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행 역마차를 타고 멋진 봄 산길을 달려 볼까요? (지금 나오는 음악은 서부영화 '역마차' OST입니다)
상봉역에서 7시 27분 열차타고 출발합니다
이번주 4월 21일 (일요일) 달려야 할 길 : 굴봉산역~ 새덕봉~ 한치령 ~ 봉화산 ~ 문배마을 ~ 구곡폭포 ~ 강촌역 귀가 ( 준비물 : 윈드재킷 / 긴장갑 / 행동식 / 귀가용 라이트 / 예비 튜브, 휴대용 펌프 등등 개인정비품 ...)
참석범위 : 복장은 자유이나 단, 헬멧, 배낭, 클릿 착용자에 한함.
한치령의 사계 (2005년부터 최근까지 한치령에 올랐던 사진 모음)
새덕봉 ~ 한치령 ~ 봉화산. 세개 산을 넘나드는 MTB코스의 교과서적인 장쾌한 47km의 챌린지 코스
▲ 타고 갈 수 없다면 끌고라도 간다. 그들은 왜 험한 산길을 달리는것일까? ⓒ 2013 한국의산천
땅 위의 모든 길을 다 갈 수 없고 땅 위의 모든 산맥을 다 넘을 수 없다 해도, 살아서 몸으로 바퀴를 굴려 나아가는 일은 복되다.
가장 유명한, 가장 친근한, 가장 전통있는 MTB 코스 춘천 새덕봉 ~ 한치령 ~ 봉화산 챌린지 코스.
취미로 MTB를 탄다고 하면 강촌의 챌린지 코스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것이다. 그 만큼 강촌코스는 서정적이면서도 사랑받는 교과서적인 라이딩 코스이다.
춘천 봉화산 일대의 임도와 도로는 국내 최대 MTB 대회 개최지로 자리 잡은 곳이다. 수도권에서 가깝고 도로와 임도,싱긍 트렉등 다양한 노면 상태와 난이도를 갗춰 오래전부터 동호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코스 안내표시가 잘 되어 있고 경치도 좋아 여전히 많은 라이더가 찾는다.
위치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면 (코스 길이:47km / 난이도: ★★★☆☆ / 비교 : 군포 수리산 임도는 별(★) 하나로 표기되는 코스입니다)
▲ 한치고개에 있는 표석 (2005년 촬영) ⓒ 2013 한국의산천
한치령 정상 표석에는 72년 11월 10일(**부대)라고 쓰여있다. 엄밀히 말해 지금 현재의 길은 옛길이 아니라 저 때 군부대에서 닦은 군사도로이다. 진짜 옛 소로길은 숲에 가려져 사라진지 이미 오래지만 그래도 낙엽이 모두 떨어지고 난 뒤면, 아직도 희미한 옛 소로길의 흔적이 보인다.
진짜 옛길이 아니라고 실망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비록 다닐수는 없어도 , 오랜 세월 사람들이 다닌 길의 흔적이란 그리 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까닭이다. 기계로 밀어내거나 시멘트로 덮어버리지만 않는다면, 희미하게나마 ‘끝내’ 살아남는 길. 그 질긴 생명력 앞에서 잠시 숙연해진다.
한치령 (한치고개) 눈을 어디로 두던 시퍼런 산을 피할 수 없는 백양리와 가정리. 한치령 옛길은 춘천의 두 오지마을을 잇는 좁은길의 정상 고개이다. 옛길의 거리는 무려 삼십리. 하지만 한 마을처럼 사이좋게 살았던 두 마을사람들은 그 거리를 고작 ‘한 치’로밖에 여기지 않았고, 한치령이라는 이름은 거기서 유래됐다고 마을사람들은 믿고 있다. 그 유래가 맞는지 틀리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마음만 가깝다면 삼십 리도 한 치가 될 수 있다는 것, 우리가 믿어야 할 건 그것이기 때문이다. - 같이 왔으니 같이 가야지예 본문 中에서-
목표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면서 그냥 마음이 편해질 뿐이다.
그 뒤부터는 페달을 밟는 게 즐거워졌다. 페달을 밟는 것 자체가 목표이고 과정이 되었다
나는 왜 힘들게 산길을 달리는가? 뭐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달리면 즐거우니깐...
