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노래]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비가 오는가 /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 오뚜기령을 지나서 화악산이 보이는 임산 전망대에서 ⓒ 2013 한국의산천
그래
사람 살아가는 人生이란것이 뭐 특별나던가?
심장이 뛰고 허벅지 근육 왕성할 때 달리고 산에 올라야지?.
볼륨을 높히셨나요?
볼륨을 올리셨으면 Q ~
이번 휴일에는 오뚜기령 또는 고래산 삼각산 임도를 계획했다. 비가 온다네...
달릴것인가 집에서 편안히 쉴것인가...
살아서 자전거 페달을 굴리는 일은 얼마나 행복한가
'자전거를 타고 저어갈 때, 세상의 길들은 몸 속으로 흘러 들어온다.
땅 위의 모든 길을 다 갈 수 없고 땅 위의 모든 산맥을 다 넘을 수 없다해도,살아서 몸으로 바퀴를 굴려 나아가는 일은 복되다’.
▲ 페달을 밟지 않으면 자전거는 멈추고 쓰러진다. 비가 오던 눈이 내리던 목표를 향해 달려야 한다 ⓒ 2013 한국의산천
“구르는 바퀴 위에서, 바퀴를 굴리는 몸은 체인이 매개하는 구동축을 따라서 길 위로 퍼져나간다.
몸 앞의 길이 몸 안의 길로 흘러 들어왔다가 몸 뒤의 길로 빠져나갈 때, 바퀴를 굴려서 가는 사람은 몸이 곧 길임을 안다.”
'자전거를 타고 저어갈 때, 몸은 세상의 길 위로 흘러나간다. 구르는 바퀴 위에서 몸과 길은 순결한 아날로그 방식으로 연결되는데, 몸과 길 사이에 엔진이 없는 것은 자전거의 축복이다. 그러므로 자전거는 몸이 확인할 수 없는 길을 가지 못하고, 몸이 갈 수 없는 길을 갈 수 없지만, 엔진이 갈 수 없는 모든 길을 간다.' -자전거 여행中에서 김훈-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 산울림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때 부른 사랑노랜 이별이었나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처음부터 긴 이별이었네
여행이란 빈집을 드나드는 바람처럼 그렇게 떠나는 것이다.
길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며, 마음의 길을 마음 밖으로 밀어내어 세상의 길과 맞닿게 해서 마음과 세상이 한줄로 이어지는 자리에서 삶의 길은 열린다.
▲ 백두대간의 허리 선자령에서 ⓒ 2913 한국의산천
성글어도 티끌 하나 빠뜨림 없는 저 하늘도 얼마나 많은 날개가 스쳐간 길일 것인가. 아득히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바다도 얼마나 많은 지느러미가 건너간 길일 것인가.
우리가 딛고 있는 한 줌의 흙 또한 얼마나 많은 생명이 지나간 길일 것인가. 낯설고 두려운 곳으로 갈 때에 나보다 앞서 간 발자국들은 얼마나 든든한 위안인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지만 내게는 분명 처음인 이 길은 얼마나 큰 설렘인가. -[이 아침에 만나는 詩] 연재 마치면서 시인 반칠환 -
진정한 여행
- 나짐 히크메트 -
가장 훌륭한 詩는 아직 씌여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가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전국의 주요임도
MTB 타기 좋은 전국의 주요 임도 [출처 : 한국의 MTB 코스/ 사진 : 한국의산천]
이렇게 많은 MTB 임도가 있다니 갈 생각만해도 즐겁고 벌써 가슴이 설레인다.
산꾼들 조차 잘 다니지 않는 호젓한 임도. 효율적인 숲 관리를 위해 임도는 더 많이 생길 것이다.
가야 할곳은 많은데 서산으로 해는 지고 신발은 자꾸 벗겨지네...
그래도 미지의 길을 찾아 떠날 준비하는 마음은 아주 행복하다
아래의 임도에는 싱글코스와 도로도 일부 포함되어 있는 구간이 있습니다.
