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국보 제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국보 제6호)
탑평리 칠층석탑은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당시에 세워진 석탑 중 가장 규모가 크며 우리나라의 중앙부에 위치한다고 해서 중앙탑(中央塔)이라고도 부른다.
겨울 사랑
충주 지역은 예전부터 수운교통의 요지였으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지정학적 특성과 풍부한 철 산지라는 점 때문에 고대 삼국의 전략적 요충지였다.
백제, 고구려, 신라 등 고대 삼국은 이 땅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을 벌였다.
치열한 전투 속에 백제와 고구려, 신라 순으로 주인이 바뀐 이 지역은 고려 태조 23년(940) 때 고을의 중심이란 뜻의 '충주'로 개칭됐다.
삼국의 각축장이었던 이곳에는 삼국의 문화유적이 남아 있는데
신라 석탑 중 유일하게 7층 석탑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국보 제6호)이 바로 이곳에 있으며
이곳에서 가까운 곳에는 한반도 내 유일한 고구려 비석인 '충주 고구려비'(국보 제205호)가 존재하고 있다
탑평리는 남한강을 끼고있는 지역으로 탑이 많이 있기에 지어진 마을이름이라 생각이든다.
유장하게 흐르는 남한강가에 천연의 세월을 거슬러 우뚝 서있는 칠층석탑은
그 옛날 이곳 남한강을 오가는 배들의 이정표 역할도 했을 것이다.
현재 중앙탑 일대에는 1992년 사적공원이 조성됐고, 석탑 바로 옆에 충주박물관이 건립되었다
중앙탑 일대는 1992년 사적공원으로 바뀌면서 많은 여행객과 가족동반으로 찾는 여행 명소가 되었다.
남한강이 바로 옆에 지나는 이곳은 예술 조각 작품이 다수 전시되어 있으며 너른 잔디밭과 큰 나무들로 인하여 휴식의 장소로 인기가 좋은 곳이다
서기 8세기 후반∼9세기 초에 세워진 탑평리 칠층석탑은 현존하는 통일신라 시대 탑 중 가장 높고 크다.
전형적인 통일신라의 3층 양식이 아닌 2중 기단 위에 7층의 탑신을 올렸다.
사방이 탁 트인 토단 위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칠층석탑
칠층석탑의 건립 배경을 두고 여러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신라 제38대 원성왕이 국토의 중앙 지점을 알아보기 위해 보폭이 같고 걸음을 잘 걷는 장정 두 사람을 한날한시에 영토 남북 끝 지점에서 출발시켰더니 칠층석탑이 있는 자리에서 만났고, 이에 두 사람이 만난 지점에 탑을 세웠다는 이야기다.
또 신라가 백제와 고구려를 통합한 뒤 부처의 힘을 빌려 백제와 고구려의 유민을 포용하고 안정을 꾀하기 위해 세운 탑이라거나 충주 지역에 왕기가 발흥하고 있어 탑을 세워 누르고자 했다는 설도 전해 내려온다.
원성왕 설화로 인해 정식명칭보다는 '중앙탑'(中央塔)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2021년 답사때 촬영
높직한 토단 위에 세운 탑평리 칠층석탑은 언제봐도 키크고 훤출한 모습이 멋지다
서기 8세기 후반∼9세기 초에 세워진 탑평리 칠층석탑은 현존하는 통일신라 시대 탑 중 가장 높고 크다.
탑 전체의 높이는 14.5m이지만 높직한 토단 위에 우뚝 서 있어 실제 높이보다 훨씬 더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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