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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라라라 인천대공원

by 한국의산천 2010. 11. 7.

[바람의노래] 라라라 [2010  10 · 07 · 일요일 / 날씨: 하루종일 흐림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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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들어도 좋은 노래] 라라라  -  SG 워너비

그대는 참 아름다워요  밤 하늘의 별빛보다 빛나요
지친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그대 품이 나의 집이죠

세찬 바람 앞에서 꺼질듯한 내 사랑도  잘 참고서 이겨내줬어요
정말 눈물나도록 고마운 맘 아나요  그대 내곁에 살아줘서

사랑해요 사랑해요 내가 그대에게 부족한걸 알지만  세월에 걷다보면 지칠때도 있지만
그대의 쉴곳이 되리라  사랑해요 고마운 내 사랑
평생 그대만을 위해 부를 이 노래  사랑 노래 함께 불러요 둘이서 라라라

그대 쳐진 어깨가 내맘을 아프게 해요  잘 해준것도 없는 나라서
그대의 고운 손이 세월에 변했어요  못지켜줘서 미안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내가 그대에게 부족한걸 알지만  세월을 걷다보면 지칠때도 있지만
그대의 쉴곳이 되리라  사랑해요 고마운 내 사랑
평생 그대만을 위해 부를 이 노래  사랑노래 함께 불러요 둘이서 라라라

고마워요 고마워요 그대 자신보다 나를 아껴준 사랑  세상이 등 돌려도 누가 뭐라고 해도
내가 그대 지켜줄게요  사랑해요 소중한 내 사랑
평생 그대만을 위해 부를 이 노래  사랑노래 함께 불러요 둘이서 라라라
그대 품이 나의 집이죠 영원히 라라라 

  

▲ 인천대공원에서 휘준이 ⓒ 2010 한국의산천

▲ 인천대공원에서 둘째 서준이 ⓒ 2010 한국의산천  

 

▲ 서준이의 兄 휘준이. 역시 형답게 동생에게 양보심이 많다 ⓒ 2010 한국의산천

평상시 얼굴도 그렇지만 웃을 때는 지 애비 얼굴하고 너무 꼭 같다 ㅎㅎㅎ   

 

▲ 집사람과 딸 아이 ⓒ 2010 한국의산천

▲ 집사람과 활짝 웃는 손자 서준이 ⓒ 2010 한국의산천

▲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 ⓒ 2010 한국의산천 

 

 

▲ 딸 그리고 집사람과 손자 ⓒ 2010 한국의산천

딸아이가 말한다 " 야 서준아 고모한테 와봐 " "

서준이는 할머니 품에 안겨 고개를 살짝 반대편으로 돌린다 ㅎ

 

 

  

▲ 낙엽이 지듯 꽃잎이 지듯 그렇게 가을의 추억을 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2010 한국의산천 

  

▲ 그 넓은 습지공원에서 뉘 부르는 소리있어 깜딱놀라 잔차를 멈추고 돌아보니 그 이름하여 방가운 사계절님 ⓒ 2010 한국의산천

잿빛하늘 가득한 일요일 느즈막히 들길을 달렸습니다 

그리고 젊은 시절부터 같이 산을 타고 바위를 오르던 후배를 그 넓은 들판에서 만났습니다 우연인지 필연이지...

 

 

▼ 아래 사진 참고

습지공원에서 사진 촬영이 많이 있다. 프로모델은 옷을 벗고, 아마추어 동아리 모델은 옷을 입고 있다 ~ ㅋ

 

▲ 사진 제일 오른쪽에 모델 그리고 촬영자들 ⓒ 2010 한국의산천 

 

▲ 대학 사진 동아리? 모두의 청순함이 부러운 아름다운 사람들. 한참을 쳐다보며 왔네요 ⓒ 2010 한국의산천   

▲ 요즘은 안개가 하루종일 짖누르는  날이다 ⓒ 2010 한국의산천

요즘은 주말이틀간 안개속을 해멘다. 유배를 당하듯 이곳 역시 짙은 안개가 감싸고 있다. 김승옥님의 소설 "무진기행"이 다시 생각났다.

 

"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은 안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면, 밤사이에 진주해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삥 둘러 싸고 있는 것이었다. 무진을 둘러싸고 있던 산들도 안개에 의하여 보이지 않는 먼곳으로 유배당해버리고 없었다.

 

안개는 마치 이승에 한(恨)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女鬼)가 뿜어내놓은 입김과 같았다. 해가 떠오르고, 바람이 바다 쪽에서 방향을 바꾸어 불어오기 전에는 사람들의 힘으로써는 그것을 헤쳐버릴 수가 없었다.

 

손으로 잡을 수 없으면서도 그것은 뚜렷이 존재했고 사람들을 둘러 쌌고 먼곳에 있는 것으로부터 사람들을 떼어놓았다. 안개, 무진의 안개, 무진의 아침에 사람들이 만나는 안개, 사람들로 하여금 해를, 바람을 간절히 부르게 하는 무진의 안개, 그것이 무진의 명산물이 아닐 수 있을까! "-'김승옥 무진기행'중에서 -

  

 

 

 

 

    

  

 

▲ 이곳 촬영을 할때 사계절님께 전화가 왔다 ⓒ 2010 한국의신천

사계절 : 어디세요?

산 천 : 대공원이요

사계절 : 그럼 잔치국수집으로 오세요

산 천 : 네에 그곳에서 뵈요

사계절 그녀는 말했다.... 20년 전에 우리 무슨 할말이 그리 많았는지 밤새워가며 술 많이 마셨지요?

산 천 : 그때는 꿈 많은 청춘이었잖아요. 

   

누군가 말을 해다오 내가 왜 여기 서있는지  그 화려한 사랑의 빛이 모두 어디로 갔는지
멀리 돌아 보아도 내가 살아온 길은 없고 
비틀거리는 걸음 앞에 길고 긴 내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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