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분위기 삼삼한 소박떼기 산길
소리산 봉미산 라이딩 1 [2012 · 6 · 17 · 햇살 따갑고 하늘이 파란 일요일]
1. 소리산 소금강에서 수청마을거쳐서 도토리 코스임도 입구까지
2. 소리산 도토리 임도코스에서 비슬고개까지
3. 비슬고개에서 봉미산 임도를 거처서 소리산 소금강으로 원점회기
▲ 황야의 7인 오늘 라이딩 멤버 ⓒ 2012 한국의산천
왼쪽부터 맑은샘님 / 브리보님 / 한국의산천 / 흰구름님 / 관동인님 / 행복한도전님 (7명)
무척이나 뜨거웠던 햇살이 내리는 날에 숲향기를 맡으며 소리산 소금강에서 소리산 도토리코스를 타고 봉미산까지 고고씽 ~
함께 달려서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다. 챌린지팀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침 5시30분에 집에서 출발 저녁 7시30분 귀가 : 오랫만에 매우 양호한 귀가시간이었다)
임도란 (林道. forest road)?
▲ 소리산 임도를 지나서 봉미산 임도를 달리며 (林道. forest road) ⓒ 2012 한국의산천
임도란?
산림자원인 임산물의 운반 및 산림의 경영관리상 필요하여 설치한 도로로서 임업경영과 산림을 보호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정한 구조와 규격을 갖추고 산림내 또는 산림에 연결하여 시설하는 차도를 말한다. (특별한 목적없이는 일반차량의 출입이 제한되는곳이다)
▲ 좋은 자전거에 관심을 두는것보다는 얼마나 더 아름다운 산길을 갈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연구해야 한다 ⓒ 2012 한국의산천
세상은 물직적으로 되는것과 그렇지 않은것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 타기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는 자신의 심장과 강인한 체력 그리고 정신력이기 때문이다.
지금 건강 할 때 달려라!
▲ 오늘 라이딩한 임도 코스 스카이뷰 ⓒ 2012 한국의산천
영혼의 그리움
- 정 태 현 -
그 누가
멍울진 그리움을
대지에 뿌렸나?
철따라
온갖 꽃들이 피어나네
그 누가
사무친 그리움을
바다에 띄웠나?
날마다
끝없는 파도가 밀려오네
그 누가
불타는 그리움을
창공에 매었나?
밤마다
하늘에 별들이 반짝이네
꽃이 지고
파도가 멈추고
별들이 사라진다 해도
가시지 않을 내 영혼의 그리움
이 가슴에 있네
[나무도 시를 쓰고 노래를 한다/정태현 시집]중에서
▲ 설악 IC 앞 식당촌에서 ⓒ 2012 한국의산천
왼쪽부터 한국의산천 / 브라보님 / 행복한도전님 / 맑은샘님 / 흰구름님 / 관동인님 / 따듯한 가슴님 -7명
잠실에서 7시10분 출발 설악 IC도착 07시 45분 도착 아침식사.
새는 하늘을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며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산길을 달린다.
▲ 소리산을 오르는 등산객들 / 계곡이 너무 가냘프게 물이 말랐다. 긴 가뭄이 원망스럽다 ⓒ 2012 한국의산천
소리산 (경기 양평 단월)
소리산은 경기도에서 오지로 알려진 단월면 석산리와 산음리에 걸쳐있다. 양평군 단월면 가장 북쪽에 위치한 소리산은 강원도 홍천군과 접경을 이루는 경기도의 오지라 할수 있다. 소리산은 주변의 산에 비해 큰 산은 아니나 깍아지른 바위절벽과 맑은 계곡이 어울려 예로부터 산음리 소금강이라 불릴만큼 경치가 빼어나다.
소리산 주변은 봉미산,도일봉,중원산,용문산 종자산,장락산,나산등이 북두칠성처럼 늘어서 있어서 제법 태산 준령에 온 느낌이 드는 산이다 .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우거진 숲과 계곡의 풍부한 수량, 가을에는 기암 절벽의 노송과 어우러져 붉은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지금은 비슬고개가 포장 도로로 바뀐어서 도로 사정이 좋아졌지만 예전에는 하루에 두번있는 버스가 지나기도 위험한 무척이나 무섭고 어려운 비포장의 좁은 고개였다.
소리산은 물놀이를 겸한 가벼운 당일 나들이코스로 적격이다. 가까이에 하얀 백사장을 자랑하는 홍천강 본류가 지나며 봉미산,종자산,팔봉산, 대명 비발디 오션 월도도 가까이에 있다.
▲ 왼쪽의 다리를 건너서 산음2리 수청마을로 들어갑니다 ⓒ 2012 한국의산천
소리산 임도로 진입하는 가파른 업힐구간입니다
▲ 다리를 건너면서 이곳부터 임도 차단기가 있는곳까지는 심장이 고동치는 제법 빡센 숨가뿐 업힐구간입니다 ⓒ 2012 한국의산천
▲ 끝이 없을것만 같은 업힐 ⓒ 2012 한국의산천
심장은 요동치고 거친호흡은 최대한 공기를 많이 들이쉬고 많이 내뿜는다.
오르막이 있기에 내리막이 있다. 그렇기에 모든 고통 감내하고 달린다.
중딩시절 보았던 금언한귀절이 떠오른다. "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 수청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와 임도 차단기가 있는 삼거리 ⓒ 2012 한국의산천
끝이 없을것만 같았던 오르막도 서서히 고개를 숙인다.
계속해서 소리산 임도 입구를 지나서 소리산 도토리코스로 진행합니다
아래 페이지에 이어집니다
소리산 ~ 봉미산 라이딩 2 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5448
소리산 ~ 봉미산 라이딩 3 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5447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하다. - 노자 도덕경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 즐겁고 행복하게
한국의산천 일상탈출 더 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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