▲ 달려라 하니 ⓒ 2013 한국의산천
▲ 그래 산악자전거(mtb) 최고의 기술은 들 ·끌 · 메 (자전거를 들고 끌고 메고) 라고 하지 않았던가 ⓒ 2013 한국의산천
땅 위의 모든 길을 다 갈 수 없고 땅 위의 모든 산맥을 다 넘을 수 없다 해도, 살아서 몸으로 바퀴를 굴려 나아가는 일은 복되다.
▲ 새덕봉 ~ 한치령 ~ 봉화산. 세개 산을 넘나드는 장쾌한 47km의 챌린지 코스 ⓒ 2011 한국의산천
한치령 산악자전거(MTB) 첼린지 코스
강원 강촌 챌린지코스는 코스가 원만하고 풍광도 아름다워 산악 자전거인들이 즐겨 찾는 코스다. 초·중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3개의 산을 넘는 코스로 총 거리는 약 47㎞. 경춘가도 경강역에서 백양리 마을 회관을 지나면 길가 오른쪽으로 챌린지코스 입구를 알리는 간판이 있다. 그 길로 접어들어 삼거리에서 왼쪽길로 가면 멋진 자태의 노송이 한그루 서있는 쉼터 첫번째 산 정상에 이른다. 다시 내려와 삼거리에서 오른쪽 오르막길을 타면 두번째 산 정상(한치령)에 오른다.
한치령에서 가정리 쪽으로 내려와 좌회전하면 세번째 산으로 가는 봉화산 길에 닿는다. 봉화산 정상에서 구곡폭포 쪽으로 내려와 도로를 따라 가면 다시 강촌식당가가 나온다.
상봉역에서 춘천행 기차를 타고 굴봉산 역에서 내리면 챌린지코스 입구가 가깝습니다
라이딩 건강상식
쥐가 났을때 거짓말처럼 낳게 하는법
라이딩 중'쥐'가 나면 얼른 '아스피린' 한 알을 입안에서 꼭꼭 씹어서 완전히 물이 되었을 때 삼키면 30초 이내에 거짓말처럼 '쥐'는 사라집니다. 쥐가 났다고 해서 '고양이' 그림이나 사진을 갖다대는 일은 없겠지요?
주의사항
아스피린에는 <일반 아스피린>과 <아스피린 프로텍트> 2 종류가 있습니다.
아스피린의 약효는 아직도 100%밝혀지지 않은 신비의약입니다.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면 심장마비로 죽을 확률을 40%(?)정도 감소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세상사 모든 게 그렇듯이 '호사다마'라고, 장기 복용하면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장기복용자들을 위해 '위'에서는 흡수되지 않고 '장'에서만 흡수되게 별도로 만든 '아스피린 프로텍트'란 제품도 있습니다만, 이것은 회원님들이 응급으로 쓰기엔 부적합할 것으로 생각되므로 <일반 아스피린>을 구입해서 갖고 다니시면 좋으실 것입니다.
가 나는 것은 '수분경직'이라는 의학용어로, 쥐가 나기전 준비운동 및 스트레칭을 미리 해주어야 예방이 되며, 스트레칭을 하고 라이딩을 하는 중에도 쥐가 난다면 아주 경미하게 납니다. 근육에 무리가 갔을때 쥐가 많이 나며 특히 초보라이딩을 하는 경우에 쥐가 많이 납니다.
아스피린의 응급처치 외에 쥐가 났을때는, 반대쪽 다리의 동맥, 정맥이 노출되는 아킬레스 건 쪽과 무릎 뒤 오금쪽의 혈관을 주물러서 풀어주고 흔히 하는 발목을 꺾어 인대를 늘려주는 것이 제일 빠른 처치법입니다.
쥐가 난 반대쪽 다리를 풀어주다 보면 쥐가 난 곳의 경직이 서서히 풀림을 느끼게 됩니다. 이 때 쥐가 난곳의 다리를 역시 같은 방법으로 처치해주면 왠만한 '쥐'는 잡을 수 있습니다. 완전히 풀렸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차가운 물이 있으면 목 뒤 척추부분에 반모금 정도의 물을 부어주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쥐가 난 곳을 주무르는 등의 처치는 자칫 인대손상 등의 악화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절대 조심해야 합니다. 반듯이 쥐가 난 반대쪽의 다리를 먼저 풀어줘야 합니다.
유비무환이라고, 라이딩 전, 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합시다
참고하십시오! [글 출처 ; 미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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