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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문화문학음악

봄이 오는 것일까?

by 한국의산천 2010. 4. 24.

봄이 왔는지 갔는지 변덕스러운 날씨다

꽃잎이 지고난 후에 봄이었다는 것을 알까 두렵다

 

자! 어여 가자

올랐으니 내려가고, 왔으니 같이 가야지... 

 

2010년 4월 25일 일요일 라이딩 코스 준비하세요

중동 ~ 광명 ~ 석수역 앞 2번 출구 ~ 삼막산 입구 차단기 ~ 삼막사 업힐 ~ 삼막사~ 삼성산 정상 ~ 월곳 소래 ~ 인천대공원 (원점회기 : 약 70km )

 

▲ 올랐으니 이제 내려 가야제... 자일을 잘 정리하고 하강 준비. 문경 수리봉릿지 촛대바위ⓒ 2010 한국의산천

 

힘겹게 산을 오른 후 더 올라설 곳이 없다고 느꼈을 때 그때는 어디를 가고 싶게 될까? 하늘로 오를 것인가?

정상의 마지막 바위 끝에는 하늘문을 여는 빗장이 놓여 있는가? 

우리는 그 빗장의 문고리를 잡기위해 끝이 보이지 않게 반복되는 길고 긴 산행의 장막을 한겹 한겹 헤치고 있는지 모른다.

[바람으로 남은 사람들 中에서]  

 

 

28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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