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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파나소닉 루믹스 12-35mm 렌즈

by 한국의산천 2014. 5. 25.

파나소닉 루믹스 12-35mm(24-70) 표준 줌 렌즈 [2014 · 5 · 24 · 토요일 한국의산천]

 

광각과 망원 등 줌 전 영역에서 F2.8을 유지하는 밝은 렌즈

루믹스G X 12-35mm 렌즈(LUMIX G X VARIO 12-35mm / F2.8 ASPH. / POWER O.I.S.)

※ 35미리 필름 카메라로 환산하면 약 24-70 mm의 줌 렌즈에 해당한다

 

토요일 남대문 파나소닉 매장에 들려서 12-35mm 렌즈를 구입후 경복궁으로 시험 촬영

교태전 후원의 아미산 동산도 찍어보고 그 동산에 서있는 아름다운 굴뚝과 담장도 둘러보고 왔다

 

 

 

▲ 경복궁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천록 ⓒ 2014 한국의산천

  경복궁 영제교 축대에 있는 천록(天鹿). 천록은 〈예문유취(藝文類聚)〉등 옛 문헌을 보면 "천록은 아주 선한 짐승이다. 왕의 밝은 은혜가 아래로 두루 미치면 나타난다"고 하는 전설상의 서수(瑞獸)이다라고 되어있다.

정수리에 뿔이 달린 천록이 혓바닥을 쏙 내민 채 아래쪽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물을 통해 귀신이 들어오지 못하게 지키는 것이라고 한다

 

▲ 익살스럽게 생깅 천록 ⓒ 2014 한국의산천

  천록은 아주 선한 짐승이다. 왕의 밝은 은혜가 아래로 두루 미치면 나타난다"고 하는 전설상의 서수(瑞獸)이다  

영제교 바깥쪽 좌우에는 금천 바닥을 노려보는 짐승 4마리가 업드린 형상이 조각되어 있다. 매섭게 바닥을 노려보고 있는 듯하지만 얼굴에는 장난기가 가득한데 이 짐승들은 혹시라도 물길을 타고 잠입할 지도 모르는 사악한 것들을 물리쳐 궁궐과 왕을 수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천록은 머리에 뿔이 하나 돋아있고 온 몸이 비늘로 덮여 있으며 겨드랑이와 뒷다리 부근에 갈기가 선명하게 나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유본예의 한경지략에 실린 경복궁 유관기에 이렇게 생긴 상상속이 동물을 천록이라 부른다고 서술되어 있다.

 

 

▲ 초여름같이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경복궁 ⓒ 2014 한국의산천

 

 

▲ 70~200mm F2.8 ⓒ 2014 한국의산천

 

 

▲ (35mm필카 환산) 24-70mm / F2.8 ASPH ⓒ 2014 한국의산천

 

광각과 망원 등 줌 전 영역에서 F2.8을 유지하는 밝은 렌즈

루믹스G X 12-35mm 렌즈(LUMIX G X VARIO 12-35mm / F2.8 ASPH. / POWER O.I.S.)

루믹스G X 12-35mm 렌즈’는 HD화질을 지원하며, 초점거리는 24-70mm(35mm 환산)로 광각부터 망원까지 지원하는 표준 줌 HD렌즈이다. 줌 전 영역에서 F2.8의 밝기를 유지하는 밝은 렌즈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는 70mm 망원촬영에서도 F2.8의 밝기를 유지하기 때문에 빠른 셔터속도를 보장해 흔들리지 않는 사진촬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뒷배경 흐림 (일명 아웃포커싱)도 더욱 잘된다라는 장점이 있다.

 

F값이 밝아질 때의 이점은 보다 많은 빛을 받아들일수 있기 때문에 광량이 적은 곳에서도 빠른 셔터 속도를 확보할 수 있어, 촬영 가능한 범위가 넓어진다는 것이다. 저광량 상태에서는 ISO 감도를 높이는 일로도 동일한 환경을 만들 수 있지만 F값이 밝으면 ISO 저감도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화질열화를 막을 수 있다. 이 말인 즉슨 화질면에 있어서도 유리해진다는 뜻이다.

