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처럼 아름다운 아산 공세리 성당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의 공세리(貢稅里)는 바다와 접해있기에 조선시대 수로교통의 요충지여서 조세미를 모아두는 공세곶창(공진창)이 있었으며, 현재에도 아산만 방조제를 지나는 국도 34호선과 국도 39호선이 교차하는 교통량이 매우 많은 육로 교통의 요충지이다
공세2리(서강) 마을표석
공세리 서강마을은 공세지 서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전에는 이곳에 바닷물이 들어와 조세를 배에 직접 실어 냈다고 한다.
공세리는 아산만으로 이어지는 수로가 있어 일찍이 어업이 발달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포구마을이었다.
공세리는 조선시대 충청 지방의 조세미를 모아 운반하던 공세곶창이 있었기에 일찍부터 공세지, 공세포, 공세곶고지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자연스럽게 마을의 특징인 공세곶창의 의미를 담아 ‘공세리’라 이름 붙였다.
1523년(중종 18) 80여 칸의 창고를 지어 세곡을 보관하였고, 1631년(인조 9)에는 창성을 쌓아 1865년 조창제가 폐지될 때까지 운영하였다.
공세리는 입암산 북쪽으로 바다를 마주하고 있으며 현재는 아산만 앞까지 간척사업으로 너른 농경지가 분포한 마을이다.
또한 마을 앞 좌우로 국도 34호선이 지나고 국도 39호선이 남북으로 이어지는 교통 요충지이다.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있는 조선시대 비석군.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의 공진창 터에 있는 9기의 비석과 인근의 2기 비석이 세워져 있다.
공진창은 충청도 인근 40여 고을로부터 모아진 세곡을 보관하던 창고 80칸의 조창이었고
이를 한양으로 조운하는 책임을 맡은 해운판관이 주재하였다.
근래 삽교천방조제와 아산만방조제의 건설에 따라 인근 지형이 크게 변모하였고,
산재하였던 해운판관의 비석과 고을 관리의 비석을 잔존하는 공진창 석축 옆에 나란히 조성해 놓았다.
공세리 공세창 석축에 있으며, 2기는 동쪽으로 약 50m 방향 길옆에 있다
아름다운 공세리 성당
모 가수는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이곳에서 노랫말을 지었다고 한다
작은 산위에 우뚝 서 있는 명화같은 공세리 성당
노거수의 회화나무가 가득한 공세리성당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찾아도 아름다은 공세리 성당
1922년에 완공된 가톨릭 성당
한강 이남에서는 5번째로 세워져 역사적 가치가 높아 충청남도 기념물 제144호로 지정되었다.
고풍스럽고 웅장한 성당의 모습 역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중의 하나로 꼽힐만하다
공세리 성당은 천주교 신앙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수많은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는 중요한 성지이기도 하다.
또한 이 지역에서 신앙생활을 하시다 순교하신 32분의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다.
특히 박해시대 때 내포지방은 천주교 신앙의 요충지로써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잡혀 각지로 끌려가서 순교를 당하시는데 바로 이곳은 내포지방이 시작되는 입구로써 해상과 육로를 연결하는 중요한 포구였던 것이다.
이곳에 계시던 에밀 드뷔즈 신부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약을 만들어서 나누어주었는데 그것이 이명래 고약의 시초가되었다.
작은 산 언덕위에 오래된 노거수 사이로 언듯 보이는 성당
120년이 훨씬 넘은 고딕식 성당을 둘러싼 회화나무와의 완벽한 조화로 인해 아름다운 곳이다
성당을 바라볼 때 성당 오른쪽에 성당 뒤쪽 주위를 도는 십자가의 길 14처 코스 입구가 있다.
공세리 성당 >>> https://koreasan.tistory.com/15607885
공세리성당의 겨울 풍경 >>> https://koreasan.tistory.com/15604093
공세리 성당 >>> https://koreasan.tistory.com/15607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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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 https://koreasan.tistory.com/15607910
당진 신평 원머리 성지>>>https://koreasan.tistory.com/15607883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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