼4월3일
▲중부내륙 산간지역 4월3일 이후 등이 될 전망이다.
이는 평년보다 2∼3일, 작년에 비해 6∼7일 정도 빠른 것이다. 개나리와 진달래의 만개 시기는 개화일로부터 약 7일 이후로 서울에서는 각각 4월3일과 5일 이후에 활짝 핀 개나리와 진달래를 볼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2월(2월1∼22일) 전국의 평균기온은 영하 5.8도∼영상 7.4도로 평년보다 0.2도 정도 높고,3월에도 평균기온이 평년(영하 1도∼영상 10도)을 웃돌 전망”이라면서 “2,3월의 날씨가 다소 포근해 봄꽃을 일찍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 봄꽃 산행지 보기 클릭 ■☞ 진달래 벚꽃 철쭉 산행지 모음
▶ 이천 산수유 마을 가는 길
경기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송말리 경사리
이천
산수유 군락지는 시내에서 여주 방면의 이포대교를 향하다 현방리에 이르면 도로 왼쪽으로 영원사라는 사찰 이정표를 만날 수 있다.
이천에서 가장 높은 원적산(563.5m) 아래 자리한 영원사를 향해 가는 길은 송말리에서부터 도립리를 거쳐 경사리에 이르기까지 산수유나무가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다.
길 사정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어서 차량 두 대가 겨우 교차할 정도로 폭이 좁지만 구불구불한 이 길을 따라 원적산 자락을 향하여 조금만 가다 보면 이내 주변 풍경을 노란색 원색으로 물들인 산수유꽃 군락과 마주친다.
전남 구례의 산동면 일원에만 산수유마을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 이천에도 산수유마을이 있다는 사실에 여행자들은 깜짝 놀란다.
대개 3월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4월 10일 전후로 산수유꽃은 절정의 모습을 보인다. 이천시에서는 이와 때맞춰 산수유꽃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을 전후해서는 사진애호가나 아마추어 화가들이 대거 몰려 그 아름다운 정경을 카메라와 스케치북에 담기 바쁘다. 마을 사람들은 이곳의 산수유가 수령이 족히 1백년을 넘는다고 자랑스레 이야기 한다.
특히 도립리는 마을 전체가 산수유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어 봄 철 마을 일대에 황홀경을 연출한다.
1그루만 있으면 자식 하나 대학 공부까지 시켰다는 나무가 바로 산수유이다. 또한 가을이면 산수유는 선홍색의 열매를 맺어 또 한 번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도립리 마을에서 영원사로 올라가는 산길 여기저기에도 산수유가 꽃을 피운다.
송말리에 들어선 원적산 영원사는 사적기에 따르면 신라선덕여왕 7년(638)에
창건했다고 한다. 눈여겨볼 것은 고려초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약사여래좌상이라는 유물로서 본래는 영원사 대웅전 오른쪽 약사전에 안치되어 있던 것을 1985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놓았다.
목 위의 두상 부분 역시 새로 만들어진 것이다. 비구니들이 수도하는 사찰이라 그런지 경내 분위기가 단아하기 그지없다.
이천 산수유군락 사이에 육괴정이라는 문화유적지가 다소곳이 들어앉아 있다. 그리고 도립리에는 마치 승천하는 용처럼 용트림을 하는 형상의 반룡송(천연기념물 제381호) 이 있어 지나는 길에 한 번 들러 볼 만하다.
축제문의 : 이천시청 관광과(031-644-2114)
이천시 백사면은 수령이 100년이 넘는 산수유나무가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는데, 백사면 송말리와 도립리, 경사리, 조읍리 등 원적산 기슭의 농가에서 산수유를 많이 재배해 오고 있다.
특히 도립리는 마을 전체가 산수유나무로 뒤덮여 있어 초봄에는 노란 꽃과 가을엔 빨간 열매가 온 마을을 감싸는 전국 제일의 산수유 산지이다.
이천시 백사면의 도립리와 경사리, 송말리 등에는 매년 3월∼4월이 되면 산수유꽃이 만발하고, 11월에는 선홍색 산수유열매가 그 윤기를 발하여 이 아름다운 정경을 화폭에 담으려는 화가는 물론, 가족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천 산수유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면 이천시내에서 이포 방향으로 가는 국도70호선(구.383지방도)을 이용해야 한다. 이 도로를 따라서 7분정도 달리면 도립리라고 하는 마을입구 표지판이 보이는데 이 마을을 포함한 인근 마을이 산수유의 집산지이다.
이 마을 주변에는 산수유 이외에도 육괴정, 연당, 영원사 약사여래좌상, 반룡송, 백송 등의 볼거리도 산재해 있어 가족과 함께 하루를 보낼만한 명소이기도 하다.
○ 산수유마을 원적산 상세보기 클릭 ■☞ 이천 원적산
천덕봉
교통
자가운전
1.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이천 ic에서 나오는 게 가장 편하다.
ic에서 나오면서 바로 좌회전해 이천방향으로 나오면 이천 도예촌인 수광리다. 이천쌀밥집앞에서 오른쪽 이천방향으로 길을 잡으면 3번 도로를
타게된다. 그리고 이천 시내에서 왼쪽으로 백사/양평이정표를 따라 70번 도로를 타면 된다.
시내 터미널을 지나면서 부터는 계속해서 이포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경사리와 조읍휴게소를 지나 백사면 소재지 초입, 붉은 색 벽돌의 교회 앞에서 왼쪽으로 반룡송 과 영원사라는 이정표를
따라 들어간 다음 조금만 가면 내리막 끝에 육괴정과 산수유 마을이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참고로 경사리를 지나서 중간에 만나게 되는
도림리라는 작은 이정표와 농로가 있지만 이를 따라가면 안된다.
2. 곤지암에서 이천으로 가다가 넑고개를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지순택요,
왼쪽으로는 광주요가 있다. 이를 지나면서 바로 만나는 남정리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수하리 라는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면 좀더 한적하고 편하게 갈 수
있다.
남정리와 수하리, 백송이 있는 장동리를 지난 다음 동암리 삼거리에서 이천방향을 버리고 이포방향으로 좌회전하면 바로 산수유마을에
이른다.
3.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는 이천 ic에서 나온 다음에 이천 시내에서 백사/양평방향의 70번 도로를 타면 된다.
4. 양평 방향에서 갈 경우 이포대교앞에서 이천/용인으로 가는 70번 도로를 타고 백사면 초입인 붉은 색 벽돌의 교회 앞에서 우회전하면
된다.
양평군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 일대에서도 산수유 축제가 열린다. 양평 축제에서는 산수유 까기 대회, 산수유 차 시음과 떡 시식회, 새총 만들어 쏘기, 장작불에 감자 구워 먹기, 송어 잡기 대회, 백일장 등이 마련된다.
행사장 인근의 추읍산(해발 582m)을 일주하는 2시간 30분 코스의 등반대회도 열린다. 먹을거리로는 양평 해장국, 천서리 막국수, 순대국, 한우 등이 유명하다.
행사장에서 10km가량 떨어진 용문사를 찾으면 봄의 입맛을 돋우는 산채비빔밥도 즐길 수 있다.
가는 길
서울에서
국도 6호선을 타고 강원 홍천 쪽으로 가다 양평시내를 지나서 국도 37호선으로 갈아타고 이포대교 여주 방면으로 10km가량 직진하면 행사장이
나온다. 031-770-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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