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왜 싫어?
44% 상차림 힘들다
24% 돈 많이 들어
10% 장시간 대면 피곤
그렇다 명절이 돌아오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평범하게 지내온 일상과 또 다른 스케쥴에 신경이 쓰인다
명절 과연 누구를 위한 명절인가?
조상을 생각하고 가족 모임도 좋치만
이제는 실리적으로 간편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내 가족이 편하고
살아 있는 후손들이 즐거워야
먼저 가신 조상님들께서도 흐믓해 하지않을까?
이렇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지내게 해주신 부모님과 조상님께 감사드립니다.
잔소리 말하기 전에 선입금 !
취업 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O2O 플랫폼 ‘알바콜’에 따르면
추석 구직자와 직장인 절반 이상은 올 추석 때 고향에 갈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가족들의 잔소리에 의한 스트레스 때문에
△시골에 만나러갈 친지가 없어서
△귀성길 정체 때문에 미리 다녀옴 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많은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은 친척들의 명절 잔소리에 대한 공포를 호소하며
잔소리를 듣기 싫을 때마다 값을 매긴 잔소리 메뉴판이 인기다.
가족들의 걱정을 유료로 판매한다는 재치 있는 생각에서 탄생한 명절 잔소리 메뉴판,
과연 잔소리별 금액은 얼마나 될지
듣기 싫은 잔소리를 센스 있게 넘길 수 있는 메뉴판 대처법을 모아봤다.
◇ 대학은 어디 갈 거니? (50,000원)
◇ 살 좀 빼야겠다~ (100,000원)
◇ 취직 언제 할 거니? (200,000원)
◇ 회사에서 연봉은 얼마나 받니? (200,000원)
◇ 결혼은 언제 할 거니? (300,000원)
◇ 애기는 언제 가질 거니? (500,000원)
◇ 여자애가… (백지수표)
◇ 남자애가… (백지수표)
◇ 무임 잔소리 (999,999,99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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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햇과일·송편·茶또는 술이 기본…
밥·탕·전 올리는 건 제사상
조선일보 박근희 기자 입력 2018.09.21 03:00
[cover story] 미니멀 추석
간소했던 전통 차례상 차림
전통 차례상 차림은 간소했으나 일제강점기와 산업화·도시화를 거치며 비대해졌다.
최근 제사상 및 차례상도 간소화하자는 움직 임이 일고 있다.
사진은 아름지기에 전시 중인 현대 제사상. /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차례상이 꼭 번듯하고 푸짐해야 하는 건 아니다.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 김미영 박사는 "전통 차례상 차림은 원래 간소했다"고 말한다.
종가의 제례 문화를 연구해온 김 박사는
"주자가례(朱子家禮)를 기본으로 해 가가례(家家禮)라고 할 만큼
집집이 전해져 내려오는 제사 방식도, 차림 상도 다르다"며
"설과 추석에 올리는 차례(茶禮) 상차림은
본래 햇과일, 햅쌀로 만든 송편, 차나 술, 이 세 가지를 기본으로 하는 간소한 차림이었다"고 했다.
"밥, 탕, 전, 적 등을 올리는 것은 차례상이 아닌 제사상"이라고 했다.
"요즘 가정에서 차리는 차례상은
조상의 음덕(蔭德)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차(茶)를 올리기 위해 차린 차례상 개념이 아니라,
제(祭)를 지내기 위해 차린 제사상"이라는 얘기다.
김 박사는 "농경사회에선 군락을 이뤄 모여 사는 가족들끼리
일주일, 보름 전부터 모여 상의하고 집 근처에서 나는 과일과 열매 등을 수확해 정성껏 준비했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이를 하루 이틀 만에 차려 차례를 지내는 건 쉽지 않다"며
"지금 방식대로라면 차례상이 대대손손 대물림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례상이 제사상처럼 규모가 커진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전통문화 연구자들은 일제 강점기와 1960년대 이후 산업화,
도시화 이후 차례상이 제사상화(化)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물자가 풍족해지면서 보여주기 문화가 차례상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음식 나눔과 풍족함을 미덕으로 아는 한국적 정서까지 더해지며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거하게 한 상 차려 먹는 문화가 자리 잡히면서 차례상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러분
제~에~발
스트레스없는
즐겁고 영혼이 자유로운 명절 연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천국은 어디에 있는가?
