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날에는 드라이브를 하자
드라이브 코스 : 소래 생태공원 ~ 논현동 찜오리집 ~ 월미도.
▲ 20대 중반의 츠녀와 저의 모습 ⓒ 2010 한국의산천
위 사진은 지금부터 꼭 30년전인 1980년 도봉산 선인봉에서의 집사람과의 사진입니다
80년도 초반의 암벽등반 장비. 집사람은 그 당시 최고의 클레터 슈즈를 신었으며 정말 무겁고 뜨거운 11mm/40m 자일, 프렌드가 보급되기 직전의 사용하던 헥산트릭 그리고 슬링으로 만든 레더 (줄 사다리)
그 당시 인공등반에서는 하켄과 좀 넓은 크렉에서는 우드 또는 봉봉을 때려 박았는데 헥산트릭은 가히 우리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프렌드라는 더 좋은 장비. 그리고 그 이상의 장비도 있지만...
▲ 제 집사람도 30대의 나이가 있었더군요 ~ㅋ ⓒ 2010 한국의산천
you raise me up / 방진숙 당신이 나를 일으켜세우고 힘을 보태주었기에 이렇게 행복합니다
▼ 아래 사진은 30년이 지난 바로 오늘의 모습입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오래간만에 집사람의 착실한 기사가 되어주겠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부부는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먼곳을 같은 방향으로 바라 본다고 ...ⓒ 2010 한국의산천
부부는 오래된 골동품과 같습니다.
부부의 사랑이란...
꽤 "오래 뜸을 들인 후에야 성숙해"집니다.
아내의 인내는 남편을 살리고
남편의 인내는 아내를 명예롭게 합니다.
"부부생활이란길고 긴 대화"입니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 박용재 -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저 향기로운 꽃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저 아름다운 목소리의 새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숲을 온통 싱그러움으로 만드는 나무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이글거리는 붉은 태양을 사랑한 만큼 산다
외로움에 젖은 낮 달을 사랑한 만큼 산다
밤하늘의 별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람을 사랑한 만큼 산다
홀로 저문 길을 아스라이 걸어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나그네를 사랑한 만큼 산다
예기치 않은 운명에 몸부림치는 생애를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그 무언가를 사랑한 부피와 넓이와 깊이만큼 산다
그만큼이 인생이다.
▲ 힘차게 날아라 ⓒ 2010 한국의산천
▲ 제 집사람은 공중부양을 아주 가볍게 하더군요 참내~!!! ⓒ 2010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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