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덕진진 덕진돈대 남장포대 해문방수비

아픈 역사로 점철된 역사의 현장 

 

1. 강화 덕진진 덕진돈대 남장포대

2. 해문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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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 12진보 53돈대 지도 ⓒ 2019 한국의산천 

 

초지진 초지돈대부터 반시계방향으로 돌아서 장자평 돈대까지 53개소 돈대 탐방

※ 돈대의 주소를 참고하셔서 정확성을 기하시기를 바랍니다

▲ 초지대교를 건너서 강화도 진입

 

 

 

불은면(佛恩面) 덕진동(德津洞)

 

- 화남 고재형(華南 高在亨, 1846~1916)

德津三月柳如絲

삼월의 덕진은 수양버들 늘어졌고,
白首漁翁勸碧卮

흰머리 난 늙은 어부는 술잔을 권하네.
鎭舘緣何多變革

덕진 진관은 어떤 연유로 그리 많이 변했는가,
滿江水色似前時

강 가득한 물빛은 예전과 똑 같은데.

○ 불은면(佛恩面)은 강화부 관아의 남쪽 30리 지점에 있다.
○ 덕진동(德津洞)은 예전에 진관(鎭關)이 있었다. 정사년(1677)에 허질(許秩)이 유수가 되었을 때에 창건하였으며

단암(丹岩) 민진원 (閔鎭遠)이 철폐시켰다. 그 후에 진이 있어서 첨사를 두기도 하고 별장을 두기도 했으며 만호를 두기도 했는데 지금은 모두 폐지되었다.
○ 어업을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농사를 짓기도 한다.

 

▲  덕진진 문루인 공조루 (사적 226호)

덕진돈대와 남장포대를 관할하는 덕진진은

강화에서 가장 큰 화력과 중요한곳을 지키는 곳이었다

 

덕진진

덕진진은 1679년에 축조된 용두·덕진 등 2개 돈대와 1874년에 축조된 남장·덕진 등 2개 포대를 관할하는 강화해협에서 가장 강력한 포대였다.

1871년 신미양요 때는 치열한 포격전 끝에 미국함대를 격퇴했지만, 초지진에 상륙한 미국해병대에 의하여 점령당하는 비운을 맞았다. 

 

덕진진(江華德津鎭 : 사적 제226호)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덕성리 846지 일원

 

병자호란 이후 한양의 방어를 강화하려는 한 방편으로 강화도의 방비책을 강구하여 내성·외성·진보·돈대를 축조하였는데

12진보는 이 중 하나로 강화도의 해안가에 설치되었다.

 

덕진진은 강화도의 12진보(鎭堡) 중 하나로 12진보 중 가장 중요한 곳을 지키고 있으며,

초지진과 광성보의 중간에 위치하여 군작전상으로 세곳의 요새를 연결시키는 구실을 했던 곳으로

통진반도에서 쑥 나온 덕포진과 더불어 강화해협의 관문을 지키는 강화도 제1의 포대였다.

덕진진은 본래 수영(水營)에 속하여 첨사(僉使)를 두고 있었는데,

현종 7년(1666)에 강화유수 서필원이 임금에게 청하여 첨사를 통진의 덕포로 옮기고 이곳에는 별장(別將)을 두었다.

 

숙종 3년(1677)에는 유수허질(許秩)이 임금에게 청하여 만호(萬戶)로 승격시키고 진호를 덕진이라 하였다.

진에는 군관 6명, 사병 100명, 돈군 12명, 진선 2척이 배치되었다.

숙종 5년(1679)에 축조된 손돌목의 용두돈대(龍頭墩臺), 덕진돈대(德津墩臺)와 고종 11년(1874)에 만든 덕진포대(德津砲臺)와 남장포대(南章砲臺)를 관할 하였다.

1866년 병인양요 때에는 순무천총 양헌수(梁憲洙)의 부대가 밤의 어둠을 타서 이 진을 거쳐 삼랑성(정족산성)으로 들어가 프랑스군을 격파하였고,

1871년 신미양요 때는 J.로저스 중장이 이끄는 미국 아시아함대와 이곳에서 치열한 포격전을 벌였으나

초지진에 상륙한 미국해병대에 의하여 점령당하고 조선 수군은 전멸했다. 