천국으로 가는 길은 존재하는가?
지금 현재의 자리가
내가 힘들면 지옥이요
내가 만족하고 살면 천국이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는?
물질이 아닌 내 마음의 만족감이다
소확행(小確幸)
소확행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한다
행복해요 (with 재호,재윤) - 추가열
3집 THERE ARE DIFFERENT WAYS TO HAPPINESS
숨 쉴 수 있어서
바라볼 수 있어서
만질 수가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말 할 수도 있어서
들을 수도 있어서
사랑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이중에서 하나라도 내게 있다면
살아 있다는 사실이죠 행복한 거죠
살아 있어 행복해
살아 있어 행복해
니가 있어 행복해 정말 행복해요
숨 쉴수 있어서
바라 볼수 있어서
만질 수가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말 할 수도 있어서
들을 수도 있어서
사랑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죽은 이의 그토록 바라는 소원은
숨 쉬는 오늘이 바라던 내일이죠
살아 있어 행복해
살아 있어 행복해
니가 있어 행복해 정말 행복해요
살아 있어 행복해
살아 있어 행복해
니가 있어 행복해 정말 행복해요
정말 행복해요
[friday] 은빛 물결치는 팜파스,
보랏빛 자태 자랑하는 맥문동… 초가을 색에 가슴까지 물드네
조선일보 태안=강정미 기자 : 입력 2018.09.21 03:00
[태안 수목원] 가을 전령을 찾아서
청산수목원 어른 키 넘는 팜파스 群舞
천리포수목원 붉은 자태의 꽃무릇 감상
허브정원 ‘팜카밀레’
팜파스축제가 한창인 충남 태안 청산수목원의 팜파스원.
파란 하늘 아래 은빛 팜파스 물결이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서양 억새라고도 불리는 팜파스는 억새보다 키가 크고 꽃이 탐스럽다./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가을 하면 누군가는 코스모스를, 누군가는 억새를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와 억새는 쓸쓸하면서도 아련한 가을의 기억이었다.
어느샌가 가을 하면 팜파스나 핑크뮬리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아졌다.
낯선 이름의 외래종 식물이지만 하늘하늘하면서 몽환적인 자태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가을이 시작되면서 보란 듯이 자태를 뽐내는 가을의 전령(傳令)을 찾아 충남 태안으로 떠났다.
파란 하늘 아래 은빛 물결 출렁이는 팜파스 사이를 누비고
몽글몽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핑크뮬리도 눈에 담았다.
태안의 수목원 세 곳에서 가을 사이를 걸었다.
신비한 보라색 꽃을 틔운 맥문동과 아찔하게 붉은 꽃무릇까지 숨어 있던 가을의 색들이 발길을 따라온다.
①천리포수목원에도 가을빛이 한창이다.
피아노 건반 모양으로 심은 오리농장의 피아노 논에선 가을의 멜로디가 들리는 듯하다.
②낭만적인 밤 풍경을 만날 수 있는 태안 빛축제장.
③허브향 가득한 정원 따라 산책하기 좋은 팜카밀레./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네이처월드
바람 따라 춤추는 팜파스 은빛 물결
바람이 불면 은빛 군무(群舞)는 시작된다.
흔들흔들 몸을 흔드는 팜파스가 햇살 따라 더욱 은빛으로 빛난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눈부신 장관에 마음도 절로 춤을 춘다.
팜파스 축제가 열리고 있는 태안군 남면 신장리 청산수목원은 이미 가을이 한창이다.
