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황산도 둘러보기
※ 황산도는 대명리 어시장에서 바라 볼 때 초지대교를 대각선으로 가로 질러 보이는 작은 포구가 있는 곳이다.
수도권에서 손쉽게 다가 갈 수 있는 강화도
노천 박물관이라 불리는 강화도는 풀 한 포기 돌 하나에도 깊은 역사 이야기가 녹아있고 몽골항쟁의 중심지, 고려 36년의 항몽 수도, 강화도 조약, 삼별초 등 역사 유적지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또한 이러한 역사성 못지않게 어민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자연산 회, 또한 강화도의 맛자랑이며 명물이다.
대명리에서 강화도로 들어서는 초지대교를 건너 사거리에서 왼쪽 길로 들어서서 1㎞ 정도 달리면 길 왼쪽으로 들어거는 황산도 어판장 입구를 알리는 팻말이 서있다.
다시 말해 대명리쪽에서 초지대교를 건너서 왼쪽에 위치한 작은 산처럼 보이는 곳이 바로 황산도이다. 지금은 매립으로 인해 섬이라는 느낌은 전혀 안드는 바닷가의 느낌이 나는 곳이다.
이곳에 배 모양으로 생긴 회센타와 어판장이 있다.
이곳 어판장은 어선을 가진 어촌계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횟집으로 왕새우, 꽃게와 뱀장어, 숭어, 농어, 민물장어 등 싱싱한 자연산 횟감을 부담없는 가격에 맛 볼 수 있으며 강화나들길 8 코스와 연계되어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 황산포구에서 바라 본 대명포구(위 사진 오른쪽) ⓒ 2016 한국의산천
황산도에서 초지대교를 대각선으로 가로 질러 보이는 오른쪽이 대명포구이다
황산도는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딸린 작은 섬이다.
김포 대명리와 소금의 강이라고 불리는 좁은 바다 '염하'를 사이에 두고 초지대교를 건너서 바로 왼편에 자리하는 작은 섬이었지만 지금은 두 개의 연륙교가 이어주고 있기에 섬이라는 느낌은 없다.
▲ 30년전만해도 작은 섬이었던 황산도와 황산포구 ⓒ 2016 한국의산천
▲ 강화도 어판장과 회센타 ⓒ 2016 한국의산천
서울에서 30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고조선부터 조선까지 수천 년간 응축된 역사와 문화유산, 해맑은 바다 경치, 기세등등한 산세 그리고 그 틈에서 소박한 삶을 일구는 사람들까지 서울 가까운 섬이면서도 수도권 답지 않은 풍광이 매력적인 곳이다.
※ 회센타 끝에서 해변 옆 산책로 데크를 따라서 섬 끝까지 간 후 데크가 끝나는 지점에서 바로 시계방향으로 돌아서 산으로 오르면 걷기좋은 완만한 능선을 따라 다시 출발지인 회 센타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약 3km 천천히 3~40분 소요
▲ 강화 나들길 8코스 구간인 황산도 ⓒ 2016 한국의산천 ]
강화 나들길 8코스는 섬의 동남쪽 해안가를 잇는 길로 바닷길을 걸으며 저어새 등 철새를 만날 수 있다.
8코스: 초지진~황산도선착장~소황산주차장~섬암교~동검도입구~선두어시장~후애돈대~분오리돈대, 총 17.2km 5시간 40분 소요.
▲ 서울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낭만 바닷길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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