이때 성첩(城堞)과 문루(門樓) 등 몸을 숨겨서 싸울 수 있도록 쌓았던 것은 모두 파괴되어 문루지만 남게 되었다.

 

이 진의 건물과 돈대는 신미양요때 모두 파괴되어 허물어졌던 것을 1977년 공조루 및 성곽 일부와 덕진돈대, 남장포대를 복원하였다.

그 당시에는 60여문의 대포가 있었는데 1977년 복원 당시 15개의 포좌에 대포 7문을 설치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성곽과 돈대를 보수하였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문루도 다시 쌓았다. 

 

▲ 봄꽃이 피면 더욱 멋진 덕진진 공조루

 

원래 덕포진이 강화에 있었는데 1666년(현종 7)에 통진(지금 김포시 대곶면)으로 옮겼다.

그 자리에 덕진진이 설치됐다.
덕진진은 손돌목돈대와 덕진돈대를 관할했다.

숙종 대에 이곳에 덕진정사라는 행궁을 지었다. 이후 행궁이 읍내에 새로 건립되면서 덕진정사는 폐지됐다.

 

지금 덕진진에는 문루인 공조루, 남장포대, 덕진돈대 그리고 대원군이 세운 해문방수비가 있다.

해문방수비에는 ‘海門防守他國船愼勿過’라고 새겨졌다. ‘바다의 문을 막고 지켜서, 다른 나라의 배가 지나가지 못하도록 하라.’는 의미이다.

▲ 덕진진에서 염하 건너로 보이는 덕포진 포대  

 

덕포진 상세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344

춘래불사춘 덕포진 손돌목 손돌묘 둘러보기

 

▲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남장포대(南障砲臺)

 

덕진진 내 덕진돈대와 함께 강화해협의 관문으로 외세 침략의 맞서 싸운 최대 격전지 남장포대

남장포대에는 약 9개 정도의 실물 대포(홍이포)가 설치 되어있다

 

남장포대는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846번지 덕진진 내 해안가 쪽에 위치하고 있다.

강화에서 가장 강력한 포대였던 포대이며

강화 12진보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곳을 지키고 있었다

 

 

남장포대는 덕진진의 공조루에서 덕진돈대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해안가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화나들길 2코스 호국돈대길과도 이어져 지나는 길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덕진진에 소속된 강화 8포대의 하나로 건립 당시에는 10문의 대포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적의 눈에 띄지 않도록 반달 모양의 요새로 축조하였다.

강화 해안의 진지 중에서 가장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곳으로 고종 8년(1871) 신미양요가 일어났을 때는 미국 아세아 함대와 치열한 포격전이 벌어진 곳이다.

성첩(城堞)과 시설물은 이때 모두 파괴되었는데 1977년 다시 복원하였다.

 

 

 

 

덕진돈대

 

▲ 덕진돈대

 

덕진돈대[ 德津墩臺 ]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佛恩面) 덕성리(德城里)

 

덕진진은 손돌목돈대와 함께 덕진진에 소속한 2개 돈대 중 하나로서

북쪽의 광성보와 남쪽의 초지진 중간에 있어 강화수로에서 가장 중요한 요새 역할을 한다.  

 
1679년(숙종 5)에 축조하였으며 덕진진 안에 있다.

1871년(고종 8) 신미양요(辛未洋擾)가 일어났을 때 남장포대, 덕포포대와 함께 미국의 아시아 함대와 이틀에 걸친 치열한 포격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신미양요 때 크게 파괴되었으나 1977년 강화 중요 국방유적 복원정화사업 당시 새롭게 복원하였다.

돈대의 남쪽 염하(강화와 김포의 경계를 이루는 수역)가 내려다보이는 곳에는 당시 통상수교거부정책을 짐작하게 하는 '강화 덕성리의 경고비'가 세워져 있다.

 

 

덕진진을 함락한 후의 미군들 .출처 : SBS 뉴스

 

 

 

 

 

경고비

해문방수비

 

 

 

▲ 대원군이 세운 해문방수비 

해문방수비에는 ‘海門防守他國船愼勿過’라고 새겨졌다.

‘바다의 문을 막고 지켜서, 다른 나라의 배가 지나가지 못하도록 하라.’는 의미이다.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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