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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구봉도 미인송

by 한국의산천 2016. 4. 24.

[사진일기]구봉도 미인송 둘러보고 아라뱃길 아라마루 라이딩하기


  일요일 느긋하게 일어나서 구봉도로 이동하면서 대부도에 들어서서 열무김치에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구봉도 미인송이 있는곳으로 이동하여 걷고 주변 경치도 보며 사진 촬영도 하고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고 아라뱃길 아라마루까지 라이딩을 했다 (왕복 32km)  

쌈빡하게 보낸 휴일이었다.


※ 그간 빠쁜중에 시간을 쪼개어 답사까지 다니느라 몸이 많이 피곤했었는지 몸살이 났었다.

무리하지 말고 샤방 샤방 즐기며 다녀야겠다.  



▲ 걷는거야 ! 달리는거야 ! ⓒ 2016 한국의산천

걸어서 남주나?

두다리와 허리와 양 어깨가 영원히 단단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걸을수 있을때 열라 걷는거야 ~


▲ 등산화 창갈이 A/S를 받으니 새 신발 같은 느낌이다. 이제 무조건 걷는거야 ⓒ 2016 한국의산천


That they lose their health to make money...
and then lose their money to restore their health."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해치고나서는,
잃어 버린 건강을 되찾기 위해 번 돈을 다 써버리는 것." ....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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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슬퍼져 그냥 이 길을 지나가 심한 바람 나는 두려워 떨고 있어 이렇게 부탁할께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외로워 그냥 이 길을 지나가 빗줄기에 너무 차가워 서러우니 그렇게 지나가줘
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 나는 달빛을 사랑하지 이런 나의 마음을 헤아려주오
맑은 하늘과 밝은 태양 아래 나를 숨쉬게 하여주오 시간이 가기 전에
꽃은 지고 시간은 저만큼 가네 작은 꽃씨를 남기고 길을 따라 시간을 맞이하고 싶어 바람을 기다리네
















▲ 구봉도의 명물로 자리 메김한 일명 ' 구봉도 미인송' ⓒ 2016 한국의산천  














神과의 인터뷰

 

I dreamed I had an Interview with God
신과 인터뷰 하는 꿈을 꾸었다.

 
God asked
신께서 물으셨다.

 

"So you would like to interview me?"
"그래, 나를 인터뷰하고 싶다고?"


"If you have the time," I said.
"예, 시간이 허락하신다면요"


God smiled.
신께서 미소 지으셨다.


"My time is eternity...
what questions do you have in mind for me?
"내 시간은 영원이니라...
뭘 묻고 싶으냐?"


"What surprises you most about humankind?"
"인간에게서 가장 놀랍게 여기시는 점은 어떤 것들이세요?"


God answered...
신께서 대답하시기를,


"That they get bored with childhood, they rush to grow up,
and then long to be children again."
"어린 시절이 지루하다고 안달하며 서둘러 어른이 되려는 것,
그리고 어른이 되면 다시 어린애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


"That they lose their health to make money...
and then lose their money to restore their health."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해치고나서는,
잃어 버린 건강을 되찾기 위해 번 돈을 다 써버리는 것."


"That by thinking anxiously about the future,
they forget the present,
such that they live in neither the present nor the future."
"미래에만 집착하느라 현재를 잊어 버리고
결국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지 못하는 것."


"That they live as if they will never die,
and die as though they had never lived."
"결코 영원토록 죽지 않을 것 처럼 살다가는,
마침내는 하루도 못 살아 본 존재처럼
무의미하게 죽어가는 것."들 이란다.


God`s hand took mine
and we were silent for awhile.
신은 내 손을 잡으셨다.
그렇게 한 동안 말이 없었다.


And then I asked,
내가 다시 여쭈었다.


"As a parent, What are some of life`s
lessons you want your children to le! arn?"
"저희들의 어버이로서 당신의 자녀들에게 줄
교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To learn they cannot make anyone love them.
All they can do is let themselves be loved."
"누군가 억지로 너희를 사랑하게 할 수는 없으니
오직 스스로 사랑 받는 존재가 되는 수 밖엔 없다는
사실을 배워야 하느니라...,


"To learn that is not good to compare themselves to others."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일은 좋지 못하며,


"To learn to forgive by practicing forgiveness."
"용서를 실천함으로써 용서하는 법을 배우기를."


"To learn that it only takes a few seconds to
open profound wounds in those they love,
and it can take many years to heal them."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데는
단 몇 초밖에 걸리지 않지만,
그 상처를 치유하는 데는 여러 해가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To learn that a rich person is not one who has the most,
but is one who needs the least."
"가장 많이 가진 자가 부자가 아니라,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라는 것을."

 

"To learn that there are people who love them dearly,
but simply do not yet know how to express or
show their feelings."
"사람들은 서로를 극진히 사랑하면서도,
단지, 아직도 그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To learn that two people can look at the same thing
and see it differently."
"두 사람이 똑 같은 것을 바라보면서도
그것을 서로 다르게 볼 수도 있다는 사실을."


"To learn that it is not enough
that they forgive one another,
but they must also forgive themselves."
서로 용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니,
너희 스스로를 용서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느니라...."

 
"Thank you for your time," I said humbly.
"is there anything else you`d like your children to know?"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밖에 또 들려주실 말씀은요?"

God smiled and said....
하나님은 미소 지으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Just know that I am here."
"늘 명심하여라. 내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Always."
"언제나 늘..."



약 150년 전 김삿갓은 부석사 안양루에 올라 앞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소백산 능선을 보며 

백년에 한 번 볼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답고 시원한 경치라고 칭송하며 다음과 같은 시를 지었습니다.

 

浮石寺(부석사)   

                                                - 김삿갓(金笠, 金炳淵, 1807~1863)

  

平生未暇踏名區(평생미가답명구) / 평생에 여가 없어  이름난 곳 못왔더니,

白首今登安養樓(백수금등안양루) / 백발이 된 오늘에야 안양루에 올랐구나.

江山似畵東南列(강산사화동남열) / 그림같은 강산은 동남으로 벌려있고,

天地如萍日夜浮(천지여평일야부) / 천지는 부평 같아 밤낮으로 떠 있구나.


風塵萬事忽忽馬(풍진만사홀홀마) / 지나간 모든 일이 말타고 달려온 듯,

宇宙一身泛泛鳧(우주일신범범부) / 우주에 이 한 몸이 오리마냥 헤엄치네.

百年幾得看勝景(백년기득간승경) / 백년 동안 몇 번이나 이런 경치 구경할까.

歲月無情老丈夫(세월무정노장부) / 세월은 무정하다 나는 벌써 늙어있네.

 



▲ 북망산 전망대에서는 페러가 계속해서 이륙을 하고 있다 ⓒ 2016 한국의산천


























▲ 아라뱃길 옆에 라일락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진한 향기가 멀리까지 퍼진다 ⓒ 2016 한국의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