 

 

 

마이크로포서드 마운트이며, 필터크기는 58mm이다. 전체 길이가 73.8mm이며 무게는 305g이다

줌 영역 24-70mm로 광각과 망원을 고루 갖춘 대표적 표준 줌 렌즈면서, 렌즈 밝기도 F2.8로 매우 밝은 편이다

 

  또한 F값이 밝아짐으로써 피사계심도가 얕아져 배경흐리기 표현이 쉬워진다. 화면 내 흐림양이 많아지면 화면 전체의 콘트라스트가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소프트한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흐림의 크고 작음은 초점거리와도 관계가 있는데 동일한 초점거리라면 F값이 밝은 편이 더 크게 흐려줄 수 있고, 동일한 F값이라면 초점거리가 길수록 더 크게 흐려진다. 하지만 이 흐림에는 다양한 요소가 더해지기 때문에 F값의 크고 작음만으로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렌즈 고유의 묘사특성을 고려해가며 배경흐리기(일명 아웃포커싱)을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한다.

 

  렌즈 자체에 광학식손떨림보정(Power O.I.S.) 기능이 있어 망원촬영 시 흔들림을 방지해준다. 미세한 나노 크기의 구조로 특수 저굴절율 코팅을 하는 ‘나노 표면코팅’ 기술을 적용해 렌즈표면 반사율을 최소화 시켰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서 고스트(반사광 때문에 잔상이 남는 현상) 및 플레어 현상(빛이 분해 되면서 빛방울이 맺어지는 현상)을 줄여주어 보다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을 담아낼 수 있게 됐다.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 언제 어디서나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하다.

 

이제 7~14mm 광각렌즈 준비하자.
 

 

 

▲ 아름다운 꽃담장도 찍어보고 ⓒ 2014 한국의산천

 

 

▲ 현재 보유중인 카메라가 모두 파나소닉 루믹스 일색이다 ⓒ 2014 한국의산천

 

 

광각과 망원 등 줌 전 영역에서 F2.8을 유지하는 밝은 렌즈

루믹스G X 12-35mm 렌즈(LUMIX G X VARIO 12-35mm / F2.8 ASPH. / POWER O.I.S.)

필터크기는 58mm. 전체 길이가 73.8mm. 무게 305g.

렌즈 자체에 광학식손떨림보정(Power O.I.S.) 기능

줌 영역 24-70mm로 광각과 망원을 고루 갖춘 대표적 표준 줌 렌즈면서, 렌즈 밝기도 F2.8. 마이크로포서드 마운트

 

 

▲ 디지털 카메라로서 대구경 렌즈와 혁신적인 모델의 파나소닉 루믹스 LC1 ⓒ 214 한국의산천 

10년전에 구입하여 지금까지 나와 함께 잘 지내온 파나소닉 루믹스 카메라   

 

▲ 왕비가 산책을 즐겼던 교태전 후원 아미산  ⓒ 2014 한국의산천 

   

  교태전 뒤쪽에는 인공으로 조성된 작은 언덕이 있는데 이곳을 중국의 가장 아름답다는 산의 이름을 빌어 '아미산'이라 하였다.

아미산에는 다양한 화초를 심어 화계를 꾸미고 교태전 온돌에서 나오는  연기가 빠져 나오는 굴뚝을세웠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마당에 화원을 꾸미지 않아 후원이 발달하였다. 

 

 

 

 

 

▲ 교태전 후원인 아미산의 아름다운 굴뚝 ⓒ 2014 한국의산천

 

  위 우뚝솟은 건축물은 왕비의 침전이었던 교태전 일곽의 구들과 연결되었던 굴뚝이다.