파란 하늘 아래 어른 키를 훌쩍 넘는 큰 키에 풍성하고 부드러운 꽃이 활짝 핀 팜파스가 줄지어 서 있다.
팜파스가 주로 남미에서 자라는 품종이란 걸 알고 나면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풍경에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된다.
서양 억새라고도 불리는 팜파스는 남미와 뉴기니, 뉴질랜드 등에 분포하는 코르타에리아속의 볏과 식물.
이름도 남미의 초원 지대를 뜻하는 '팜파스(pampas)'와 풀을 뜻하는 '그라스(grass)'가 합쳐진 것이다.
억새보다 키가 크고 꽃이 탐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몇 년 새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목받으며 익숙해진 외래종이지만
탁 트인 야외에서 팜파스가 만개한 풍경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팜파스가 이렇게 키가 크고 꽃이 탐스러운지 처음 알았어요.
외국에 온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멀리 온 보람이 있네요."
경기도 성남에서 온 신우진(43)씨가 웃으며 말했다.
팜파스 사이를 거닐며 이국적이면서도
가을의 짙은 여운을 즐길 수 있는 팜파스축제는 11월 25일까지 계속된다.
팜파스는 줄기와 잎이 날카로워 다치기 쉽다.
직접 만지지 말고 가까이 갈 때도 주의해야 한다.
팜파스가 아니라도 청산수목원엔 즐길 거리가 많다.
동물 농장 앞에는 핑크뮬리가 만개할 준비를 시작했다.
몽글몽글한 자태에 벌써 설렌다.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매년 연꽃축제가 열리는 습지에선 가을에도 수련을 만날 수 있다.
밀레와 고흐, 모네 등 예술가를 테마로 만든 이색 정원과 홍가시나무로 꾸며진 미로정원,
황금메타세쿼이아길, 동물 농장 등을 유유히 둘러볼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에선 가을을 맞아 신비한 보랏빛 꽃 피운 맥문동을 눈에 담을 수 있다./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파도 소리 들으며 수목원 걸어볼까
태안 하면 해안선 따라 이어지는 넓디넓은 해수욕장과 서해의 장관을 빼놓을 수 없다.
서해 바다를 끼고 있는 소원면 의항리 천리포수목원에선 파도 소리를 들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가을이 시작된 천리포수목원에선 보랏빛 꽃을 피운 맥문동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맥문동이라도 다 같지만은 않다. 자세히 보면 꽃과 잎 모양이 다른 여러 종의 맥문동을 볼 수 있어 발걸음을 자꾸 멈추게 한다.
붉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석산이 조금씩 피어오르고 있었다.
꽃무릇이라고도 불리는 석산도 가을의 향연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1970년부터 수목원으로 조성되기 시작한 바닷가 언덕엔 1만6000여 종에 달하는 국내외 다양한 품종의 꽃과 나무가 뿌리내리고 있다.
수목원 곳곳에선 나무로 만든 의자와 고사목 파편이 깔린 산책로 등 아낌없이 주는 나무도 만날 수 있다.
해변 따라 조성된 '노을길'은 바다와 수목원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꼭 걸어보길 권한다.
환상적인 일몰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유모차나 휠체어도 다닐 수 있게 산책로를 설계해 누구나 둘러보기 좋다.
충남 당진에서 온 김영수(60)씨는
"파도 소리와 새소리를 같이 들으면서 편하게 걸을 수 있고 서해 바다와 일몰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어 색다르다"고 말했다.
수목원을 좀 더 즐기려면 '가든 스테이'로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천리포수목원 내엔 초가집과 한옥, 양옥 등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있다.
수목원 폐장 이후 외부 조명이 없고 무선인터넷도 터지지 않아 불편을 감수해야 하지만 예약이 끊이지 않는다.
가족 단위 숙박객이 특히 많은 편이다.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가을을 맞아 다음 달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매 전시회가 열린다.
