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소리산 임도 도토리코스 라이딩

by 한국의산천 2013. 6. 30.

소리산 임도 도토리코스 라이딩 

 

오늘 달린거리 : 67km

용문역 ~ 단월면 사무소 ~ 향소리 덕수교차로 ~ 비솔고개 ~ 산음자연휴양림 입구 도로를 지나서 ~ (소리산 소금강 못미쳐서) 수청마을 입구에서 다리를 건너서 업힐 후 임도 진입 ~ 소리산 임도 (도토리코스) 오르고 내려가며 ~ 굽이 굽이 돌아서 ~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폐도를 따라서 방배고개 정상 ~ 다운힐 ~ 단월면 사무소 ~ 용문역 (도로 + 임도 : 67km)  

 

▲ 굽이 굽이 산길을 돌아 높이 올라왔다. 하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네 ⓒ 2013 한국의산천

라이딩코스의 중반을 넘어서서 밭배고개로 오르기 전 종자산 능선이 멋진 하늘금을 이룬다

 

The 높이 

The 멀리

The 힘차게 ...

 

  유월의 마지막 일요일 마른장마속에 34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 올들어 아니 예년을 통털어 최고로 뜨거운 날씨였다

함께 달린 사람들 : 맑은샘님 / 흰구름님 / 오리온님 / 브라보님 / 한국의산천 5명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흰구름님

 

 ◀ 맑은샘님  

 

 ◀ 오리온님

 

 ◀ 브라보님

 

무척이나 더웠던 오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 한국의산천 拜上 -

 

 ◀ 한국의산천

 

 

▲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해 주었던 배낭을 챙겨들고 5시 40분 기차를 타고 약속장소인 상봉역에서 상봉 후 용문역으로 이동하기 ⓒ 2013 한국의산천  

 

 

천년 은행나무가 있는 양평의 용문

 양평군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하고 있는 양수리와 우뚝솟은 용문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지역으로 75%의 숲, 그리고 맑은 물을 자랑하는 천혜의 관광·레저도시다. 특히 임도를 활용한 양평군의 유명산, 중미산 봉미산 소리산 등 총 300㎞에 달하는 산악자전거(MTB) 코스는 주말마다 수도권에서 수많은 마니아가 몰려올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용문역 앞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준비 ⓒ 2013 한국의산천

 

 

▲ 출발전 기념샷 ⓒ 2013 한국의산천 

 

▲ 지난해 여름 7월에도 이곳에서 출발하여 백두대간의 선자령을 오르고 대관령을 지나서 강릉까지 출발하기전 인증샷 ⓒ 2013 한국의산천 

 

▲ 이길은 참 인연이 많은 길이다 ⓒ 2013 한국의산천

서울 잠실에서 출발하여 미시령을 넘어서 속초까지 갈때에도 이길을 지났고, 용문에서 출발하여 선자령을 오르고 대관령을 지나서 강릉까지 달렸던 그 길이다.

 

▲ 이곳을 지나서 직진으로 벋은 우회도로를 탑니다 ⓒ 2013 한국의산천

 

 

우리는 좋은 자전거에 관심을 두는것보다는 얼마나 더 아름다운 산길을 갈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연구해야 한다

세상은 물직적으로 되는것과 그렇지 않은것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 타기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는 자신의 심장과 강인한 체력 그리고 정신력이기 때문이다.

지금 건강 할 때 달려라!

 

 

▲ 홍천방향으로 가다가 전방에 보이는 고가도로의 옆에있는 우측도로를 따라서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서 단월방향으로 간다 ⓒ 2013 한국의산천

 

 

▲ 지나치기 쉬운 삼거리 (직진하면 밭배터널로 가게된다)  ⓒ 2013 한국의산천  

밭배터널, 대명 비발디파크 방향으로 가다가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바로 우회전하면 석산리 소리산방향 비솔고개로 오르게 된다 ⓒ 2013 한국의산천

 

 

▲ 단월면은 고로쇠 축제 고장으로 중원산, 봉미산, 소리산 등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명산이 많다. 라이딩시에 가슴이 탁 트이는 후련함을 느낄 수 있는곳이다

 

▲ 향소리 마을에서 소리산과 봉미산이 이어지는 비솔고개까지 오르는 길은 그야말로 무더워 속에 쫌 힘들었다 ⓒ 2013 한국의산천   

 

 

새는 하늘을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며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산길을 달린다.

 

 

 

▲ 비솔고개 정상에서 잠시 휴식 ⓒ 2013 한국의산천

 

 

 

▲ 비솔고개에서 왼쪽부터 맑은샘님 / 한국의산천 / 오리온님 / 브라보님 / 흰구름님 ⓒ 2013 한국의산천

이고개를 아마도 거짓말 좀 보텐다면 100번쯤은 올랐다. 군대시절에 이곳을 가끔넘어서 홍천강으로 갔다. 그때는 비슬고개라고 불렀는데 좁고 비포장에 높은 고개였다.

하루에 한두번 있는 버스가 이고개를 지날때면 버스의 바퀴한쪽이 허공에 뜰 정도로 좁고 높은 고개였다고 한다.  

군시절 걷고 사회에 나와서 등산을 다닐때 자주 지나다녔고 라이딩을 하며 가끔 오는 곳이다.