(난이도 예 ★:매우 쉬움 ★★: 쉬움 ★★★:보통 ★★★★:어려움 ★★★★★: 매우 어려움)
난이도를 볼때 체력이 기술적인 면보다 더 우선시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경기도
절경의 계곡과 호젓한 고개가 어우러진 가평 연인산 (코스길이 4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10번 넘게 물을 건너는 '피서 라이딩의 명소' 가평 명지산 오뚜기령 (코스길이 45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청평호를 바라보는 가평과 양평의 경계 화야산 (코스길이 39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유적지 산재한 천연박물관의 아늑한 산길 강화 고려산 국수산 혈구산(코스길이39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수도권의 보물같은 코스 군포 수리산 (코스길이 13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울창한 잣나무숲 산림욕 남양주 축령산 (코스길이 3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서울에서 1시간인데 이런 오지길이. 양평 유명산 (코스길이 편도 18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경기도의 끝 강원도의 시작 양평 금왕산(코스길이 75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오지분위기 삼삼한 소박떼기 산길 양평 소리산 (코스길이 51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색깔이 다름 다섯가지 산길을 한번에 양평 고래산 삼각산 (코스길이 5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도시는 지척 오지분위기는 가득한 포천 왕방산 (코스길이 45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강원도
마꾼들의 애환과 숨결이 잦아든 골 고성 진부령 마장터~소간령(코스길이 72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세월속에 사라져간 화전민 마을을 찾아서 삼척 사금산(코스길이 14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푸른 동해가 보이는 첩첩산중 산길 양양 만월산,삼형제봉,철갑령(코스길이 11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남설악의 치열한 절경 속으로 인제 점봉산(코스길이 107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옛탄광촌의 애환이 서린 광산길 영월 두위봉(코스길이 5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단풍이 물들어 가는 최전방 고층습지 인제 대암산(코스길이 85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삼둔사가리중의 으뜸 인제 아침가리골(조경동 계곡) (코스길이 22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해발 1000m를 오르 내리는 200km의 산길 정선 가리왕산(上)(코스길이 95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4개산을 한꺼번에 정선 가리왕산 (下)(코스길이 10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백두대간을 넘나드는 장쾌한 100km 산길 정선 두타산 청옥산(코스길이 10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동강 그 맑은 물에 비친 닭벼슬 정선 닭이봉(코스길이 53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온통 산뿐인 깊고 긴 계곡 까마득한 산록길 정선 단임골(코스길이 77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낙엽송 호젓한 변경의 산속 철원 복주산 광덕산(코스길이 28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소양호가 지척인 명품 산길 춘천 가리산 (코스길이 58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파로호 남쪽 갑자기 끊어진길 춘천 부용산 죽엽산(코스길이 65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잦나무 숲지나 고개 넘어 춘천 당림리 (코스길이 43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초록물이 뚝뚝 묻어 날것 같은 숲터널 춘천 집다리골 (코스길이 25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가장 유명하고 친근한 가장 전통있는 MTB 코스 춘천 봉화산 한치령 (코스길이 45km.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동해가 보이는 '저 푸른 초원 위에'평창 대관령 (코스길이 5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산짐승과 먹거리를 나누어 먹는 육지속의 섬 평창 박지산 (코스길이 5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자전거만이 엿볼 수 있는 비경의 단풍길 평창 흥정산 (코스길이 48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그래도 아름다운 평창강 강변길에서 평창 백덕산(코스길이 52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활짝 핀 연꽃 위를 달리는 듯, 울산바위가 예 있는 듯 홍천 연엽산(코스길이 45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풍만한 산기슭 파고드는 청정 계곡길 홍천 응봉산 대학산(코스길이 8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구슬픈 전설 어린 고갯길 홍천 며느리 고개 매화산 (코스길이 45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봄내음 묻은 홍천강 맑은 물 홍천 장락산 좌방산(코스길이 4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표고 1000m 를 오르내리는 산길 180리 횡성 청태산(코스길이 7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 산자락을 오르고 내리며 휘감아 도는 임도 ⓒ 2013 한국의산천