교태전 일곽의 뒤에 경회루의 연못을 판 흙을 쌓아 작은 산을 만들고 아미산이라 하였다. 여기에 2단씩의 장대석 석축을 네 층으로 쌓고 그 위에 괴석의 석분과 석지 등 석조물을 배치하였으며 주위에 화초들을 심어 후원을 조성했다.

가장 특징적인 요소는 4기의 육각형의 굴뚝이다. 굴뚝들은 화강석 지대석 위에 벽돌로 30단으로 쌓고 육각의 각면에는 네 가지 종류씩의 무늬를 구성하였다. 

 

  제일 아랫부분은 벽사상을 부조한 사각형의 벽돌을 끼웠고, 그 위의 직사각형 회벽에 십장생, 사군자 또는 만자문을 조각했다. 그 위에 다시 봉황과 귀면 등이 부조된 네모 반듯한 벽돌을 끼웠고, 윗부분은 회벽에 당초문으로 구성하였다.

이들 무늬 위로는 목조 건축물의 소로와 창방, 첨차 형태로 만든 벽돌을 쌓고 기와지붕을 이었으며, 정상부에는 점토로 만든 연가를 두어 연기가 빠지도록 하였다. 물론 기능은 연기를 배출하는 굴뚝이지만, 그 형태나 위치가 마치 정원과 어울어진 환경조각품과 같이 뛰어난 조형미를 이루고 있다.

 

▲ 아미산에 있는 아름다운 굴뚝 (보물 810호)  ⓒ 2014 한국의산천

 

왕비의 침소인 교태전 아미산峨嵋山의 굴뚝 (보물 810호)    

 
  조선 태종은 경복궁 서쪽에 큰 연못을 파고 경회루를 세우고 연못에서 파낸 흙으로 교태전 뒤뜰에 인공동산을 세웠는데 이를 아미산이라 하였다. 아미산의 굴뚝은 왕비의 생활공간인 교태전 온돌방 밑을 통과하여 연기가 나가는 굴뚝으로, 지금 남아 있는 것은 고종 2년(1865) 경복궁을 고쳐 세울 때 만든 것이다. 현재 4개의 굴뚝이 서 있는데 6각형으로 된 굴뚝 벽에는 덩굴무늬, 학, 박쥐, 봉황, 소나무, 매화, 국화, 불로초, 바위, 새, 사슴 따위의 무늬를 조화롭게 배치하였다.

 

각 무늬는 벽돌을 구워 배열하고 그 사이에는 회를 발라 면을 구성하였다. 십장생, 사군자와 장수, 부귀를 상징하는 무늬, 화마와 악귀를 막는 상서로운 짐승들이 표현되어 있다. 굴뚝의 위쪽 부분은 목조건물의 형태를 모방하였고 그 위로 연기가 빠지는 작은 창을 설치하였다. 굴뚝의 기능을 충실히 하면서 각종 문양 형태와 그 구성이 매우 아름다워 궁궐 후원 장식 조형물로서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 아미산의 아름다운 굴뚝 ⓒ 2014 한국의산천

 

교태전 후원의 굴뚝 몸통이 이렇게 굵은 이유는 굴뚝 제일 상단에 있는 연가(燃家)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연가가 4개이므로 4군데의 아궁이에서 나오는 연기를 내보내는 것을 각각 한군데로 모아서 만들어 놓은것이다. 

 

불과 열기 연기의 이동 순서

아궁이에서 불을 지피면 열기와 연기가 부넘이(솥을 건 아궁이의 뒷벽)를 지나 구들 고래와 구들장을 지나가며 방이 뜨거워지고 방구들 윗목에 깊게 파놓은 개자리에서 한참을 머물다가 연도를 따라 굴뚝으로 가서 연가를 통하여 바깥으로 나간다. 

 

 

 

자경전 십장생 굴뚝 돌아보기

 

 

 

 

 

 

 

 

 

 

 

 

 

 

 

 

 

 

 

새로운 렌즈가 생겼으니 또 열심히 살아가며 즐거운 일을 많이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