생명의 시작인 열매의 가치를 발견하는 전시를 수목원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수련과 피아노 건반 모양으로 조성해 이색적인 오리농장의 피아노 논은 빼놓지 말고 둘러봐야 할 장관이다.
인접한 만리포해수욕장에서 태안 바다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다.
서해와 일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천리포수목원의 ‘노을길’/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동화 같은 허브 정원의 가을
동화 같은 풍경과 아기자기한 허브 정원을 만날 수 있는 남면 몽산리 팜카밀레도 태안 여행에서 빼놓기 아쉽다.
어린왕자를 테마로 한 어린왕자 정원, 로즈 가든, 케이크 가든, 라벤더 가든, 키친 가든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허브 정원을 천천히 걷다 보면 익숙하면서도 낯선 허브 향에 절로 마음이 편해진다.
가을을 맞아 바람의 언덕엔 퍼플뮬리가 조금씩 꽃봉오리를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핑크뮬리도 섞여 있지만 보랏빛이 은근한 퍼플뮬리가 언덕을 가득 채웠다.
벌써부터 몽환적인 자태로 마음을 설레게 한다.
바람 따라 퍼플뮬리가 춤출 때마다 팽글팽글 돌아가는 철제 바람개비와
풍차가 어우러진 풍경은 색다르면서도 이국적이다.
허브 농원 곳곳에 아기자기한 분수와 벤치 등 사진 찍기 좋은 쉼터가 숨어 있다.
거위가 사는 연못과 토끼, 산양 등이 있는 동물 농장까지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당근, 건초 등 동물 먹이 주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매주 토요일 팜카밀레 주차장에선 태안 농부들이 참여하는 '태안농부 힐링마켓'이 열린다.
태안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장터로 함께 둘러보기 좋다.
청산수목원·팜카밀레·쥬라기 박물관… 72시간 동안 5곳 입장료 최대 50% 할인
조선일보 태안=강정미 기자 입력 2018.09.21 03:00
[태안 수목원] 태안투어패스 챙기셨나요
공룡 화석과 선사시대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태안 ‘쥬라기 박물관’./레저큐
태안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제 '태안투어패스'는 필수다.
청산수목원과 천리포수목원, 팜카밀레를 둘러볼 계획이라면 더더욱.
지난해 출시된 태안투어패스는 태안의 대표 여행지 입장권을 하나로 묶어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 패스다.
팜파스축제가 한창인 청산수목원과 천리포수목원, 팜카밀레와 쥬라기박물관, 태안빛축제까지 총 5곳을 72시간 내에 모두 할인된 가격으로 둘러볼 수 있다.
태안에서 무엇을 할지, 어디로 갈지 고민할 필요 없이 여러 곳을 실속 있게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투어패스로 청산수목원과 천리포수목원, 팜카밀레를 둘러보며 가을과 자연의 정취를 한껏 느꼈다면
쥬라기박물관과 태안빛축제장에서 색다른 시간을 즐겨볼 것.
공룡 화석이 가득한 '쥬라기박물관'에선 선사시대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아파토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의 골격과 티라노사우루스의 알 등 진귀한 공룡 화석과 다양한 광물, 원석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트릭아트, 증강현실, 영상을 통해 실감 나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공룡에 대한 호기심 넘치는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좋다.
일몰 후면 환상적인 빛으로 물드는 '태안빛축제'는 태안의 밤을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
약 12만 평의 대지에 600만 개의 LED 조명을 활용한 터널과 호수 등 테마 정원이 눈과 마음을 설레게 한다.
매년 봄에는 수선화축제가 열려 색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태안투어패스는 구매 다음 날부터 사용 가능하며 입장 시 모바일패스를 종이티켓으로 교환하거나 바로 입장할 수 있다.
5곳을 모두 이용하는 자유이용권 외에도 3곳을 선택 이용할 수 있는 BIG3, 단품권도 있다.
구매는 홈페이지와 네이버예약, 소셜커머스 등에서 할 수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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