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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무의도1 잠진도

by 한국의산천 2011. 8. 29.

무의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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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의도의 국사봉과 호룡곡산 전경 ⓒ 2011 한국의산천

 

이곳 무의도에는 아름다운 산이 두개 자리하고 있다. 호룡곡산(244m)과 국사봉(230m)이 섬 전체를 이루고 있다. 등산을 하려면 배에서 내리면 정면 1시방향으로 좁은 등산로가 보이며 산길을 오르게 된다. 그 산길을 따라 가노라면 오른쪽으로 끝없이 펼쳐진 서해바다가 보이며 눈앞으로는 누에처럼 길게 누워있는 실미도를 보면서 산행은 이어진다. 결코 쉽지만은 않은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타나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다음 또 다시 오르면 국사봉에 이르게 된다. 국사봉 정상에 오르면 평평하고 너른 전망대를 만들어 놓아 쉬면서 주변을 조망하기에 잘 만들어져있다.

 

  국사봉은 옛부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터로 알려져 있다. 1957년에는 산꼭대기에서 금동불상과 수백 개의 토우가 출토됐다. 이러한 국사봉이 그동안 이름없이 지내오다가 1995년 산이름찾아주기동호회가 국사봉이라 정식으로 이름을 붙여주면서 이름을 갖게 됐다. 국사봉 남쪽 기슭에는 오래된 절터가 남아 있다.

이곳에서의 바다를 바라보는 조망은 매우 좋으며 동쪽으로 인천시가지가 보인다. 북쪽으로는 쉴새없이 뜨고 내리는 항공기들의 모습이 분주한 인천 신공항이 내려다보인다. 해무가 끼지 않는 맑은 날이면 북녘 땅 연백평야와 더 멀리 장산곶이 보인다고 한다.

 

  남쪽으로는 가까이에 호룡곡산이 높게 보인다. 이곳 국사봉에서 다시 한참을 내려 간 후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길위의 작은 구름다리를 건너서 호룡곡산으로 오르는 길은 이어진다. 호룡곡산(244m 虎龍谷山)은 이곳에서 호랑이와 용이 싸우는 바람에 그렇게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호룡곡산으로 오르는 산길은 완만하며 꾸준하게 이어진다. 산길을 오르면서 중턱쯤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소무의도는 아름다운 어촌풍경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계속해서 호룡곡산에 오르면 그야말로 일망무제로 사방이 트인다. 이곳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는 아름답고 푸르고 넓다 그리고 무의도 섬 해안선이 참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곳이기도하다. 이곳 전망대에서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먹으며 주변을 감상하기도 하는곳이다. 가까이에는 소무의도와 팔미도등대가 보이며 발 아래로는 하나개 해수욕장과 실미도가 보인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영흥도, 충남 태안반도와 강화도 마니산까지 눈에 들어온다. 낙조 시간에 맞추어 산에 오르면 한층 더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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