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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문화문학음악

바람의 밤 [음악 3곡]

by 한국의산천 2009. 4. 7.

중학교 영어시간에 선생님은 영시를 읽어주시며 Wind(바람) 를 '윈드'라고 읽지 않고 '와인드'로 낭송하셨다.

궁금했었다.

그것이 영시 낭독의 운율인가보다.

 

얼마간 정신없이 많이 바뻤다. 이제 바람을 맞으러 나서야 겠다

바람을 맞고 바람을 피며 바람속에 머무르며 바람의 향기를 맡고 싶다.

그래

돌아오는 휴일 바람을 맞으러... 바람을 만들며 나는 달릴것이다.

 

오늘의 음악 3曲

1. 창가에 앉아 달을 보다가

2. Liberty Wind

3. 밤이 깊었네

 

 

  

 

▲ 간현의 석양 ⓒ 2009 한국의산천

 

힘겹게 산을 오른 후 더 올라설 곳이 없다고 느꼈을 때 그때는 어디를 가고 싶게 될까?

하늘로 오를 것인가?

정상의 마지막 바위 끝에는 하늘문을 여는 빗장이 놓여 있는가? 

우리는 그 빗장의 문고리를 잡기위해 끝이 보이지 않게 반복되는 길고 긴 산행의 장막을 한겹 한겹 헤치고 있는지 모른다.

 

산은 존재하는 그 자체만으로 무한한 뜻을 지닌다.

언제나 침묵하는 자세로 우리들 곁으로 다가와 혼탁해진 사람의 가슴을 열게하고 순백한 애정의 한자락을 심어준다.

 

 -바람으로 남은 사람들 中에서 작가 전용문· 소설가· 신경외과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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