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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항동철길 푸른수목원 할미꽃 출사

by 한국의산천 2016. 3. 26.

이색명소

항동 철길을 따라 걸으며 푸른 수목원 할미꽃 출사


[ 2016 · 3 · 26 · 포근한 토요일 ·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


연인들의 다정한 속삭임과 가족들의 웃음으로 가득한 항동 철길과 서울 최초 시립수목원 '항동 푸른수목원'

※ 항동 푸른수목원의 위치는 경인국도상에서 볼때 유한대학교 유한공고 바로 뒤편에 위치한다



구로구 항동의 이색명소 항동철길


오늘 걸은 코스 (시계바늘 방향으로)

푸른수목원 정문(주차장 출발 ) ~ 수목원 습지 데크 통과 ~ 각종 식물원 지나서 후문도착 ~ 후문에서 나와서 오른쪽 방향으로 철길을 따라 수목원 담장을 끼고 이동~ 수목원 담장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철길 건널목에서 우회전하여 도로를 따라 30m 가면 수목원 정문(주차장) : 커피와 차를 판매하는 카페있음.  

※ 주차: 약 2시간/ 3000원(?)


▲ 뒤에 보이는 간이역은 구로 항아리 동아리 주민들이 상징적으로 만든 간이역이다 ⓒ 2016 한국의산천  


기찻길은 놓여 있으나, 열차는 오가지 않는다. 연인과 가족...  많은 사람들이 환한 웃음을 지으며 선로를 걷고 사진을 찍는 사람뿐이다.

지도에도 표시돼 있지 않은 항동 철길은 구로구 오류동과 부천 옥길동을 연결하는 단선 철로다. 명소라고 하기에는 어색하지만 물어물어 찾는 이가 적지 않다.

길이 4.5km의 항동 철길의 본래 명칭은 오류동선으로 1959년 경기화학공업주식회사(KG케미칼)가 원료와 생산물을 운반하기 위해 만들었다.

과거에는 화물차가 수시로 다녔으나, 지금은 군용 물자를 나르는 열차만 어쪄다가 아주 느린 속도로 한두번 오갈 뿐이다.


철길 바로 옆에는 푸른 수목원이 조성되어 많은이들의 휴식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입장료 없음 / 주차비 있음)



▲ 푸른수목원 후문에서 철길로 들어 설 수 도 있다 ⓒ 2016 한국의산천 


봄을 맞아 철길 양옆으로 흙을 넣고 야자수 매트를 깔아 걷기 편하게 만들고 유모차도 지나갈수 있게끔 만들었다.

  1959년 만들어진 항동철길은 구로구 오류동과 경기 부천시 옥길동 구간 11.8km의 단선으로, 한국 최초 비료회사인 경기화학공업주식회사의 화물 운반철도로 이용되다 현재는 군수물자 수송 등을 위해 부정기적으로 2~3일에 한 번 정도 운행되고 있다.

  

▲ 수목원 후문에서도 연결되는 항동철길은 건물로 둘러쌓인 서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아름다운 시골풍경을 간직한 곳이다.


  최근 급증한 주민과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구청에서는 봄맞이 대 정비를 시행하였다.

구비 2000만원을 투입해 철길 주변의 울퉁불퉁한 바닥을 정비하고 왕복 2940m 전체 구간 중 푸른수목원 후문부터 21세기드림교회까지의 왕복 450m 구간을 대상으로, 굴착기를 이용해 바닥노면을 고르게 정비하고, 자갈과 야자매트 깔기, 철로 주변 고사목 정리 등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구는 푸른수목원 옆 간이정거장부터 서해안도로 교차지점까지의 잔여구간 2490m도 SH공사와 협의해 향후 정비할 계획이다.

새로 정비된 항동철길을 이용하려면 푸른수목원 후문에서 철길로 들어서면 된다.














서울(시립) 푸른수목원


위치 :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 43

면적 : 103,354㎡

개원 : 2013. 6. 5

주요시설 : 주차장(유료),입장료 무료, 방문자안내소, 숲교육센타, 북카페, 가든카페, 25개 테마원, 항동저수지

푸른수목원 개방시간 : 05:00~22:00


푸른수목원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에 있는 서울특별시의 첫 수목원이다.

서울의 서남쪽 구로구의 끝자락에 위치한 푸른수목원은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시립수목원으로, 교육프로그램과 친환경관리의 중심인 “생태의섬(Eco-Island)”이다. 구로구 항동일대 10만3천㎡의 부지에 기존 항동저수지와 어울려 푸른뜨락, 내음두루, 한울터, 돌티나라 등 2,100여종의 다양한 식물과 25개 테마원을 감상할 수 있고 작은도서관(북카페)와 숲교육센터 등 교육컨텐츠의 활용을 통해 가드닝프로그램(Gardening Program)과 생태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 항동 푸른수목원의 봄 ⓒ 2016 한국의산천


수목원 찾아가는길 (경인국도에서 유한대학교 뒤편에 위치해있음)
자가운전 : 서부간선도로 -  경인로(부천 방면) -  고척교 교차로에서 부천 방면 -  성공회대학교에서 좌회전

대중교통 : 지하철 1, 7호선 온수역 하차, 구로07번 마을버스를 타고 푸른수목원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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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꽃 - 조 용 필

나 그대만을 위해서 피어난 저 바위틈에 한송이 들꽃이여
돌틈사이 이름도 없는 들꽃처럼 핀다해도
내진정 그대를 위해서 살아가리라

언제나 잔잔한 호수처럼 그대는 내가슴에 항상 머물고
수많은 꽃중에 들꽃이 되어도 행복하리

돌틈사이 이름도 없는 들꽃처럼 핀다해도
내진정 그대를 위해서 살아가리라

오색의 영롱한 무지개로 그대는 내가슴에
항상 머물고 수많은 꽃중에
들꽃이 되어도 행복하리





산수유 열매는

남자에게 정말 좋은데 뭐라고 설명할 방뻡이 없네  




​산수유 꽃 필 무렵 


                           - 곽 재 구       


꽃이 피어서 
산에 갔지 요


구름 밖에 
길은 삼 십리


그리워서 
눈감으면 
산수유 꽃 섧게 피는 꽃길 칠 십리


  


산수유 꽃나락


                              - 박 남 준

      


봄이 와도 아직은 다 봄이 아닌 날
지난 겨우내 안으로 안으로만 모아둔 햇살
폭죽처럼 터뜨리며 피어난
노란 산수유 꽃 널 보며 마음 처연하다
가을날의 들판에 툭툭 불거진 가재눈 같은
시름 많은 이 나라 햇 나락
봄이 와도 다 봄이 아닌 날
산자락에 들녘에 어느 어느 이웃집 마당 한켠
추수 무렵 넋 놓은 논배미의 살풍경 같은
햇 나락 같은 노란 네 꽃 열매
그리 붉어도 시큼한 까닭
알겠어 산수유 꽃

      


▲ 산수유의 꽃말은 영원 불멸의 사랑 ⓒ 2016 한국의산천 


산수유


원산지 :한국,중국

분포지역 : 한국 중부 이남

자생지 : 전남구례 산동면, 경기 이천시 백사면, 경기 양평 개군면 등

꽃말 : 호의에 기대한다, 지속, 불변,영원한 사랑.

 

  산수유나무는 한국,중국등이 원산으로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 심는다. 국내에서는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경기도 이천시 박사면 일원. 경상북도 의성군 등에서 특산품으로 매년 출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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