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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상왕산 문수사 겹벚꽃 면천읍성

by 한국의산천 2016. 4. 25.

면천읍성과 서산 상왕산 문수사 겹벚꽃 둘러보기


상왕산 문수사


 


문수사의 길게 이어진 겹벚꽃 터널은 아름다웠습니다

신랑 신부도 이곳을 찾아서 기념 촬영하더군요  





▲ 개심사보다 조용하고 겹벚꽃 터널이 길어서 인상적이었던 문수사 ⓒ 2016 한국의산천

유유자적 산책하기 좋은 내년에도 꼭 다시 가고 싶은 곳 문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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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향기 


밤새 갈바람 잠을 잔 듯이 조용한 바람인 듯 눈을 감으면
님의 모습인 듯 향기인 듯한 생각에 눈시울 적셔옵니다

이별이 아닌데도 님이 떠난 후 텅빈 가슴 어쩔수 없어요
견디기 힘든 아픔만 까맣게 태워버린 밤 너무 허전해
뜨거운 가슴으로 길을 나서도 막상 갈 곳이 없어요
못다 준 사랑의 아쉬움이 가슴에 남아있는데
오직 그대 곁에 머물고 있는 사랑하는 내 마음



















겹벚나무 / 겹벚꽃

  봄이 무르익어갈 무렵 일반 벚꽃이 다 지고난 다음 4월말 5월초쯤에 만개하기 시작하는 겹벚나무. 겹벚나무는 일본에서 산벚나무를 육종해 만든 품종이다.

잎사귀가 여러장이이기에 마치 큰 카네이션을 보는듯한 느낌을 가지게 하며  '겹사쿠라'라고도 불렀으며 흰히 겹벚꽃이라고 부른다

어떤이들은 꽃송이가 어른 주먹만하기에 왕벚꽃이라고 부르는 이도 있으나 이는 정식 호칭은 아닌것이다. 

 

  겹벚꽃은 흰색이 섞인 분홍색 꽃이 겹꽃으로 피는데, 아쉽게도 씨방의 암술이 퇴화되어 꽃잎으로 변하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다.

꽃은 갈수록 짙은 분홍색으로 변해 절정기에 달하면 나무 전체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번식은 접붙이기를 통하여 하며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중부 이북에서는 잘 자라지 않고, 병충해에 약해 수명은 짧은 편이다.



























면천읍성 가는 길


▲ 면천 읍성과 면천군(郡)지 입석 ⓒ 2016 한국의산천


지금은 분명히 당진군 면천읍인데 면천군(郡)이라고 쓰여있다.

그 이유는 조선 태종13년에 면천으로 바뀌어 서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당진군에 병합 될 때까지 읍내, 죽림, 덕두, 기화, 범천, 손동, 초천, 중흥, 감천, 송산, 승선, 정계, 마산, 송암, 함남, 합북, 비방, 이서, 신남, 신북, 현내, 창택등 22개면을 관할하던 군청소재지였다. 



 조선시대 서해안권 내포지역의 대표적인 정치, 군사 요충지로 자리매김했던 600여년 역사의 면천읍성(城)

면천은 일제시대까지만 해도 당진에 맞먹는 중요한 지방행정의 중심지였다. 예당(예산과 당진)평야의 중심에 있어 당진, 신창, 덕산, 예산을 잇는 교통의 요지였다. 

 

당진군은 서산, 태안 등과 더불어 옛부터 중국으로 통하는 중요한 바닷길이 있었던 곳이다. 이처럼 중국과의 통상에 중요한 통로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국방상의 중요한 거점이기도 했다.
 
면천읍성은 고려시대 충렬왕 16년(1290)에 세워졌다고 하나 실은 백제 초기부터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면천읍성은 동, 서, 남, 북의 사대문까지 갖춘 성이었다. 조선 태종13년에 다시 쌓았으며 경종 때 중수되었다.
면천에 읍성이 있었던 것은 이곳이 1914년까지 당진에 버금가는 주요 군소재지였기 때문이다.



▲ 면천 읍성에서 ⓒ 2016 한국의산천 

물이 가득 흘러서 바다로 모여 들어간다. (시경에 나타난 글에서 면천의 이름을 따왔다고 쓰여있다)



면천읍성

위치 충청남도 당진군 면천면 성상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성.
충남기념물 제91호

분류 성지(성곽)
지정연도 1993년 12월 31일
소재지 충남 당진군 면천면 성상리 821-6 외 9필.


1993년 12월 31일 충청남도기념물 제91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초기에 쌓은 전형적인 평지 읍성으로, 기록에 따르면 성의 둘레는 3,235자(약 986m), 높이는 15자(약 4.5m)이고 적대(敵臺 :망루)가 7곳, 문이 3곳, 옹성(甕城)이 1곳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는 서쪽 성벽 일부의 성돌만이 남아 있으며, 성돌에 기미년(己未年)이라 새겨져 있는 것과 1439년(세종 21)에 이 성을 쌓았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으로 미루어, 성돌에 새겨진 기미년은 이 성을 쌓은 연대임을 알 수 있다.현재 면천사무소, 보건지소, 노인정, 면천초등학교 등을 둘러싸고 있다. 조선시대 관방 시설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 


 ▲ 면천읍성 ⓒ 2016 한국의산천


당진군에서는 점차로 객사와 동헌, 내아, 외책실, 사령청 등 관아건물은 물론 읍성에 위치해 있던 남문과 북문, 동문을 복원하고 군자정 및 건곤일초정 등 정자와 사업 구역내 민가를 정비하게 된다.

성문 복원도 실시돼 옹기 형태의 옹성 25,4m에 2층 문루와 석성, 여장(성벽 화살쏘는 구멍)으로 홍예문을 건립하고 관아 건물인 내책실과 급창방, 군기고 등을 조선시대 건축양식으로 철저한 고증에 근거 원형 복원키로 했다.  면천음성 바로 주변에는 풍악루와 군자정, 면천향교가 있다.





▲ 면천읍성의 시면석. ⓒ 2016 한국의산천

 

기미년에 4치 크기의 돌로 길이 6천자의 성을 쌓기 시작한 면이라는 뜻으로 마을별로 쌓아야되는 성의 길이가 있어서 어느 구간에 어느 마을 사람들이 쌓았는지 알 수 있었다 전한다. 



▲ 큰돌로 지어진 면천읍성 ⓒ 2016. 한국의산천 

 

 조선실록 등의 문헌을 면밀히 살펴보면 조선 세종21년(기미년)조에 쌓은 성이다.
지금은 버스정류장 앞에서 면천시장 남쪽입구 부근까지만 돌성으로 약간 남아있고 나머지 부분은 토성 형태로 남아있다.
성둘레는 900m에서 1㎞정도가 된다. 면천읍성은 조선초에 많이 쌓은 평지성의 전형적인 형태라는 점에서 귀중한 유적이라 할 수 있다.













면천읍성 주변 볼거리

영탑사, 추사고택, 안국사지, 천주교 솔뫼성지, 영랑사, 필경사, 석문방조제

  

※ 계속해서 개심사 겹벚꽃, 청벚꽃이 이어집니다 >>> http://blog.daum.net/koreasan/15606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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