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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유월이 지나가네

by 한국의산천 2013. 6. 28.

유월이 지나간다

올해도 반이 지나가고 반이 남았다

 

산정무한 山情無限
제행무상 諸行無常

 

 

올해를 다시 돌아보니 1, 2월에는 날씨가 추워서 등산을 자주갔네... 

 

행복의 첫째조건은 건강이다.

언제까지나 건강 할수는 없지만 건강할때 열심히 걷고 열심히 자전거 타며 건강하자  

 

2013년 1월 1일 첫날 아내와 함께 시흥 늠내길을 걸어서 소래산에 오르다 

 

1월 1일 상세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629

 

▲ 걷기위해 떠나라. 걸으면 행복해 진다 ⓒ 2013 한국의산천

걷기는 육체의 운동이자 정신의 운동이다.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걸어야한다. 길은 멀리만 있는 게 아니다. 우리의 일상과 주변, 도처가 길이다.

 

가도 아무도 없으니
이 길은 무인(無人)의 길이다.
그래서 나 혼자 걸어간다.

 

꽃도 피어 있구나.
친구인 양 이웃인 양 있구나.
참으로 아름다운 꽃의 생태여.

 

길은 막무가내로 자꾸만 간다.
쉬어 가고 싶으나
쉴 데도 별로 없구나.

 

하염없이 가니
차차 배가 고파온다.
그래서 음식을 찾지마는
가도 가도 무인지경이니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한참 가다가 보니
마을이 아득하게 보여온다.
아슴하게 보여진다.

 

나는 더없는 기쁨으로
걸음을 빨리빨리 걷는다.
이 길을 가는 행복함이여.

           - 천상병/ 시인의 '길'

 

 

새해 첫날부터 씩씩하게 걷기 [2013년 1월 1일 눈내린 포근한 화요일]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운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건 망설임없이 "걷기" 라고 말한다.

등산을 좋아하고 라이딩을 좋아하는 지금. 등산보다도 라이딩보다도 술마시는것 보다도 ... 제일의 운동은 역시 걷기이다.  

 

2013년 1월 1일 (눈내린 화요일) 아침 아내와 함께 늠내(둘레길)길을 걷고 이어서 소래산에 올랐습니다

 

 

1월 6일

소래산 그리고 인천대공원에서 눈썰매타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633

 

 

 

그 산길 그 여로
 

계곡을 건너고 높은 산기슭을 따라 난 길고 긴 임도를 달렸다

꽃피는 봄부터 장맛비에 계곡물 넘치는 여름에도

아름다운 단풍 온산 물들때 그리고 흰눈 가득한 겨울에도

 

그대 달려라 심장이 뛴다면...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마음은 눈에 보이는 않는 육체이고
육체는 눈에 보이는 마음이라던데....

 

 

"인생을 영화처럼… 인생을 여행처럼…"

여행은 영화처럼 살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방법일 것이다. 떠나간 그곳이 어디이건, 자신의 일상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세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여행이건 여행의 색깔은 총천연색이다. 화려해야만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작은 마음의 떨림이라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면 자신을 겹겹이 보호하고 있는 무미건조한 방탄복을 벗어 던질 수만 있다면 된다

 

 

 

1월 13일 계양산 둘레길 트레일 

계양산 둘레길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637

 

 

 

 

 

1월 24일

강화도 나들길 1코스

연미정 가는 길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643

 

 

 

 

 

 

1월 27일 신월산 지양산 걷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645

 

 

 

 

2월 4일

파주심학산 둘레길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648

 

 

 

 

2월12일

계양산 둘레길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656 

 

 

 

 

 

2월 23일

구봉도 해솔길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663 

 

 

 

 

 

2월 24일

아라뱃길 라이딩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665

 

 

 

3월 3일 소무의도 트레일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668

 

 

 

 

 

3월 13일 챌린지팀 시산 시륜제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675 

 

 

 

 

 

 

3월 17일 수리산 임도 라이딩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681

 

 

 

 

 

3월 24일 장봉도의 봄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693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 김 승 희

 

가장 낮은 곳에
젖은 낙엽보다 더 낮은 곳에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
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트리지 않는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그래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목숨을 끊지 말고 살아야 한다고
천사 같은 김종삼, 박재삼,
그런 착한 마음을 버려선 못쓴다고

 

부도가 나서 길거리로 쫓겨나고
인기 여배우가 골방에서 목을 매고
뇌출혈로 쓰러져
말 한마디 못해도 가족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
중환자실 환자 옆에서도
힘을 내어 웃으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마음속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섬, 그래도
그런 마음들이 모여 사는 섬, 그래도
그 가장 아름다운 것 속에
더 아름다운 피 묻은 이름,
그 가장 서러운 것 속에 더 타오르는 찬란한 꿈

 

누구나 다 그런 섬에 살면서도
세상의 어느 지도에도 알려지지 않은 섬,
그래서 더 신비한 섬,
그래서 더 가꾸고 싶은 섬 그래도,
그대 가슴속의 따스한 미소와 장밋빛 체온
이글이글 사랑과 눈이 부신 영광의 함성

 

그래도라는 섬에서
그래도 부둥켜안고
그래도 손만 놓지 않는다면
언젠가 강을 다 건너 빛의 뗏목에 올라서리라,
어디엔가 근심 걱정 다 내려놓은 평화로운
그래도 거기에서 만날 수 있으리라

 

 

3월 31일 신도 구봉산 라이딩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697

 

 

 

 

 

4월 8일 무의도 라이딩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700

 

 

 

 

 

4월 21일 한치령 봉화산 라이딩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706

 

 

 

 

 

4월 27일 인천대공원 봄길을 달리다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709

 

 

 

 

 

5월 5일 가평 연인산 라이딩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717

 

 

 

 

 

 

 

 

 

5월 12일 장봉도 국사봉 라이딩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718

 

 

 

 

 

 

비 내리는 5월 19일 계양산 싱글코스 라이딩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722

 

비 오는 날엔

뭉쿨 뭉쿨 비구름 같은

누군가의 그리움으로 피어나서

후두두둑 빗줄기 같이

누군가의 창문을 두드리고 싶다.

 

 

 

 

 

 

5월 27일 화야산 라이딩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726

 

 

 

 

 

 

 

 

6월 3일 계관산 당림리 임도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730

 

 

 

 

 

 

6월 10일 포천 왕방산 라이딩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734

 

 

 

 

 

5월 16일 삼성산 라이딩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737

 

 

 

 

 

▲ 석양이 지며 노을이 번진다. 알흠답다 ⓒ 2013 한국의산천

유장하게 흐르는 한강과 서편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장려한 노을을 보며 오늘도 하루를 고이 간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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