 

▲ 비솔고개에서 산음휴양림 입구를 지나서 수청마을로 다운힐 ⓒ 2013 한국의산천

 

 

 

 

 

 

 

 

 

▲ 수청마을과 임도입구까지 빡세게 오르는 업힐구간이다 ⓒ 2013 한국의산천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는 간다. 힘들게 올라 갈수록 시원하게 내려올수있기 때문이다. 오르고 내려가고...모든 임도 코스의 절반은 내리막이다.

 

▲ 수청마을입구와 임도입구 차단기가 있는 삼거리 ⓒ 2013 한국의산천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수청마을에서 입구에서 올라오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 2013 한국의산천

이곳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우리가 지나왔던 비슬고개 ~ 석산리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나게 되므로 이정표의 화살표 방향을 따라서 오른쪽 길인 직진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 휴대용 아이스백에 얼음을 얼린 물병과 함께 캔맥주를 넣고 배낭에 넣고 오니 일석이조 ⓒ 2013 한국의산천

 

▲ 석산리 소금강으로 일컫어지는 소리산 정상이 보인다 ⓒ 2013 한국의산천

 

 

 

 

 

 

 

 

 

 

 

 

▲ 펑크 수리하기 ⓒ 2013 한국의산천

타이어 튜브가 펑크나면 모두가 1개 이상의 예비튜브를 지니고 다니지만 일단은 펑크 난 곳을 찾아서 패치로 때운다. 못찾겠다 꾀꼬리이거나 시간이 급한상황이라면 즉시 예비 튜브로 교환을 한다.

 

▲ 맑은샘님 바퀴에 펑크가 났다 ⓒ 2013 한국의산천

펑크 또는 수리 가능한 트러블이 발생하면 기분좋은(?) 일이다. 자연을 벗하며 잠시 쉬어 갈수있는 여유있는 시간이 생기기에~ ^-*

 

▲ 펑크난 곳을 냄새로 찾는듯 신비한 신공을 가지고 펑크구멍을 찾아 패치로 때우고 다시 라이딩 시작 ⓒ 2013 한국의산천

 

▲ 우리가 가야 할길은 멀지만 같이 왔으니 같이 가야제 ⓒ  2013 한국의산천

펑크가 난 쥔장은 펑크를 때운후 잠시 쉬는 동안 팀원들이 모두 조립에 동참하고 있다. 이렇게해야 당사자 마음의 부담도 덜어진다. 즐거운 일이다   

 

▲ 종자산 능선이 멋진 하늘금을 이룬다 ⓒ 2013 한국의산천

 

The 높이 

The 멀리

The 힘차게 ...

 

▲ 저 멀리 밭배고개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오늘의 마지막 업힐구간이다 ⓒ 2013 한국의산천

 

 

▲ 정리가 잘된 벌목현장을 통과하며 ⓒ 2013 한국의산천

며칠전까지만해도 이곳에 산더미같은 나무들이 쌓여있기에 자전거를 들끌메하며 산아래쪽으로 나뭇가지와 덤불을 헤치고 고생 고생을 하며 산사면을 돌아서 나왔다는 어느분의 귀뜸을 주시기에 우리도 이곳 소리산 라이딩을 미루고 이번에 오게 된것이다.  

 

 

임도(林道. forest road)

산림자원인 임산물의 운반 및 산림의 경영관리상 필요하여 설치한 도로로서 임업경영과 산림을 보호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정한 구조와 규격을 갖추고 산림내 또는 산림에 연결하여 시설하는 차도를 말한다. (특별한 목적없이는 일반차량의 출입이 제한되는곳이다)

 

▲ 벌목현장이 끝나는 지점에 임도가 끝나며 삼거리 (오래전 밭배고개를 넘어가던 구도로)가 나온다 ⓒ 2013 한국의산천   

 

▲ 임도 끝에서 만나는 舊 도로(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폐도이다) ⓒ 2013 한국의산천

임도끝 왼쪽에 임도 개설비가 있으며 전면에 가로지르는 오래된 아스팔트 도로가 나온다. 이 도로를 만나면 오른쪽 방향으로 업힐을 하여 밭배고개로 올라간다.   

오래전 이곳 아래에 터널이 생기기전에 차가 산을 넘어가던 다니던 도로이다. 이 도로는 지금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 양쪽 진입로에 차단기가 설치되어있음)    

 

 

 

 

▲ 한강기맥이 지나는 밭배고개 정상 ⓒ 2013 한국의산천

 

 

 

 

▲ 밭배고개에서 터널과 연결되는 도로 삼거리까지 무한 다운힐 구간이다 (과속은 금물) ⓒ 2013 한국의산천    

 

▲ 밭배고개에서 舊도로를 타고 한참을 다운힐 하다보면 차량 통행을 막는 차단기가 설치되어있다 ⓒ 2013 한국의산천

 

▲ 터널로 진입하는 도로와 만나는 삼거리 ⓒ 2013 한국의산천

 

▲ 물이 떨어져서 고생들하다가 마켙에서 캔맥주 한나씩을 마시니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있으랴 ⓒ 2013 한국의산천

 

▲ 이제 여유로운 마음으로 용문역을 향해서 룰루랄라 진진바라 고고씽 ~ ⓒ 2013 한국의산천   

 

 

 

 

 

 

 

▲ 용문역앞 유명한 정육식당에서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고 전철을 타고 귀가했습니다 ⓒ 2013 한국의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