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꽃과 겹벚꽃

 

왕벚나무와 겹벚나무에 대해서

 

늦은 봄 개심사에 피는 꽃은 왕벚꽃이 아닌 겹벚나무에 겹벚꽃이 피는 것이다.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몇년 전 한라산 해발 400m에서 900m에 이르는 지대에서 천연림에 어린개체부터 200년생으로 추정되는 노령목까지 다양한 분포가 확인되고 학계에 보고되면서 제주도가 왕벚나무의 자생지로 알려지게되었다  

 

왕벚나무의 꽃잎은 다섯장이다

 

겹벚꽃은 왕벚나무와는 달리 수십장의 꽃잎이 여러겹으로 피어 풍성한 모습을 보여준다. 흰색이 섞인 분홍색의 겹꽃은 시간이 지날수록 짙은 분홍색으로 변해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왕벚나무는 장미과의 낙엽교목으로 잎사귀는 보통 다섯장이다. 제주도의 한라산과 전라남도의 대둔산에서 자라는 것을 자생종으로 취급하고 있다. 키는 10~15미터쯤 되며 줄기는 회갈색이거나 짙은 회색이며 가로로 긴 껍질눈이 있고, 나이가 많이 든 나무는 세로로 껍질이 갈라진다

 

반면에 겹벚꽃 나무는 대부분 일본에서 산벚나무(Prunus sargentii rehder)를 육종하여 만든 품종이다.  겹벚나무에서 피는 겹벚꽃은 꽃은 이 피는 나무는 열매도 없고 씨가 없기에 접목에 의해서만 번식이 가능하다. 병충해와 내한성이 약해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잘 자라자지 못하며 나무의 키도 크게 자라지 않는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벚나무는 벚꽃이 지고 그후에 잎이 돋아나는 반면 겹벚나무꽃은 4월 중순이나 5월초에 개화하며 꽃과 잎이 같이 피어난다

   

아래 사진은 제주가 본토인 왕벚나무 잎사귀는 보통 5장이다. 왕벚나무의 꽃은 이화처럼 아주 작고 앙징스러운 벚꽃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우리나라의 봄날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길가의 벚나무는 거의 왕벚나무라고 봐도 무방하다.

 

 

▲ 왕벚나무 꽃은 분홍색이 돌고 활짝 피면 백색이다. 버찌 열매는 둥글고 6-7월에 적홍색에서 자흑색으로 익는다

반면에 겹벚나무는 버찌가 열리지 않는다.

 

 

▲ 진해, 여의도 윤중로와 인천대공원등지에서 피는 대다수의 벚꽃은 왕벚나무의 왕벚꽃이라봐도 무방하다 ⓒ 2016 한국의산천

개심사 경내에 피는 벚꽃은 관상용으로 육종된 겹벚나무의 겹벚꽃이다   

 

 

▲ 왕벚나무 ⓒ 2016 한국의산천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의 키는 10~15m에 이른다.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4월에 하얀색 또는 연한 분홍색으로 피며 꽃잎은 5장이며, 암술대에 털이 있다. 버찌라고 부르는 열매는 6~7월경 검은색의 둥근 장과로 익는다.

 

제주도와 전라남도 대둔산에서 자생하며,

제주도 남제주군 남원읍 신례리의 왕벚나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 제156호로,

제주시 봉개동의 왕벚나무 자생지는 제159호로,

전라남도 해남군 산삼면 구림리의 왕벚나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제173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 왕벚나무에서 피는 왕벚꽃은 마치 배꽃처럼 작으며 예쁘다 ⓒ 2016 한국의산천

왕벚나무는 나무의 키가 크고 꽃이 많이 피며 버찌가 많이 열리기 때문에 왕벚나무라고 부른다. 

 

 

▲ 이것이 바로 왕벚꽃이다 ⓒ 2016 한국의산천

 

 

▲ 왕벚나무 ⓒ 2016 한국의산천  

 

 

▲ 7월경에 버찌가 많이 열리는 왕벚나무 ⓒ 2016 한국의산천

 

메일로 받은 내 사진과

오늘 자전거타고 퇴근하며 촬영한 사진

 

개심사 경지를 건너며

 

◆ 앞으로는 개심사와 더불어 겹벚꽃이 터널을 이루는 서산 상왕산 문수사도 주요 촬영지로 각광 받을것같다

 개심사 문수사 겹벚꽃, 청벚꽃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6385

 

 

 

 

▲ 개심사 경지 ⓒ 2016 한국의산천 

마음을 비추어 보라는 뜻에서 겨울 경(鏡)자를 붙여 ‘경지(鏡池)’라 이름한 연못

개심사가 자리한 상왕산(象王山 : 이곳 산세가 코끼리를 닮았다는 산)은 코끼리를 뜻하므로 코끼리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한 만들었다는 연못이다.

 

 

 

▲ 개심사 경지를 건너며 ⓒ 2016 한국의산천

 

▲ 개심사 겹벚꽃 ⓒ 2016 한국의산천

나뭇잎과 같이 피어나는 개심사 겹벚꽃은 꽃잎이 여러장이기에 화려하고 탐스러운 느낌을 준다. 하지만 열매는 맺지못한다. 접목, 접붙이기에 의해 번식을 한다.    

 

▲ 아름다운 벚꽃 터널을 이루는 상왕산 문수사 겹벚꽃 ⓒ 2016 한국의산천 

 

사월중순 쯤

주변의 하얀 벚꽃이 지고난 다음 다시금 벚꽃이 그리울 때쯤 돌아가신 어머니의 가슴에 달아 드렸던 카네이션처럼 다시 또 피어나는 개심사 겹벚꽃.

엄마의 젖가슴처럼 완만하고 포근한 산사면의 서산 삼화목장을 가로지르는 길을 따라 개심사에 이르면 그곳에 아름다운 꽃대궐이 펼쳐집니다  

 

◆ 충남 서산 상왕산 문수사 벚꽃 터널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6384   

 

 

 

▲ 소담스럽게 핀 개심사 겹벚꽃 ⓒ 2016 한국의산천

 

 

 

◆ 개심사 겹벚꽃, 청벚꽃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6385

 

 

 

 

 

 

 

 

스쳐가는 날들속에 남아있는 너의사랑  눈과손과귀가 널 기억해
사랑한다 말을해도 사랑한다 속삭여도  너는없어 내가슴엔 한숨만이
또다시 널 찾아봐도 그렇게 널 찾아봐도  나의곁엔 사랑햇던 추억만이 남아있어

 

 

개심사 둘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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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하다.  - 노자 도덕경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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