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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문화문학음악

[바람의노래] 4월에는 그녀가 돌아온다고 했는데...

by 한국의산천 2009. 3. 18.

[바람의 노래] April come she will.

 

이 봄에 다시 가고 싶은 곳

 

▲ 동강 강변에서 제일 뒤에 서있는 저의 애마 코란도 ⓒ 2009 한국의산천 우관동

제차의 이름은 " 자유의 바람 Wind of Liberty"입니다  

 

이 길이 어디던가?

정선 덕산기?

아니다.

영화 " 선생 김봉두"의 연포분교에서 백룡동굴로 가는 그 길이네... 

봄이 되어 사월이 와도

학생은 없고 폐교의 교정에 벚꽃만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 곳 

 

 ▲ 동강 강변에 자리한 연포분교 ⓒ 2009 한국의산천 우관동

 

4월

생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달 / 블랙푸트 족
머리맡에 씨앗을 두고 자는 달 / 체로키 족
거위가 알을 낳는 달 / 샤이엔 족
얼음이 풀리는 달 / 히다차 족
옥수수 심는 달 / 위네바고 족
만물이 생명을 얻는 달 / 동부 체로키 족
곧 더워지는 달 / 카이오와 족
큰 봄의 달 / 무스코키 족
강한 달 / 피마 족
잎사귀가 인사하는 달 / 오글라라 라코타 족
네번째 손가락 달 / 클라마트 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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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며 

강물이 풍성하게 불어나는 사월이 오면

그녀는 내게 온다고 했는데...