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라이딩을 마치며
나는 또 다시 꿈꾼다. 그리고 지도를 펼쳐 선을 긋는다. 더 높이 더 멀리 더 힘차게 달릴곳을...
우리나라 최대의 탄광이 있던 곳 사북 고한
이른 아침 5시 인천에서 출발하여 먼길을 달려 강원도 사북에 도착했습니다. 사북 하이원 리조트 입구 옛 탄광박물관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고한을 지나 만항재를 거쳐서 함백산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만항재에서 하늘길을 따라 하이원 리조트까지 원점회기 라이딩을 안전하고 즐겁게 마쳤습니다
▲ 함백산 정상에서 내려와 계속해서 만항재에서 운탄길(하늘길)을 따라 하이원 리조트로 라이딩 하기 ⓒ 2011 한국의산천
날씨는 가을 느낌이 나는 바람을 불어주었고 하늘은 너르게 열려있었으며 산위에서 바라보는 산릉은 겹겹이 수묵화처럼 채도를 달리하며 않아있었고,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굽이치며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산정에서 너른 세상을 내려보니 산이 얼마나 많은 길들을 품고 있는가, 얼마나 많은 삶터를 지켜주고 있는가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산의 계곡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고 키큰 나무들은 도열하듯 하늘길을 포옹하며 서 있었습니다.
웅장한 산의 큰 울림을 들으며 자연과 하나되어 힘차게 달렸습니다 모두가 하나되어 끝없이 이어지는 경사진 길을 오르고 내리며 거친호흡을 내쉬며 달렸습니다.
식사도 제대로 못하며 함께 달린 안전하게 달린 행복하게 달린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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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북에서 출발하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154
2. 정암사를 지나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155
3. 만항재에 올라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156
4. 함백산 정상에서 1 >>>>http://blog.daum.net/koreasan/15605157
5. 함백산 정상에서 2 >>>>http://blog.daum.net/koreasan/15605158
6. 하늘길 운탄길에서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159
7. 화절령을 넘어서 하이원 리조트 도착 : 現 페이지
▲ 멋진 친구 열구님과 함께 ⓒ 2011 한국의산천
길 -신현대-
걸어 보아도 새로운 길은 보이지 않고 항상 도로 그길
끝이 시작인지 시작이 끝인지 알 수 없는 그 길 (그대)
걸어 보아도 새로운 산은 보이지 않고 항상 도로 그 산
끝이 시작인지 시작이 끝인지 알 수 없는 그 산
▲ 석탄을 시추하고 끌어 올리던 주탑(?) 이 있는곳으로 안전하게 원점회기 하였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
▲ 점심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제천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