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또님과 물왕리 라이딩 2 [2011 · 6 · 18 · 토요일 · 날씨 조금 더운 날이었지만 짱좋음 · 한국의산천/ 마니또 2명]
월곳에서 그린웨이를 따라 가다가 관곡지에 들어서기 직전 수타면을 잘하는 전통있는 집에서 자장면에 이과두주를 한잔씩 하고 잠시 휴식한 다음 또 달렸습니다.
우리는 마치 달리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달리기만 했습니다.
▲ 맛있는 자장면을 먹고 계속해서 달립니다 ⓒ 2011 한국의산천
제가 뒤에 갈때는 앞사람의 뒷모습을 촬영하고, 제가 앞서 갈때는 오버해드샷으로 뒷사람을 촬영합니다.
▲ 오버해드 샷은 자연적으로 하이앵글이네요 ㅎ ⓒ 2011 한국의산천
달리면서 두손을 머리위로 올려 뒷사람을 촬영하는 요령을 조금 터득했어요. 18세 미만 어린 아이들은 절대로 따라 하지 마세요.
▲ 관곡지에는 시기가 아직 일러 연꽃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
세월을 정지시켜주는 것은 없다 / 있다?
그렇다 사진은 세월의 시간을 정지시켜주기에 진실된 기록물이다. 나는 내 블로그에 내가 세월속에 같이 늙어가는 모습을 가능한 끝까지 담을 것이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늙는다고 주름살이 많다고 ? 하하하
이 세상에 누구나 모두 영원히 젊을것 같지만... 늙고 그리고 편안한 영면을 하더군요.
그래 즐길 수 없다면 피하고
피해 갈 수 없다면 즐기며 살자 ~ 야~호
▲ 저도 인증샷 한장 ~ ㅋ ⓒ 2011 한국의산천
▲ 멋진 마니또님 ⓒ 2011 한국의산천
▲ 그린웨이를 수많은 사람들이 수시로 자전거를 타고 자연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
▲ 물왕리 저수지 카페 앞에서 ⓒ 2011 한국의산천
▲ 아헿헹 ~ ㅋ 언제나 멋진 마니또님 Ψγ
▲ 허걱? 우리가 지나가는 줄 어뜩해 아랐찌? 몬살겐네. 지금 동물이 지나가고 있데요 흑 ㅠㅠㅠ ⓒ 2011 한국의산천
▲ 오전 11시 우리는 이곳에서 만났고 라이딩을 마치고 이곳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헤어졌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
마니또님 함께 달려서 즐거웠습니다. 수타 자장면도 아주 맛있었고 적당량의 독하고 깔끔한 이과두주의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전거#에 들러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와 기어변환 강철선을 교체하고 쌈빡한 마음으로 집으로 왔습니다.
일찌감치 라이딩을 마치고 떳떳하게 집에 돌아오니 얼굴과 팔뚝 그리고 목덜미를 벌겋게 태워왔다고 집사람한테 또 한마디 들었습니다 ~ ㅋ
아 ~!
지금 이나이에 어느 누가 나를 챙겨 줄까.... 그래 드럽도 참자 ~ 킄
이궁...군소리 들어도 제 나이에는 그래도 대꾸하지 말고 찍소리 안하고 네네하며 숨죽여 살아야 집안과 제가 편합니다 ㅎ
씨 ~ 내 얼굴 탓타고 자기가 언제 내 얼굴 세수 시켜줬남? 칫 욱껴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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