충청도
눈내린 산골 외딴집, 아이들의 눈싸움에 시름도 모르고 보령 성주산 만수산(코스길이 4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개심사와 전국 최대목장, 천하 명당이 여기 있다 서산 가야산(코스길이 35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해미읍성과 천수만이 가까운 서해안의 숨은 산길 서산 연암산 삼준산 (코스길이 45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고산준령을 아우르는 100km 여정 영동 민주지산(코스길이 100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울고 넘던 박달재, 웃고넘는 다릿재와 느릅재 충주 천등산(코스길이 52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오는 봄 시샘하는 호수, 호반의 연인은 어디에 충주 충주호(코스길이 77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 우리는 달린다 계곡을 건너서 삐딱한 길, 위로 솟구친 길, 내리꽂듯 시원한 언덕길... 우리는 달린다 ⓒ 2009 한국의산천
경상도
가을을 잊은 남도의 바닷가 거제 계룡산 (코스길이 2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구슬픈 전설 어린 경북 내륙의 최고봉 봉화 일월산 장군봉(코스길이 6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현대판 무릉도원 지나 목장길 따라 영덕 지품(코스길이 6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사람이 그리운 심심산골 170리 영양 백암산 (코스길이 65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중원과 영남 경계 오가는 그 옛날의 고갯길 영주 고치령~마구령(코스길이 6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한삽만 파내면 섬이 될것 같은 아슬 아슬한 물돌이동 예천 회룡포(코스길이 25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3평짜리 하늘이고 휘도는 오지의 산과 마을 울진 삿갓재(코스길이 116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무엇이 있으랴만은 그래도 나에게는 언제나 모든것이 새롭다.
솔직하게 살면서 굳이 착하게 살고 싶지 않은 남자. 남에게 피해 안주며 즐겁게 살고 싶은 남자
오만분의 일(1/50,000) 지도와 손때 묻은 등산장비를 틈나는대로 어루만지며
주말이 오면 배낭과 카메라 둘러메고 산에 오르고, mtb를 타고 어디로 떠날까 궁리하는 男子.
This too shall pass away
이것 역시 지나 가리라...
전라도
남도의 화사한 전원풍경 속으로 강진 천태산 (코스길이 4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자전거로 주름잡는 천연요새의 치맛자락 무주 적상산(코스길이 4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시간이 멈춘 추억의 뒤안 길 순천 고동산(코스길이 3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제주도
한라산 중턱 울창한 난대림을 뚫어라 북제주 교래리 임도 (코스길이 20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화산섬의 신비 간직한 한라산 다운 힐 서귀포 1100고지~대유랜드(코스길이 14km. 기술적 난이도 ★★★☆☆ 체력적 난이도★★★☆☆)
▲ 잔차를 높이 · 꿈은 더 높이 ⓒ 2013 한국의산천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 백창우-
이렇게 아무런 꿈도 없이 살아 갈 수는 없지
가문 가슴에, 어둡고 막막한 가슴에
푸른 하늘 열릴 날이 있을 거야
고운 아침 맞을 날이 있을 거야
길이 없다고,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대, 그 자리에 머물지 말렴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그 길 위로 희망의 별 오를 테니
길을 가는 사람만이 볼 수 있지
길을 가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지
걸어가렴, 어느 날 그대 마음에 난 길 위로
그대 꿈꾸던 세상의 음악 울릴테니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이제부터 걸어갈 길 사이에
겨울나무처럼 그대는 고단하게 서 있지만
길은 끝나지 않았어, 끝이라고 생각될 때
그 때가 바로, 다시 시작해야 할 때인걸.
▲ 365일 Everyday 배낭안에는 윈드재킷, 비옷, 예비옷과 행동식이 있기에 우리는 어떠한 기후변화에도 거침없이 달린다 ⓒ 2013 한국의산천
천 년 사직이 남가일몽(南柯一夢)이었고, 태자 가신 지 또다시 천 년이 지났으니, 유구(悠久)한 영겁(永劫)으로 보면 천년도 수유(須臾)던가!
고작 칠십 생애(七十生涯)에 희로애락을 싣고 각축(角逐)하다가 한움큼 부토(腐土)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이라 생각하니, 의지 없는 나그네의 마음은 암연히 수수(愁愁)롭다. - 정비석 산정무한 中에서-
지금도 비가 내리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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